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광산 기업인 우쾅(五鑛)그룹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9천억 위안(약 163조8천억원)을 첫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허강(鶴崗)시에 소재한 중국우쾅(五鑛)그룹(헤이룽장)흑연산업회사 직원이 지난 2022년 12월 디스패칭콘트롤센터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우쾅그룹은 최근 '2024년도 업무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광산의 생산과 운영이 안정세를 보였고 자원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해외 광산에서 대형 구리 광산과 구리·몰리브덴 광체를 발견하고 후난(湖南)성 수이커우산(水口山)에서 중대형 납·아연·금·은 광산 등 탐사에 잇따라 성공했다. 프로젝트 건설도 꾸준히 진행돼 지난해 신규 프로젝트 계약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5% 확대됐다. 신규 발명 특허는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신소재는 우쾅그룹이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다. 이번 업무 회의에서는 ▷배터리 원료 산업 업스트림 자원 확보 역량 강화 ▷정극재 분야 입지 확대 ▷음극재 응용 확장 ▷실리콘 기반 소재 분야 '자주 혁신+협력 개발' 복합형 체계 구축 ▷다결정 실리콘, 실리콘 기반
(중국 톈진=신화통신) 신정 연휴에도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의 많은 민영기업은 야근도 불사하며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새해에도 국가급 신구에 위치한 여러 민영기업은 강한 근성을 보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집약: 1㎢당 80개에 육박하는 민영기업 둥지 틀어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수백 대의 드론이 톈진 저우다푸(周大福) 금융센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신정 연휴기간 중국 드론 기업 이페이즈쿵(一飛智控) (톈진)과학기술회사는 약 1만 대의 자사 드론을 중국 국내외 30여 개 도시의 상공에 띄웠다. 장윈(張雲) 이페이즈쿵 사장은 드론쇼가 판매를 견인했다며 "드론 주문이 1분기 말까지 꽉 찼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톈진(天津) 저우다푸(周大福) 금융센터의 상공에서 펼쳐진 이페이즈쿵(一飛智控)의 드론쇼. (취재원 제공)최근 수년간 이페이즈쿵과 같은 과학기술 민영기업은 빈하이신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신에너지차∙바이오의약 등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민영기업의 활력을 입증하는 통계도 있다. 민영기업의 한도액 이상(소매판매액 500만 위안 이상) 상품 판매액은 신구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
(중국 마카오=신화통신) 중국 마카오 우전국(郵電局)이 오는 5일 '용띠 해'의 새로운 우표를 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마카오 우전국이 발행하는 제4집 십이간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우표 세트다. 이날 포착한 '용띠 해' 우표. 2024.1.3
(중국 마카오=신화통신) 3일 '용띠 해' 우표를 촬영하고 있는 기자. 중국 마카오 우전국(郵電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오는 5일 '용띠 해'의 새로운 우표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4.1.3
추이우쑹(崔武松) 후난(湖南)공항그룹 사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28일 창사(長沙)공항의 연간 누적 여객 처리량 2천700만 명(연인원) 돌파 행사에서 승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창사=신화통신) 후난(湖南)성 창사(長沙)황화(黃花)국제공항의 지난해 여객 처리량과 항공기 이착륙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후난공항그룹에 따르면 창사황화국제공항은 2023년 여객 처리 2천724만8천300명(연인원, 이하 동일), 항공기 이착륙 20만800대(연 대수)를 완료해 두 지표 모두 지난 2019년 수치를 넘어 역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창시쥐안(常希娟) 창사황화국제공항 총경리는 지난해 공항이 항로 네트워크 배치를 꾸준히 개선해 누적 145개의 도시를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냐 나이로비, 영국 런던 등 대륙 간 노선 두 곳뿐 아니라 ▷한국 서울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냐짱 ▷라오스 비엔티안 ▷싱가포르 ▷캄보디아 프놈펜 등 여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관 노선도 재개했다며 동남아시아의 경제무역을 연결하는 '황금 항공통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창사의 관광시장이 달아오르자 항공 시장도 빠른 회복
3일(현지시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포착한 일본항공(JAL) 여객기 잔해. (사진/신화통신)(도쿄=신화통신) 일본 국토교통성이 하네다공항 관제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도쿄 하네다공항 비행기 충돌 사고 발생 전 두 항공기 기장과 주고받은 교신 기록을 3일 공개했다. 해상보안청 비행기는 활주로 진입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신 기록에 따르면 하네다공항 관제사는 2일 오후 5시43분 일본항공(JAL) 여객기에 '계속 C활주로에 진입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오후 5시45분 '착륙에 지장 없음'이라고 통보했다. 이와 동시에 관제사는 해상보안청 비행기에 C5(유도로)를 따라 '활주로 정지 위치'까지 지상 주행하라고 지시했고 해상보안청 비행기 기장이 이를 그대로 복창했다. 오후 5시47분 사고 발생 때까지 관제사가 해상보안청 비행기에 활주로 진입을 허가한 기록은 없다. 비행기 충돌 사고 발생 후 JAL 여객기 기장은 2일 회사 측의 조사에서 관제사의 착륙 허가를 받고 지령을 복창한 후 착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안보안청 비행기 기장도 이륙 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활주로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3일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조
(중국 융촨=신화통신) 자이언트 판다 '차오웨(巧月)'가 3일 충칭(重慶)시 융촨(永川) 러허러두(樂和樂都)동물테마파크 판다관에서 죽순을 먹고 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에서 온 네 마리의 판다 '칭화(青花)', '칭루(青露)', '차오웨', '아이롄(愛蓮)'이 최근 충칭시 융촨 러허러두동물테마파크 판다관에 정식 입주했다. 현재 판다들은 안정된 상태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적응이 끝나면 관광객과 만날 예정이다. 2024.1.3
(베이징=신화통신) 신정 연휴가 지나자 중국 각지 기업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생산으로 분주한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의 한 완구 기업 작업장. 2024.1.3
(베이징=신화통신) 한 작업자가 3일 허난(河南)성 자오쭤(焦作)시의 기계설비 업체에서 제품을 측량하고 있다. 신정 연휴가 지나자 중국 각지 기업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3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3일 '제35회 중국·하얼빈(哈爾濱) 국제얼음조각대회'가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에서 개막 이틀째를 맞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30여 개 팀은 정성껏 얼음을 다듬으며 하얼빈의 아름다운 겨울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얼음조각에 집중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 2024.1.3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대회 참가자가 3일 얼음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제35회 중국·하얼빈(哈爾濱) 국제얼음조각대회'가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에서 개막 이틀째를 맞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30여 개 팀은 정성껏 얼음을 다듬으며 하얼빈의 아름다운 겨울을 한껏 드러냈다. 2024.1.3
석탄 운송 열차 한 대가 허베이(河北)성 쭌화(遵化)시의 철도 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을 지난해 11월 23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중국 '서매동운(西煤東運, 서부 지역의 석탄을 동부 지역으로 수송)'의 대동맥인 다친(大秦)철도의 지난해 석탄 운송량이 4억2천200만t(톤)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최근 4년 만의 최고치다. 다친철도는 산시(山西)성과 산시(陝西)성, 네이멍구(內蒙古) 등 서부 지역의 석탄을 친황다오(秦皇島)와 차오페이뎬(曹妃甸) 등 동쪽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철도다. 해당 철도를 이용한 석탄 운송량은 중국 전역 철도 석탄 운송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철로 타이위안(太原)국그룹은 매일 약 90쌍의 중하중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석탄 운송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열차 출발 간격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