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8일 저녁 7시 충북혁신도시중앙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거리공연 버스킹’을 진행했다. 음성군 찾아가는 거리공연 버스킹은 음성예총(지회장 강희진) 주관으로 지난 4월, 9월에도 2차례 버스킹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음악 공연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래, 국악, 일렉 바이올린 퍼포먼스, 팝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공연은 음성생활예술인협회 ‘이선아’의 시원한 목소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단미’의 전통 가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국악 공연, ‘그루(보컬 이보미, 건반 김민선)’의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들, 일렉 바이올린의 짜릿한 선율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결합된 ‘이시보’의 일렉 바이올린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빅토리아’의 파워풀한 울림이 있는 팝페라 공연으로 관람석에서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은 군민들에게 공연 문화 확산을 통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공연 예술가분들에게는
청주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5개 분야에서 6건이 선정돼 국비 총 4억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의 보물(생생 국가유산) △내 안의 우물을 찾는 수천암스테이(고택종갓집) △문산관에 왜 왔니, 왜 왔니?(고택종갓집)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전통산사) △신항서원 휴식시대(향교서원) △신기록(야행사업) 등이다. 이 중 신항서원 휴식시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꼽혔으며, 지난 4월에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주 대표 야간문화행사인 ‘청주 국가유산야행’은 2016년부터 10년 연속 공모사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유현숙 문화유산과장은 “청주‧청원 통합으로 우리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국가유산 범위가 확대된 만큼 시민들께 내년에는 더욱 유익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연해주항일운동사의 중요 인물인 홍범도 장군을 기념하는 거리극 ‘대지의 전설: 홍범도 이야기’을 12일 광산세계야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광산구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 이주 역사를 주제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대지의 전설: 홍범도 이야기’는 봉오동 전투를 중심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홍범도 장군의 독립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한 관객 참여형 거리극이다. 공연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홍범도 장군의 자유와 희생, 불굴의 의지를 담아 광주시민들과 광산구민들에게 울려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거리극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을 강화하고, 홍범도 장군의 내면 갈등, 독립군 결의, 승리의 기쁨 순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스트릿댄스를 통해 전투의 긴장감과 독립군의 결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그 시대의 투쟁을 전달한다. 공연은 12일 2024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광산세계야시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9시에 공연한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송정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광주송정 남도맛 페스티벌’이 19일 송정로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송정 남도맛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남도 맛집과 광주송정역세권 맛집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광주시 가을 축제인 ‘G-페스타 광주’와 연계해 진행한다. 축제는 죽산 농악의 흥겨운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강신비, 김연자, 노라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타로점, 사방치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공간도 마련됐다. 김인기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10월에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송정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송정 남도맛 페스티벌 전후 토요일에는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12일은 광산로 일대에서 ‘진짜 사는 재미 득템콘서트2’가, 26일은 1913송정역시장에서 ‘진짜 사는 재미 맥주야놀장’
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위원장 이경순)가 직접 만든 음식을 ‘2024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ODA 문화재생 프로젝트 아시아문화탐험대’에 참여하는 아시아 6개국 청년 예술가 70여 명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형 문화 ODA 협력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지산2동 다복마을 일대에서 진행 중이며, 아시아 6개국 도시의 청년 예술가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산2동 마을사랑채에서는 지난 7~8일 이틀간 삼계탕·잔치국수·비빔밥·불고기 잡채 등 한식을 청년 예술가 70여 명에게 제공,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6개국 청년 예술가들이 자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서로 나누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경순 위원장은 “우리나라 음식과 마을사랑채를 각국 나라의 청년들에게 알리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사랑채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정 지산2동장은 “이번 한식 제공을 통해 주민들과 세계 청년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뿌듯했다”면서 “지역·세
