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은성호)는 지난 8일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혼자 사는 40~70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혼밥 남성 요리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혼밥 남성 요리 교실은 1인 가구 남성들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참여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아 상반기 15명의 홀로 사는 남성들과 함께 요리 교실 4회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참여하지 않은 새로운 15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 4회 및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제육볶음, 가지나물, 견과류멸치볶음을 직접 요리하고, 완성된 요리뿐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식품 꾸러미를함께가지고 갔다. 요리 강사로는 산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등 8명이 참여했으며, 강사들이 만든 음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에게 전달했다. 한 참여자는 “요리하는 것이 귀찮아서 반찬을 사 먹을 때가 많았는데, 요리를 배워보니 재미있었다.”며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서 오는 11일부터12월 22일까지 소장품 기획전시 ‘숨겨진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숨겨진 이야기’전시에서는 호남 화단을 포함해 한국 근현대 미술계의 흐름을 주도한 화백의 작품 28점을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작품들은 시대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대의 시선으로 기획되어 또 다른 의미로 읽혀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개관 초기에 활발히 공유된 후 수장고에 관리 보존되어 있던 작품을 다시 깨우는 작업으로 당대 화단의 시대적 상황을 작품과 전시라는 이야기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미술작품을 통해 당시 화단의 양상을 확인하고, 예술가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22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꽃다발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다고 알렸다. 수업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오감을 활용한 태교를 진행했다. 전문 강사는 큰 꽃과 작은 꽃을 어울리게 꽂는 법, 꽃 다듬기, 줄기 자르기 요령, 포장지 접기 등을 설명하며 꽃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참여자들은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본인을 위로했으며, 곧 만나게 될 아이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자들은 “배운 대로 한 송이 한 송이를 모아 꽃다발을 만들면서 꽃다발을 받을 때는 몰랐던 기쁨과 즐거움이 배가 됐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예쁜 꽃다발을 만들며 스스로 마음의 위로를 받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모두 함께 임산부 배려를 실천한다면 임신·출산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는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인구가 늘어나는 광양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광양시가 어린이들의 독서를 통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 광양독서대전 ‘전국 어린이 독서 감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4월과 7월 ‘창작시 공모전’,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이 개최된 데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광양독서대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책 표지 바꿔 그리기’다. 주최 측이 선정한 주제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책을 읽은 감상을 나만의 책 표지로 바꿔 그려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초등 저학년부(1~2학년), 초등 중학년부(3~4학년), 초등 고학년부(5~6학년)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11월 15일까지 8절 도화지 규격(272*394mm)에 맞춘 독서 감상화 원화 1부와 참가신청서 1부를 광양중마도서관(우편번호: 54770, 주소: 전라남도 광양시 광장로 14)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방식은 방문 제출, 우편 제출 모두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모전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총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0일 ‘광양 옛 맛’ 음식 요리법(레시피) 공모전 심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잊힌 광양의 옛 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했으며 전어 시래국, 조기 방아 토장국, 재피 고추장떡 등 총 72개의 각양각색의 요리법이 제출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식품 관련 전문가 5명은 전시된 출품 음식을 시식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그리고 심사 결과 최우수(1명), 우수(5명), 장려(9명), 입선(50명)이 선정됐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4일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수상 대상자의 요리법은 향후 광양 옛 맛 요리 아카데미 운영, 책자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응모한 시민들은 “광양의 옛 맛을 떠올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보며 즐겁고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발굴된 요리법이 지속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양의 옛 맛과 전통이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지정서를 대한불교조계종 달마사에전달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정기명 시장과 달마사 주지 도해스님이 참석한가운데, 정 시장은 달마사 소장본의 문화유산 지정을 축하하며 지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한편,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미타도량에서의 참회를 서술한 불교 의식집으로 1474년(성종 5) 왕실 발원 판본을 본보기 삼아 1572년(선조 5)에 다시 새긴 번각본이다. 