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貴州)성 천궁(岑鞏)현 수이웨이(水尾)진 농민이 지난해 8월 26일 수확한 벼 종자를 트럭에 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지난해 열악한 기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식량 수매 규모를 4억t(톤)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식량 시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환신(劉煥鑫)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 국장은 9일 열린 중국 식량물자비축 업무회의에서 중국은 충분한 식량 비축량을 확보했으며 재고 소비 비율이 국제 식량 안전 경계선인 17~18%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지난해 중국 정부가 식량 비중에 대한 거시 조정을 강화해 국제 식량 가격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중국 식량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류 국장은 올해에도 당국이 식량 생산∙수매∙비축∙판매를 조정 및 보장하고 식량 응급 대응 시스템을 완비해 유사시 곡물 공급 보장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신화통신) 여객기가 9일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이날 중국 동방항공 C919 여객기가 상하이 훙차오(虹橋)국제공항을 이륙해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C919는 베이징~상하이 노선 정기 상업 운항의 '데뷔식'을 마쳤다. 2024.1.9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동방항공 C919 여객기가 9일 상하이 훙차오(虹橋)국제공항을 이륙해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C919는 베이징~상하이 노선 정기 상업 운항의 '데뷔식'을 마쳤다. 여객기가 이날 다싱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2024.1.9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9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시시(西溪)습지를 지나가는 선박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겨울이 깊어지자, 시시습지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2024.1.9
(중국 푸저우=신화통신) 제조업 대성(大省) 푸젠(福建)성이 새해를 맞아 산업 프로젝트 시공에 한창이다. 요란한 기계음, 작업장을 분주히 오가는 자재 운반 차량...닝더(寧德)시 둥차오(東僑)경제기술개발구에선 리튬배터리 스마트제조부대산업단지 프로젝트 건설이 한창이다. 26억7천 위안(약 4천886억원)이 총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현지 리튬배터리 신에너지 산업 전반을 개선하고 산업사슬의 보완·강화·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닝더시는 최근 수년간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등 선도 기업에 힘입어 누적 80여 개 산업사슬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천쥔퉁(陳君通) 닝더스다이 푸딩(福鼎)생산기지 건설 계획 프로젝트 매니저는 전체 생산기지에 배터리 셀 공장 5곳 건설, 생산능력 120GWh(기가와트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 매니저는 현재 1~4호 배터리 셀 공장이 이미 가동에 들어갔으며 5호 공장은 건설 준비 중이라며 공장이 전부 가동될 경우 1천억 위안(18조3천억원)의 생산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리튬배터리 신에너지 산업사슬의 발전을 크게 촉진할 것입니다." 천샤오핑(陳小平) 닝더시 공업정보화국 부국장은 닝더시가 프로
(베이징=신화통신) 올겨울 중국에서 빙설 관광이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빙설 핫플레이스 등장 쑹화장(松花江)에 떠오르는 열기구, 소피아 대성당 상공에 걸린 달 모형...빙설 관광 성수기를 맞은 하얼빈(哈爾濱)은 올겨울 중국 최고의 관광 도시로 꼽힌다. 관련 통계를 보면 신정 연휴 하얼빈의 관광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240% 폭등했다. 빅데이터 추산에 따르면 하얼빈 전체 관광객 수가 3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섰으며 관광 총매출이 59억 위안(약 1조797억원)에 달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31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하얼빈(哈爾濱) 중앙다제(大街). (사진/신화통신)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찜질방은 둥베이(東北) 목욕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네이멍구(內蒙古)도 '제14회 전국 동계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이색 빙설 스포츠와 빙설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따끈한 음식도 빙설 관광에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얼빈에서 찜요리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야오리룽(姚立龍) 사장은 많은 음식점이 임의로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합의하고 따뜻한 차(茶) 무료 제공,
