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학산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학산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 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고자 학산면체육회(회장 김종원)가 주관해 마련했다.
이날 27개 마을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관단체와 출향인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잔치가 이어졌다.
△족구 △발볼링 △발양궁 △포도상자 오래들기 △물동이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체육경기와 면민화합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흥겹게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회 한은옥, 삼정리장 송균섭, 주민자치위원 설재분, 새마을지도자 신맹호, 새마을부녀회 백정란 씨가 영동군수 표창을 수여받았다.
주민들은 바쁜 농사일, 근심걱정을 잠시 잊고 우애를 다지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김종원 체육회장은 “면민분께 지친 날들의 위로가 되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라며,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의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학산면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영덕 학산면장은“올 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호우로 인해 피해도 컸던 한 해였다”며 “체육대회 덕분에 지역사회 분위기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앞으로도 학산 면민화합 체육대회가 학산 면민들에게 기쁨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