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도계읍 산기리 일원에 소규모 다목적 댐 건설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도계읍 산기리는 마교정수장의 취수원이 있는 곳으로 지난 수십년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에 제한이 있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와 주민들이 직접 댐 건설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최근 정부가 증가하는 물 수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중소규모 댐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발맞추어 지난 2023년 9월 환경부에 ‘도계읍 산기댐’ 건설을 공식 건의하고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이 지역에 소규모 다목적 댐이 건설되면 지역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축소로 지역편익이 증대되고,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조절, 대형산불 발생 시 이용가능한 진화용수를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계읍 산기리 일원은 위와 유사한 댐 건설시 발생하는 수몰가구가 없고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직접 요구한 사업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신규 댐을 건설하기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산기댐과 같은 소규모
경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도공급 시설 점검 및 수질검사를 실시한다.이번 검사는 여름철 장마, 기온 상승으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마련됐다.수질검사 대상은 △해수욕장 4곳(오류, 나정, 봉길, 관성) △물놀이시설 4곳(강동 워터파크, 한화리조트, 캘리포니아비치, 소노벨) △관광지 5곳(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 교촌한옥마을, 엑스포공원, 동궁원) 등 총 13곳이다.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 대장균, 질산성질소, 잔류염소, 암모니아성 질소, 탁도, 망간, 알루미늄, 구리, 아연, 철 등 총 12개다.시는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부적합의 경우 오염원 원인 조사 및 시설개선, 물탱크 청소, 주변 환경 정비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한편 경주시는 완벽한 수돗물 생산하기 위해 정수처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어 실시간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또 자체 일일 및 주간 수질검사와 함께 매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330대에 150대를 추가해 총 480대의 설치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환경표지 인증)로 교체・설치하는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구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지원금액은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이다.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세대주, 공급자 등이 창원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신청하거나 환경분야통합서비스 ‘에코스퀘어(www.ecosq.or.ko)’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2024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공고)을 참고하거나 창원시청 기후대기과(☎225-3521)로 문의하면 된다.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보건소는 올해 4월부터 백일해 전파 차단을 위해 관내 교육기관 및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백일해 적기 예방접종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예방접종 미완료자(문자수신 동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알림 문자 발송 및 개별 전화상담 등 맞춤형 관리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백일해는 백일해균(B.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확진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비말로 감염된다.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백일해 진단을 받으면 전염기간 동안 등교를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특히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생후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백일해 추가접종 시기인 15~18개월, 4~6세, 11~12세도 접종을 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만성 폐 질환자 등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임신부 또한 백일해 백신(Tdap)접종 권고 대상자다.
농촌지도자 진주시연합회(회장 김차연)는 22일 회원 20여 명이 모여 농촌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농촌지도자회는 영농현장에 버려진 농약 빈 용기와 영농 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올해 초부터 각 읍·면에서 영농자재 수거의 날을 통해 모아둔 영농 폐자재 10톤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처리하도록 했다.김차연 연합회장은 “무더운 날씨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수거 활동을 통해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방치하면 토양 및 수질 오염 유발은 물론 잔류농약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에도 큰 장애가 된다”며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앞장서서 환경보전에 힘써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과 농촌환경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촌지도자 진주시연합회는 매년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으로 사회적 공익 가치 실현과 녹색 농촌환경 조성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여름철 수돗물 수질관리 상황 특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도내 18개 시군 상수도 담당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수돗물에 대한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내 정수장 수돗물 수질관리 실태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논의하였으며, 시군별 비상 상황 대비·대응 태세를 공유하는 등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2년 7월 수립·시행 중인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분야 관리 강화 종합대책’의 이행 여부로 ▴정수시설 내 유충 검사 주기 단축(주 1회 ➝ 일 1회 이상) ▴조류독소 감시 강화(반기 1회 ➝ 주 3회 이상) ▴정수장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연1회) ▴비상 대비 모의훈련 실시(연 2회) 등이며 낙동강 본류 취·정수장 녹조 대비 비축물자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하였다. 