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민항 업계의 지난해 여객 운송량이 6억2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민용항공국(CAAC)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146.1% 급증한 수치로 2019년의 93.9% 수준을 회복했다.
쑨원성(孫文生) CAAC 종합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민항 업계가 지난해 1천188억3천만t-㎞(톤-킬로미터)에 달하는 총운송량을 기록했고 735만4천t(톤)의 화물·우편을 처리했다며 전년 대비 각각 98.3%, 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쑨 부사장은 또 항공 기상 서비스의 정확성과 실용성을 높여 연간 정시 운항률을 87.8%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보다 6.1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쑨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 민항 업계의 고정자산 투자액이 1천150억 위안(약 21조450억원)에 달했다며 4년 연속 1천억 위안(18조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기준 운송 공항 수는 총 259개, 신규 건설된 활주로는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