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지난해 5월 12일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어셈블리 생산라인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자동차 칩에 관한 국가 표준 제정에 나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최근 '국가 자동차 칩 표준 체계 건설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침은 자동차 칩 표준의 개발∙시행과 이들 칩의 연구∙개발∙응용 촉진을 골자로 한다. 지침에 따라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신뢰성∙환경∙전자기기 호환성∙기능 안전∙정보 보안 등과 관련한 기본 요구 기준을 명확히 하는 자동차 칩 핵심 표준 30개 이상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미래 지향적 범용 자동차 칩 기술∙제품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70개 이상의 표준을 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일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 지리(吉利)자동차 그룹 부스에서 한 참관객이 신에너지차를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예루살렘=신화통신) 중국 지리(吉利)자동차가 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새로운 모델 2종을 발표했다. 첫 번째 모델은 전기 중형 스테이션 왜건 세단 '지커 001'로 주행거리는 620㎞, 최고 시속은 200㎞/h, 배터리 용량은 100㎾h(킬로와트시)에 달한다. 두 번째 모델은 준중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커 X'로 최대 주행거리는 440㎞, 최고 시속은 180㎞/h이며 용량이 69㎾h에 달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이스라엘에서 소형 크로스오버 '지오메트리(Geometry) C'를 출시해 지난 2021년 말부터 판매해 왔다. '지오메트리C'는 2022년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비야디(BYD)의 소형 SUV 전기차 모델 'ATTO 3'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롄윈강=신화통신) 8일 중하(中哈, 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連雲港)물류협력기지에서 대형 기계가 중국-유럽 화물열차에 컨테이너를 싣는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새해가 시작되고 장쑤(江蘇)성 롄윈강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하역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물트럭이 분주히 오가고 작업자가 24시간 교대 작업으로 수출용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롄윈강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화물 입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434만t톤(t)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4.1.8
중국이 건설한 라고스-이바단 철도, 나이지리아 승객에 인기 (01분16초) 최근 연휴 동안 중국이 나이지리아에 건설한 라고스-이바단 철도가 휴가나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다시 인기있는 선택지가 됐다. [아데니 살라우딘, 승객] "저는 이바단에서 라고스까지 열차를 타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참 즐거웠어요. 이번 연휴에 시간이 생겨 가족과 함께 라고스에 왔습니다. 이렇게 여행 오니 정말 좋네요." [마이클 에그보, 승객] "열차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제 아이들도 한 번 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에는 가족과 함께 탔어요. 승차감도 좋고, 편하고 빠릅니다." [마칸쥬올라 아지즈, 승객] "정말 훌륭하고 고무적입니다. 제가 경험해 본 이 서비스를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 라고스와 남서부 도시 이바단을 연결하는 라고스-이바단 철도는 지난 2021년 6월 정식으로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이 철도는 서아프리카 최초의 표준궤 복선 철도다. [신화통신 기자 아부자 보도]
해외 국가,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 원해 (02분06초) 세계 많은 국가가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방콕 차이 와차론케 태국 정부 대변인은 지난 5일 태국이 3월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비자 요건을 면제하게 되면서 올해 중국 관광객 8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시엠립 지난해 11월 중국이 투자한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이 개항하면서 현지인들은 앞으로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릿 마닌, 시엠립 내 마을 기념품 가게 직원]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러 사원을 방문하며 기념품을 구입하고 있어 시엠립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투자자와 관광객들이 캄보디아, 특히 앙코르와트 사원이 있는 시엠립을 방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집트 카이로 아흐메드 이사 이집트 관광유물부 장관은 오는 2028년까지 이집트에 연간 3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흐메드 이사, 이집트 관광유물부 장관] "2028년까지 매년 3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매주 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의미입
5천 년 역사 도자기에 담긴 고대 중국인의 지혜 (53초) 허난(河南)성에 위치한 허난박물원. 이곳에 전시된 채색 쌍련호(雙蓮壺)는 5천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국가 1급 문물이다. 지난 1972년 다허(大河)촌 유적지에서 발굴된 쌍련호는 양사오(仰韶)문화 시기의 음료용 그릇으로 확인됐다. 양샤오문화는 5~7천 년 전 황허(黃河) 중류를 따라 발원된 신석기 문화다. 높이 20cm의 이 문물은 올리브 모양의 항아리 2개로 구성됐다. 항아리 밑면은 평평하고 몸통은 넓으며 입구는 좁은 형태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두 사람이 동시에 음료를 따르거나 함께 마시기 위함이다. 평화∙우정∙상호 존중을 상징하는 쌍련호는 주요 행사에서 신성한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신화통신 기자 허난성 정저우(鄭州) 보도]
