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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미래의 합천, 스포츠로 함께!

대학축구연맹전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합천군은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며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군민은 물론 향우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대회 운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동계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대학축구연맹전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를 통해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 지금 합천은 스포츠인의‘운동장’

2025년 합천군은 스포츠를 통해 더욱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2024년 12월 말부터 2025년 2월 초까지 약 40일간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에는 축구, 야구, 유도 종목 총 78개 팀이 합천을 찾았다. 합천은 온화한 기후,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 체계적인 스토브리그 운영 시스템, 민관이 함께 구성한 전지훈련 전담팀 운영 등으로 전지훈련지로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전지훈련 외에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2월에 열린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는 전국 고교 축구팀 43개 팀과 약 2,000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월 말 개최된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는 총 1만3,000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고, 참가 접수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조기 마감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10km 이상 코스 참가자 수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고, 관외 참가자는 1만300여 명으로 전년보다 57% 늘어나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4월 30일에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을 합천군이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대회는 8월에 개최되며, 전국 대학 축구팀 60여 개 팀과 약 2,0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활력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합천군은 축구, 육상, 유도 등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 방문객 5만명 이상!…합천은 인프라로 응답하다.

합천군은 체육 인프라 강화와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축구, 육상, 테니스 등 총 30개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방문객 수는 합천 인구를 뛰어넘는 약 5만 명에 달했다.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실내경기장, 헬스장, GX룸 등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 중이며,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육관과 기존 합천공설운동장을 연결하는 육교도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가야면과 율곡면에 이어 대양면 국민체육센터를 사업비 56억 원으로 조성해 4월 준공을 마쳤고, 향후 삼가면 국민체육센터와 합천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설치도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합천공설운동장 관람석 개보수에도 19억 원을 들여 이용객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존 합천읍, 야로면, 적중면, 봉산면 등 8개 지역에 이어 삼가면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사업비 3억 원으로 신설했으며, 초계면과 용주면은 각각 18홀, 36홀 규모로 확장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군민체육공원 내 사계절잔디축구장과 초계대공원 축구장은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조잔디와 야간조명으로 개선했다. 이는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로, 방문객과 군민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지역경제에 활력…소상공인들 환호

합천군은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때마다 선수단과 가족, 스카우트 전문가 등 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과 식사, 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대회 기간 평균 20일가량 체류하고, 많게는 팀당 50여 명이 머물며 지역 곳곳을 찾는다. 영상테마파크, 해인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전지훈련과 대회 시즌마다 숙박·외식·미용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2024년 겨울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합천을 찾은 78개 팀, 약 5,0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지역에 체류하며 약 31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도 43개 팀, 약 2,000명의 선수단과 가족 등 총 3,000명이 머무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으며, 합천벚꽃마라톤 역시 지역 외 참가자 1만 명이 방문하며 합천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에서 올해 다수의 전국규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스포츠 인프라 구축사업도 완료 예정이다”며 “올해에는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대회 및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여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스포츠로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