(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5월 1일, 도자기의 고장 여주에서 아름다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1990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여주도자기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통 도자기가 지닌 깊은 예술적 가치를 소중히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이곳을 찾으신다면 여주 도자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숙련된 도예가들의 손끝에서 흙이 아름다운 도자기로 다시 태어나는 신비로운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통 도예 제작 퍼포먼스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선조들의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구워보는 전통 장작가마 체험은 우리 역사를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며, 여주 도예인들이 정성껏 기획한 다양한 도자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문화 공연이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더욱 특별했는데요. 축제의 시작과 더불어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한강에 처음으로 놓인 출렁다리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이 출렁다리의 개통을 기념하며 올해를 '여주관광 원년의 해'로 삼아, 이 다리를 기점으로 여주가 명실상부한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아름다운 도자기와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멋진 자연,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출렁다리가 어우러져 방문객 여러분께 잊지 못할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