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 학동은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남광주 시장 주차장에 쌓아둔 대량의 불법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제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광주 시장 상인회와 동 자생 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모여 약 5톤가량의 불법 쓰레기를 수거하고, 장기적인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자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를 설치했다.
일회성 환경 정비에 그치지 않고 남광주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푸른도시과와 연계해 청소지역 일대에 양심 화단을 조성, 관리할 계획이다.
김민정 학동장은 “이번 대청소는 불법 투기지역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나눈 고민으로 시작됐다”면서 “남광주 시장 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관내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 관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