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오늘(10일) 오전 11시,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지역위원장과 소속 시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
첫 발언에 나선 김중남지역위원장은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보수의 가치에 맞지 않는 사태에 대해 탄핵 찬성에 나섰다. 박근혜 탄핵 당시 가장 앞장섰던 권성동 의원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며 “국회에서 다시 이루어질 탄핵 소추안에 반드시 참여하고 찬성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수 시의원은 ‘1212사건에 이어 123 내란이는 표현이 역사에 남게 되었다. 지금 이 사태를 방관하는 것은 역사적 범죄인 내란죄에 동조하는 것이며, 공범이 된다는 자인과 다름없다”며 “탄핵에 동참하는 것이 역사의 오명을 남기지 않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영업을 운영하는 조우석 당원은 “계엄 한 방으로 하루 매출 300만원이 날아갔다. 코스피도 박살 나고 있는 지금, 무엇이 질서 있는 퇴진인지 모르겠다. 최소한 국회의원이라면 투표는 했어야 하지 않나? 그것이 법에서 규정한 질서 아닌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탄핵 찬성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반태연 전 도의원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1인 시위, 윤석열 탄핵 촉구 강릉 집회 및 국회 상경 집회에 적극 참여하여 20만 강릉시민과 함께 민생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5선 국회의원 권성동은 탄핵에 동참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아래는 기자회견문을 첨부한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국민의힘 권성동의원은 탄핵 찬성에 즉각 나서라!
12월 3일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다. 12월 7일 진행된 국회 탄핵 소추가 무산된 것은 국민의힘의 조직적인 불참에서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등을 돌렸고 끝까지 국회의사당에 남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현장을 떠나는 것을 최종 확인하는 자리에 권성동 의원이 있었다. 부끄럽지 않는가? 더 이상 강릉시민을 우롱하지 마라. 얼마나 더 국민과 강릉시민을 배신하며 국회의원을 할 생각인가!
국민의 명령은 윤석열 탄핵과 체포 그리고 내란에 부역한 자들을 단죄하는 것이다. 권성동 의원은 14일 예정된 윤석열 탄핵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고 찬성에 나서라.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 며칠 사이 강릉에서도 1천명이 넘는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가 열렸고 그곳에서 권성동 의원 퇴진 구호도 윤석열만큼 불러졌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또 다시 불참한다면 즉시 사퇴 뿐 아니라 내란의 공범으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1인시위, 윤석열 탄핵 강릉집회 참여, 국회 촛불 상경을 진행하여, 20만 강릉시민과 함께 나라를 걱정하고 추락하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
-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탄핵 찬성에 즉각 나서라!
2024. 12. 10.
더불어민주당강릉시지역위원회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