청주고인쇄박물관은 9일 진행한 한글날 기념행사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 4천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글날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한글 압화 책갈피 만들기, 한글 수동타자기 체험 등 한글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외에도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모루인형 만들기, 구슬팔찌 만들기, 자개를 이용한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지정 문화유산과 연계한 전통문화교실은 궁시장 시연을 비롯해 전통 화살 제작 및 국궁 체험 등 이색 체험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한글날 행사에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께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강 차박의 성지로 불리는 충주목계솔밭캠핑장이 정식 개장 1년 반 만에 충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충주시는 지난 8월 기준 충주목계솔밭캠핑장에 12만 4671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같은 해 4월 1일 정식운영에 돌입한 목계솔밭캠핑장은,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4천 9백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을 예고했다.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해도 개장 1년 반 만에 13만 명, 월 평균 7천 명 이상이 캠핑장을 찾은 셈이다. 특히 충주시민이 아닌 타지역 방문객이 전체 이용객의 64%에 달하며, 충주 관광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목계솔밭캠핑장은 6만 4천여㎡ 부지에 168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토캠핑존에는 대형 카라반 사이트(130㎡) 63면, 중형 카라반 사이트(110㎡) 10면, 일반 소형 사이트(80㎡) 71면 등 총 144면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일반캠핑존(피크닉존) 17면과 바비큐장 7면을 조성해 방문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이트마다 설치된 소화기와 전기시설, 곳곳에 위치한
여수시립쌍봉도서관은 책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일 오후 7시 1층다목적 강당에서 윤성희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를 개최한다. 윤성희 작가는 카피라이팅, 기업사보, 작사, 단행본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집필하며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의 이론이나 작법을 설명하기보다는 글을 쓰고 싶어지도록 마음을 보듬는 작가다. 대표 저서로는 『기적의 손편지』, 『다산의 철학』, 『목요일의 작가들』, 『편지로 글쓰기』 등이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 회원은 물론, 독서동아리에 관심 있는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순천시 낙안면 주암댐실버대학(학장 강귀남)이 지난 7일 순천승남중학교 외서분교에서 열린 2024년 주암댐실버대학 연합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가 주최하고 사)지역사랑복지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순천⋅보성⋅화순의 10개면 주암댐 실버대학 학생들 800여명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구니 공넣기, 신발던지기 등 체육활동과 초청가수, 장구난타, 노래자랑 등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강귀남 낙안면 주암댐실버대학장은 “어르신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하여 종합우승까지 하니 더 힘이 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오선희 낙안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개 시군 10개 면 중 낙안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여 열정을 보여주신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서로 깊은 정을 나누고, 노년기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테라피가든’에서 야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라피가든은 지난 4월에 개장하여 디퓨저, 아로마 향수, 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재방문율이 높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며, 야외마당을 명상존, 평상존, 해먹존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구역에서는 향과 음악을 활용하고, 명상존에서는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명상 테라피가 진행된다. 평상존과 해먹존에서는 관람객들이 누워 정원과 하늘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비우고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는 ‘쉼 테라피’가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명상테라피는 14시부터 17시까지, 다른 쉼 테라피는 9시부터 17시까지 운행된다. 특히, 체험에 사용되는 향에서 원하는 향이 있다면 체험객이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유료로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테라피가든을 찾는 모든 분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는 비우고, 에너지는 채우는 쉼이
2024 명량대첩축제가‘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진도 녹진무대를 주무대로 하여,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축제는 첫날,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과 진도 군민들이 깃발을 들고 진도대교를 건너 출정식에 참여하는 출정 퍼레이드에 이은 개막식과 해상전투 재현이 이어진다. 특히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상전투 재현은 LED 대북공연, 비전 플래그, 스크린-X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융복합 기술을 동원, 명량해전을 생생하게 재현해 위대한 역사 속 하나 된 호남을 표현할 예정이다. 해남무대에서는 이원 생중계를 통해 개막식과 해전재현, 불꽃쇼, 축하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 해남에서는 우수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5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착한도시 서구, 어르신들 덕분입니다’를 주제로 경로당 놀이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경로당 놀이대회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경로당 회원 간 화합과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고령친화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종목인 스포츠스태킹을 포함해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한궁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서구에 있는 237개 경로당이 지난 6월부터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78개 경로당이 본선에서 맞붙는다. 또한 부대행사로 포토존 설치·사진인화 커피다방 운영 꽃차 시음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라인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열정적인 식전공연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를 위해 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르신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