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주지 묘인)는 지난 9일 해평면 도리사에서 경상북도·구미시 후원, (사)아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김장호 구미시장,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향문화대제전을 개최했다. 향문화대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향 전래지인 도리사에서 신라불교 전래 1600년을 기념해 2017년 첫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통불교의 향례의식을 복원하고 정례화해 그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구미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417년(신라 눌지왕) 신라에 향문화를 최초로 전한 아도화상이 천년향을 내려받는 의식을 재현한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내려받은 ‘천년향’을 향의 성지인 도리사 경내를 돌아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 좌상 앞으로 옮기는 의식인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의식인 <아도화상 헌향재>,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에게 향을 나누어 주는 <향연제> 순으로 거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문화대제전이 가지는 전통 향의 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향’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김세동, 이하 연맹)이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탈춤 축제 기간 운영한 ‘세계탈 특별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약 1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축제장길 탈 테마거리에서 운영된 세계탈 특별전시관은 연맹이 보유한 탈 중 15여 개국 100여 점의 탈을 선별 전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을 선보임으로써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세계탈 특별전시관에 전시된 탈은 아시아관 1(한국, 중국, 일본, 부탄), 아시아관 2(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복합관(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의 3개 관에 전시된 각국에서 전승되는 탈로, 그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탈을 통해 문화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기회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세계탈 특별전시관은 전시관 내 QR코드를 활용해 전시된 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탈의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펴보는 등 실물 탈을 만져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의 장이 됐다.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10월 밀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밀양 강변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17일 오후 5시부터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회장 최관식) 주관으로 제29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16개 읍면동 거리 퍼레이드 △식전공연 △기념식 △시민 한마당 축제 △열린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은 내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색소폰, 지역 가수 등 주민 참여 공연으로 펼쳐지고,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제26회 밀양시민 대상 시상(문화 부문 고 박노태, 산업 부문 윤종국, 봉사 부문 손인상)과‘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비전 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시민 한마당 축제는 국내 최정상급인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공연과 밀성고·밀성여중 댄스팀, 밀양아리랑예술단 아리랑영재단의 각시풀 & 아리랑 동동 공연과 자매도시 남원시립농악단 초청 공연이 이어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열린음악회는‘트롯 가수’나태주, 소유미,‘3인조 걸그룹’비비지가 출연해 시민의 날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18일 오후 6시 30분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지역 무
‘제11회 형평문학상 및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로 이영광 시인과 손영희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이영광 시인은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으로 형평문학상을, 손영희 시인은 시집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로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진주시와 형평문학선양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형평문학상은 우리나라 역사의 대표적인 인권운동인 진주형평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국문학과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형평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올해 형평문학상 심사는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시인 맹문재 안양대 교수, 그리고 황인숙 시인이 맡았다.심사단은 이영광 시인의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에 대해 사회적 존재로서 겪게 되는 마음의 갈등을 심오하게 담아내어 주제 의식을 심화시켰다고 전제하고, 갈등과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사회적 존재로서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지키려고 하며, 어둡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긍정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영광 시인은 1998년《문예중앙》으로 등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0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지역 시장과 군수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전북·전남·대구·경북·경남 등 5개 광역단체 24개 시·군이 함께하는 단체다. 지난 2005년 2월에 출범했으며, 가야문화를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가야 역사문화의 역량 강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조근제 함안군수 등 24개 단체장 및 지자체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지를 거창군으로 선정하고 협의회 소속 시‧군들의 가야문화권 관련 자체 사업 추진을 확인하였다.또한, 찾아가는 가야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제10기 협의회 의장 선출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가야문화 정체성 확립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가야사와 관련하여 창원 지역 대표 유적인 ‘창원 다호리 고분군’의 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석동터널 공사 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분군 ‘창원 석동유적’