한편, 경남도는 여름철 수돗물 소형생물 유충 발생 사고 방지를 위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도내 정수장 50여 개에 대한 도시군 합동 위생관리 점검을 하는 등 여름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7월 23일(화) 선흘리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환경·산림분야 도-행정시-유관기관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라 변화되는 환경·산림분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공유와 토론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행정체제개편 이후 폐기물시설 운영 방향, 2개의 기초시에 걸쳐 있는 도시공원의 운영, 지하수 이용시설 효율적 운영관리, 행정시 체제의 불편사항 및 개선되는 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2부에서는 도-행정시 민선8기 전반기 잘 추진된 도-행정시 정책사례에 대하여 공유했으며, 그 내용으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관리 시스템 시범운영, 60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상황,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일회용컵 보증금제 정상화 계획 등이다. 김신엽 청정환경국장은 “『2035년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먼저 적극 동참하길 바라며, 특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변화 등에 선재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20일 애월읍 광령리에서 관내 15개 보건진료소가 주최하는 「제13회 삼다삼무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3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둘레길 4.3km 코스를 걸었으며, 부대행사로는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 독려와 함께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했다. 삼다삼무 건강걷기 행사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三多 (건강·행복·웃음), 三無 (비만·우울·치매) 슬로건을 가지고 마을별 걷기코스를 개발해 건강걷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3회 지역주민 3,222명이 걷기에 참여했다. 한편, 서부보건소 관할 15개 보건진료소에서는 지역사회 1차 의료 서비스 제공과 만성질환관리, 치매검진, 예방접종 등 지역주민 기초 건강관리는 물론, 맞춤형 운동교실, 걷기 동호회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규칙적인 걷기 운동 실천은 만성질환·비만·우울 등 건강증진 향상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걷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
제주보건소는 오는 8월 3일(토) 오후 3시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금연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 금연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되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하고 신나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연 홍보 영상 상영,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무대, 중앙여고 치어리더팀 제스트 초청공연과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미미미누’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금연 문화제는 500명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일일 건강 홍보관 운영, 금연퀴즈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와 시민생활환경회의(이사장 김형곤)는 19일 광산구청소년수련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체험관에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산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단’은 100일 동안 쓰레기 줄이기 환경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을 측정해 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시 자원순환 실태와 문제점 및 향후 방안,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경각심이 완화되면서 생활 쓰레기가 많이 증가했다”며 “이번 시민실천단을 통해 광산구의 환경 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단’은 지난해 다회용기‧다회용컵(텀블러)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시민 실천 사례를 만들었다. 자원 재활용 배움 여행, 동복댐 줍깅(줍기+조깅) 봉사 등 환경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행동 활동가 심화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기본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기후행동 활동가를 위한 전문‧심화학습 △기후 위기 분야별 프로그램 시연 △실습 교구 제작 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수료한 기후행동 활동가는 ‘기후위기 강사’로 마을 곳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후행동활동가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더 나아가 주민들과 함께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일상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한 달간 ‘쓰레기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생활실험(리빙랩)’에 나선 덕분에 불법투기 처리 비용을 98% 절감하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산수2동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ON)’을 활용한 성과이다. 이 기간동안 주민 60여 명은 ‘쓰레기 해결단’과 ‘거점 배출 이용’ 2팀으로 나눠 마을 내 불법투기와 쓰레기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쓰레기 해결단’은 주민이 쓰레기를 직접 신고·해결하고, ‘거점 배출팀’은 신규 개발한 인공지능(AI) 종량제 배출함 장비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차 도착 정보 등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모든 활동은 자원순환 활동 포인트(현금)로 전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300여 건의 불법투기를 구청에서 관여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해결했으며 비용을 98% 절감하는 획기적인 효과*도 거뒀기 때문이다. *쓰레기 처리를 위한 인력 채용 시 1인당 266만 원(생활임금)이 드는 반면 쓰레기 해결단은 3만3천원이소요됐다.(1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