지난해 12월 17일 쓰촨(四川)성 난충(南充)시 랑중(閬中)고성공항에 도착한 하이난(海南)항공 HU7883편.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민항 업계의 지난해 여객 운송량이 6억2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민용항공국(CAAC)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146.1% 급증한 수치로 2019년의 93.9% 수준을 회복했다. 쑨원성(孫文生) CAAC 종합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민항 업계가 지난해 1천188억3천만t-㎞(톤-킬로미터)에 달하는 총운송량을 기록했고 735만4천t(톤)의 화물·우편을 처리했다며 전년 대비 각각 98.3%, 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쑨 부사장은 또 항공 기상 서비스의 정확성과 실용성을 높여 연간 정시 운항률을 87.8%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보다 6.1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쑨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 민항 업계의 고정자산 투자액이 1천150억 위안(약 21조450억원)에 달했다며 4년 연속 1천억 위안(18조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기준 운송 공항 수는 총 259개, 신규 건설된 활주로는 6개다.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에 따르면 그룹 산하 중국전기과학기술산업기초연구원이 투자∙건설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산업혁신기지가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에서 문을 열었다. 여기에 구축된 MEMS 센서 패키징 후 테스트∙시스템 통합 제품라인을 통해 연간 2천만 개(세트)의 생산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에 위치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산업혁신기지. (CETC 제공)MEMS 센서는 자동차의 중요한 전자부품으로 전천후 위치∙방향 지정을 정확하게 완성한다. MEMS 센서를 핵심으로 한 관성항법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GPS)∙베이더우(北斗)∙5G 등 신호가 약할 때 도로 정보 감지와 자동차 운행 기록에 대한 정확한 추정을 통해 실시간 위치 파악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MEMS 센서 산업혁신기지 프로젝트는 MEMS 핵심 제품에 대한 항공우주, 신에너지차, 인공지능(AI) 등 전략 신흥 산업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월 17일 중국남방항공 홍콩행 CZ309편이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 기간 중국의 민항 여객량이 8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중국민용항공국(CAAC)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춘윈에 비해 44.9% 증가한 수치로 2019년보다는 9.8% 늘었다. 올해 춘윈은 오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40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량난(梁楠) CAAC 운수사(司) 사장(국장)이 전했다. 량 사장은 춘윈 기간 하루 평균 약 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것이라며 여객량은 2월 8일, 16일, 20일, 25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춘윈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1만6천500편에 달하는 항공편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과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24%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6일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신구에서 열린 대규모 채용설명회 현장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이하 인사부)가 8일 유연한 근무 형태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인사부는 긱워커 2억 명에게 표준화되고 지속 가능한 공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을 지방 정부에 주문했다. 또한 긱워킹 구직자들에게 중요한 플랫폼인 시간제 일자리(아르바이트) 시장의 도농 서비스 지역 확대를 요청했다. 동시에 이러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특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를 다원화시키고 노년층을 비롯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적절한 일자리를 발굴할 것을 제언했다. 인사부는 시간제 일자리 시장에서 긱워킹 수급 균형을 실현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가능성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8일 정저우(鄭州) 둥싼환(東三環) 부근에서 지정(濟鄭∙산둥성 지난시~허난성 정저우시)고속철도를 달리는 열차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내 철도 인프라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이하 국철그룹)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중국 내 철도 운행거리는 15만9천㎞다. 그중 고속철도 운행거리가 4만5천㎞에 달했다. 지난해 중국 철도 부문의 고정자산 투자는 7천645억 위안(약 139조9천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철도 노선은 총 3천637㎞로 집계됐다. 이 중 2천776㎞가 고속철도다. 국철그룹은 지난해 ▷34개 철도 프로젝트 준공∙운영 ▷102개 기차역 서비스 개시 ▷112개 철도 프로젝트 건설 추진 등 중국 내 철도 인프라 건설이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타이양(太陽)진 노인대학 노인들이 지난해 12월 15일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실버경제의 발전과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과 조치를 모색했다. 회의는 실버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사회 양로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서 각종 경영 주체와 사회 조직의 역할을 명시했다고 짚었다. 또한 시장화∙사회화된 실버경제 시장 메커니즘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해 실버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8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8%을 차지했다. 그중 65세 이상 인구는 2억1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는 2035년을 전후로 60세 이상 노인이 4억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인구의 고령화가 계속 가속화됨에 따라 실버경제의 중요성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