대구광역시는 조선시대의 경상도 행정기관인 경상감영이 있던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10월 12일(토), 13일(일) 양일간(오후 2시~오후 4시)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를 개최해 전통병영의식과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펼친다. 선조 34년(1601년)에 이전 설치된 대구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최고 지방관청으로 중심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위치에 잘 보존돼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선화당 : 경상감영에서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공간. 2021년 12월 27일 보물로 지정** 징청각 : 조선시대 경상감영에서 관찰사의 관사(官舍)로 쓰던 건물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에는 감영 안팎을 순찰하는 순라활동, 타종으로 백성에게 시각의 경과를 알려주는 경점시보, 지휘관인 수문장의 근무교대 의식 등을 역사적으로 재연하고, 군사들의 교열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취타대 공연, 전통의상 입기, 민속놀이, 형벌 및 가마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특히, 재연행사는 2024년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2024.10.4.~1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동화 콘서트 자라는 자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라는 자라는 전통 무형유산인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수궁가를 새롭게 각색하여, 원작과는 다른 통쾌한 결말을 보여준다. 토끼가 아닌 별주부 자라를 주인공으로 하여, 수중 동물과 육지 동물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자라 내면의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용궁 속 다른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부조리한 권력과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풍자를 선보이고, 전통 판소리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다양하고 독특한 사운드 이펙트를 통해 마치 바닷속 용궁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효과를 선보이며, 아니리와 사설이라는 판소리 고유의 특징을 성우의 내레이션을 통해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수작업으로 직접 그린 크레파스 스케치의 그림들은 화려한 영상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공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김태열 관장은 “이번 공연은 멈춰있는 전통이 아니라,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창작국악그룹 그림이 선보이는 새로운 수궁
익산시가 가을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들을 위해 왕궁 보석박물관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익산시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가족소풍'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관광지 사업으로 추진되며,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익산 9경 △익산 △보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으로 연꽃팽이, 아가페 정원 장식품, 바람개비, 무궁화 열쇠고리, 보석 책갈피 등을 무료로진행한다. 편백 스프레이, 커피박 열쇠고리·화분 만들기 등 유료 부스도 운영해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제공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솜사탕 매직쇼, 버블 퍼포먼스, 코믹 풍선아트쇼, 마술 공연 등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아울러 지난 5월 진행된 상반기 '가족소풍'에서 큰 인기를 얻은 '숨은 보물을 찾아라', '미니게임천국' 등 소정의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는 게임형 프로그램도 다시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
고창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제43회 고창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3일 고창모양성제 마지막날에 열린다. 20개 종목으로 약 1800여명의 14개 읍·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오전 9시30분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탁구, 게이트볼,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은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우리 고창군민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는 소중한 축제다”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멋진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모든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군민 체육 대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군민 여려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8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위한 가을철 영양관리 교육과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요리교실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간편한 조리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보충식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해 영유아의 영양을 관리하고 편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감자와 달걀 등 보충식품을 이용해 감자치즈호떡과 계란만두를 만드는 쉽고 간편한 레시피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신·출산·수유부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월 2회 영양 보충 식품(조제분유 등 12종)을 가정으로 직접 배송받으며, 이를 통해 영양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들이 쉽게 혜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더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함께 키우는 정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오는 19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24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4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의 주제는 ‘배움과 나눔이 있는 무한 배움터, 광양!’이다. 평생학습 기관․단체․ 동아리 학습자들이 1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에 대한 정보를 얻는 장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3년간 단계별 한글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의 희망교실 수료식 단계별 문제를 풀어가는 성인문해 골든벨 15개 팀이 참여하는 동아리 경연대회 외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전시 무료 사진 인화 인생네컷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병관 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장은 “축제 참석자들은 배움이 일상의 일부가 되는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체험하며 값진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이 2024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으로 가을 나들이를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의 대표 가을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은빛억새가 일렁이는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대에서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10만명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창억새축제는 올해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을 선보인다. 축제장 곳곳에 감성피크닉장, 작은도서관, 감성포토존, 반려견 놀이터 등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 끝자락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노을전망대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면서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SG시크릿다이닝’ 공간도 마련됐다. 서창억새축제는 은빛억새와 저녁노을, 가을바람 등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생태‧환경축제다. 비우고 내려놓는만큼 축제의 즐거움이 커진다. 서구는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쉼과 여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끌벅적한 축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멍때리기대회’는 70개 참가팀 모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