지난해 6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공항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보잉 737 MAX와 보잉 777X(아래) 여객기. (사진/신화통신)(미국 뉴욕=신화통신) 세계 여러 감독관리기관과 항공사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잇따라 보잉 737 맥스(MAX)9 여객기의 운항 중단을 발표하면서 보잉사의 주가가 8일 개장 초 주당 228달러까지 급락했다. 전날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지난 5일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해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미국 언론은 여객기 좌석 옆 동체 측면이 파손된 것을 찍은 승객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미연방항공청(FAA)은 6일 미국 항공사가 운항 중이거나 미국 경내 운항 중인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운항을 일시 금지했고 이어 세계 다수의 감독관리기관과 항공사가 해당 여객기 기종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론 앱스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항공우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17일 랑중(閬中)고성공항에 도착한 하이난(海南)항항공 HU7883편.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하이난(海南)항공의 매출이 1천226억 위안(22조4천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흑자다. 하이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운항한 국내 항공편 수는 총 68만 편에 육박했고 여객량은 약 9천400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슷한 수치다. 하이난항공은 베이징·상하이·선전(深圳)·하이커우(海口) 등 20여 개 도시에서 출항하는 국제·지역 여객 노선 약 80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난항공은 랴오닝팡다(遼寧方大)그룹에게 인수된 후 '정교화된' 관리 방식을 통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안전·서비스·이익 우선'이라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롄윈강=신화통신) 새해가 시작되고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하역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물트럭이 분주히 오가고 작업자가 24시간 교대 작업으로 수출용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롄윈강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화물 입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434만톤(t)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하(中哈, 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물류협력기지의 하역 작업 구역을 8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1.8
지난해 9월 11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미국 측이 이른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계속 강화하면서 중국 반도체 업체를 무리하게 압박하는 것은 명명백백한 경제적 패릉(霸凌⋅따돌림)이라고 지적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차별적 관행을 구성한다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 제1조(최혜국 대우 의무)를 위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인터넷 정보 보안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해당 중국 통신장비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산 통신장비의 미국 시장 진입을 금지했다며 GATT 제11조(수량제한 금지 의무)를 위반함과 동시에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도 위배된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국제 규칙'을 늘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하는 것은 이를 무시하고 파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핑계로 대(對)중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 안보 개념을 넘어
(중국 선전=신화통신) 저고도 경제가 선전(深圳) 지역 발전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이 고층 빌딩 사이를 날아 배달 음식을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곳에서 '날아다니는' 드론은 세계 100여 개 국가(지역)에서 원자재를 공수하고 수백 개의 첨단기업이 함께 글로벌 선두의 드론 산업사슬을 구축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최근 수년간 산학연 협력과 시장 응용의 선제적 우위 확보에 힘입어 선전시의 저고도 경제 산업은 '고공비행' 중이다. 메이퇀(美團) 음식배달 드론이 지난해 11월 24일 선전(深圳)시 허우하이(后海)지역의 빌딩 사이를 날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저고도 경제는 신품질 생산력의 대표 분야로서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드는 핵심 옵션이자 글로벌 경쟁 속 중요한 전략적 신흥 산업이 됐다. 선전시는 이러한 저고도 경제 산업의 집약적 혁신과 고속 성장의 전략 기회를 포착해 미래를 선도하는 '하늘 도시'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날개 달고' 세계로 비상하는 선전의 저고도 경제 신정 연휴 기간 베이징에 사는 쩡빈(曾斌)은 선전런차이(人才)공원에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면서 독특한 '배달 서비스'를 경험했다. 그에게 음식을 배달
(중국 창사=신화통신) 한 시민이 8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창사현의 랑리(㮾梨)충전소에서 신에너지차를 충전하고 있다. 랑리충전소가 지난 7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후난성 최초로 '태양광+에너지저장 시스템+액체냉각 터보차저+차량검사' 기능이 일체화된 충전소로 총 22대의 충전대가 설치돼 전기차 4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20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