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통신사) 제18대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의 취임사를 듣고 있는 김 경기지사의 모습이다.
(한국방송뉴스통신사=길은영 기자) 제18대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의 취임식에 김동연 경기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노블레스 웨딩 컨벤션 5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대한노인회 이중근 총 연합회장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리를 빛냈고 이선구 보건복지 위원장과 대한노인회 각 지역 연합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1969년 설립된 대한노인회는 1970년 경기도 지부를 설립하고 현재 제18대 경기도 연합회 회장을 맞는다. 이번 임헌우 회장은 성결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안양시 사회복지 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 부회장으로 재임한 경력이 있다.
취임식에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임헌우 연합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우리 사회는 지금 많이 어지럽다. 정치가 혼탁하고 국제 정세도 힘들고 경제는 많은 어려움에 있다“라며 ”우리 어르신들이 과거에 어려웠던 절대 빈곤의 시절에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경험과 경륜, 슬기 같은 것들이 발휘돼서 한국의 앞길에 대한 비전을 젊은이들과 국민에게 나눠주실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임헌우 회장님의 취임이 뜻깊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도 240만 어르신들이 경기도와 대한민국 앞길에 큰 좌표가 돼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우리 경기로부터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함께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긴축 재정 속에서도 경기도의 7.2%의 증액과 노인 복지 예산 8.3% 증액을 강조하며 어르신께 간병비를 1년에 두 번씩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노인 일자리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축사를 마무리 지었다.
임헌우 연합회장은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청춘의 마음으로 이해와 아량을 베푸는 존경 받는 어르신이 되어 경로당을 동네 주민과 함께 하는 덕담 대학원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경기도 연합회 만들자"라며 취임사를 마무리 지었다.
기념 촬영에 이은 케이크 커팅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오찬을 제공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