보관상태가 양호해 권말에 기록된 시주질·연화질·간기 등으로 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임진왜란 이전 조선 불교문화사와 인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월 8일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정 시장은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발굴됨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조사를 통해 지역 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한강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병규 청장은 11일 환영 입장문을 내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은 호남 출신 인사의 수상으로, 두 분 인생 여정에 오월광주가 뿌리내렸다는 공통점에 이번 수상이 역사의 전율로 다가온다”며 “광산구로서는 한강 작가가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여서 기쁨이 더욱 배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강 작가는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용아문화대상의 제2회 수상자로 광산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한 작가는 “한동안 글을 못 쓰고 있다가 귀한 상을 받게 돼 다시 글쓰기로 돌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병규 청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인문 광산’을 지향하는 광산구에 큰 힘과 영감을 준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학자와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광산아카데미에서 질문하고 답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체계를 만드는 일까지 광산구의 주력 정책 모두가 사유의 힘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문단의 경사를 넘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정약용유원지 일원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주광덕 시장의 모습.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10월 11일, 남양주시 정약용유원지에서 '다산정약용문화제'가 개막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사상과 인문 정신을 현대적으로 기념하는 이 축제는 10월 1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여러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남양주시, 포항시, 강진군의 업무협약식.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미래 세대에 알리고, 그의 사상과 정신을 통해 남양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히고 남양주시와 포항시, 그리고 강진군과 함께 정약용 브랜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발표했다. '북적북적 다산의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떡 만들기 체험,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와 같은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플리마켓과 뮤지컬 공연도 함께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문예대전에 참여중
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주민자치회(회장 안병락)는 2024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ODA 문화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산2동만의 특성을 담은 동네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다복마을 일대에서 진행한 공공예술 문화재생 프로젝트에는 아시아 6개 도시 청년 예술가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복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작품을 설치했으며 지산2동 주민자치회는 작품 설치에 앞서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프로젝트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작품 설치 후에는 아시아문화탐험대의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화합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역민과 화합하는 ‘도시:락(樂) 페스티벌’,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 청년 예술가들이 준비한 각국의 ‘전통공연’ 등을 선보이며 새롭게 바뀐 다복마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병락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색있는 동네로 탈바꿈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세계 각국의 청년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세계 청년들이 화합하는 동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정 지산2동장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윤태호 작가를 초청해 ‘미생에서 완생으로’를 주제로 제116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미생」은 바둑을 그만둔 ‘장그래’가 기업에 낙하산 인턴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웹툰으로 사회초년생들의 다양한 애환이 현실적으로 담겨있다. 윤 작가는 미생으로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미생은 2014년 tvN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얻었다. 2012년 미생을 처음 연재한 윤 작가는 2015년 시즌2로 이야기를 이어나갔으며 2024년 12년간의 이야기를 끝맺었다. 아울러 윤 작가는 대표작 미생 이외에도 이끼,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등의 작품에서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내면 묘사를 통해 현실 문제들을 다뤄왔으며 이번 강의에서는 ‘미생’ 제작기를 이야기하며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 청중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는 서구청 누리집(통합예약서비스) 또는 행복교육과(360-776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배움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의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남양주의 홍유릉. (한국방송뉴스 통신사=길은영 기자)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이 10월 11일 남양주시 홍릉과 유릉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새로 보다, 조선 왕릉”을 슬로건으로, 기존 ‘조선왕릉 문화제’의 명칭을 바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홍릉·유릉, 동구릉, 사릉, 광릉, 영릉(세종대왕릉) 등 총 5개 조선왕릉에서 진행되며,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조선왕릉에 특화된 색다른 매력의 공연∙투어∙전시∙체험 등을 바탕으로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왕릉 음악회 왕릉 어드벤처 능참봉이 들려주는 왕릉 이야기 왕의 정원 신들의 정원 등 다채로운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축전은 기존 ‘조선왕릉 문화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14일 제외) 이어진다. 조선왕릉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에서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국가정원에 펼쳐진 드넓고 푸른 잔디밭이 관광객들로 하여금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잔디의 정체는 ‘켄터키블루그라스’로 흔히 말하는 골프장, 축구장 등에 쓰이는 한지형잔디의 품종이다. 휴면기간이 짧아 짙은 녹색의 사계절 푸른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강점을 활용한 것이다. 최근 이상 고온으로 인해 다른 지역은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순천만국가정원은 특별한 관리 노하우로 고품질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배수되지 않는 곳을 점검하여 배수 환경을 개선하고, 고온기에는 잔디에 열을 내리는 작업(시린징)과 봄, 가을엔 기존 잔디에 씨앗을 파종(오버씨딩)하여 밀도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시에서 자체 생산한 미생물을 투입하여 건강한 잔디를 유지하고 있다. 미생물은 토양구조를 개선해 잔디 생육을 촉진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허브, 키즈가든 등 다양한 장소에서 푸른 잔디를 즐길 수 있다”며 “정원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