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담양군은 전라남도 제3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달빛여행정원’이 지난 10월 14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달빛여행정원’은 대나무 사진작가로 알려진 라규채·박성자 부부가 2013년 고향마을로 귀촌해 12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이다. 이날 개방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문미란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정원은 담양 대덕면 시목리의 들판 너머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차경(借景)을 품고 있다. ‘달빛여행정원’이라는 이름에는 달밤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평온함과 쉼을 전하고자 하는 정원주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내원과 외원으로 나뉜 3,672㎡ 규모의 정원에는 58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있다. 내원은 ‘가족정원’으로 150년 된 석류나무와 매화, 조형물이 잔디밭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원은 지리산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달맞이정원, 장미정원, 수국정원, 쉼정원 등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담양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크라우드 펀딩 성과를 기념하는 ‘담양 대나무밭 팜파티’가 지난 11일 담양읍 내다마을 대나무밭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는 후원자와 주민이 함께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후원자 30여 명이 초청돼 지역민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대나무밭 산책, 죽로차 시음, 대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 생금밭(대밭) 속 보물찾기, 담양 식재료로 구성된 ‘대밭 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나무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담양의 대나무밭은 지역 주민이 오랜 세월 가꿔온 전통 농업 시스템으로, 2020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성과 지속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관리 인력이 줄어들면서 체계적인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민과 도시민이 함께 대나무밭 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액의 156%를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후원자는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5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연이 건네는 질문 속에서 새로운 ‘나’를 찾는 1박 2일 철학 여정 '담빛 철학산책–담양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의 원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11월 6일 순천에서 출발해 1박 2일간 담양군 일대를 기행 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가사문학관과 소쇄원을 방문하여 ‘시조 속 닮긴 삶의 철학 배워보기’, ‘원림 문화를 통한 자연 속 나의 모습 사유하기’ 등 담양의 생태 환경과 가사 문학의 산실 속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담양 출신 대표 작가 고재종 작가의 작업실에서 듣는 담양 이야기 및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걸으며 책갈피를 만들어 간직하는 등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모집 대상은 전남 순천시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40~60대 중장년 총 2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교통·숙박·1박 2일 4식 제공)다. 모집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남 학생 모두를 위한 배움터 ‘전남온라인학교’가 오는 23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3월 1일 자로 개교한 전남온라인학교는 6월 목포여자중학교에 마련된 전용 온라인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했고, 이번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공식적인 개교식을 갖게 된 것이다. 전남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한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전남온라인학교에 상주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수학, 주제 탐구(R&E) 기초, 비판적 질문과 창의적 해결 미적분, 경제 등 36개 강좌가 운영되며, 3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프로그래밍 등 정보 관련 과목을 포함해 약 83개 강좌, 700여 명이 참여하도록 다양한 선택 과목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은 전남온라인학교를 중심으로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원 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2,745명의 유아가 참여하며, 자연 속 체험 중심의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 교육은 순천시 해룡면에 위치한 신대 유아숲 체험원에서 운영되며, 아이들이 숲과 가까이 지내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 생태놀이, 계절별 숲 탐방, 감각 발달 놀이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참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들로부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와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시는 전문 위탁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사가 직접 진행한다. 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체험원 내 놀이시설과 교육 기자재를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며 안전한 체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통 제다문화의 역사와 미학,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이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과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5시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이茶저茶한 울림’은 차와 음악이 만나 전통의 향기를 무대 위로 되살린다. 한·중·일 다례 공연을 비롯해 한국무용, 국악, 클래식, 퓨전음악이 어우러진 다원 공연 형식으로, 차의 여정과 수행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다식·다화 전시회 — 찻자리의 미학'이 함께 열린다. 전통 궁중 다식부터 세계 각국의 다화(茶花) 예술까지, ‘눈으로 마시는 차’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장에서는 다식 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8일 오후 1시,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세미나홀에서는 ‘제5회 한·중·일 제다문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무형유산으로서 제다와 전통 제다법의 전승’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제다문화 연구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은 가을의 절정기인 10월 셋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3주간 매주 목·금·토요일마다 호수정원, 개울길광장, 테라피가든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원에서의 회복과 치유’를 주제로 일상의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정원치유형 웰니스 콘텐츠로 마련됐다. 기존 테라피가든의 중심 프로그램(아로마 롤온, 향수·디퓨저,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넘어, 청각·시각·촉각을 아우르는 오감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확장된다. 특히 ▲선셋·선라이즈 요가 ▲필라테싱 ▲컬러테라피 ▲싱잉볼·색소폰·핸드팬·공사운드베이스를 활용한 사운드테라피와 같이 자연의 리듬과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근육 이완과 정서 안정, 스트레스 완화 등 정원 치유 기반의 웰니스 경험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웰니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의 회복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원치유의 첫걸음”이라며 “정원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몸과 마음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순천 여순10·19평화공원(순천시 역전길 127) 일대에서 ‘제77주년 여순10·19사건 추모전야제’를 개최한다. 77주년을 되새기며,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지역사회가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그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부터 평화공원 입구 일대에서 ‘평화문화한마당’이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전야제 본행사가 진행된다.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과 유족들의 인사에 이어 ▲전통무용 ‘메주골아리랑’(박소산)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및 낭독회 ▲국악인 김나영 ▲밴드 등걸 ▲퓨전밴드 김반장과 친구들의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윈디시티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반장이 여순사건의 의미를 담은 창작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본행사의 피날레는 시민과 유족들이 함께 초를 밝히며 헌화(火)하는 ‘캔들 퍼포먼스’로 장식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심사를 거쳐 선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과 어울림도서관에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우수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 메이커톤을 통해 탄생한 웹툰·애니메이션 우수기획 14편이 파일럿 콘텐츠로 완성되어 최초 공개된다. 지난여름 개최한 창작캠프는 전국의 70여 명의 창작자와 14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 워케이션에서 2박 3일간 창작의 열정을 모아 기획안을 완성한 바 있다. 메이커톤을 통해 제작된 70개의 기획안 중 우수기획안 14개를 선정했고,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콘텐츠 기업의 전문 프로듀싱을 거쳐 웹툰은 1화, 애니메이션은 약 1분 분량의 파일럿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14개의 작품은 짧은 제작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상상력, 지역성이 어우러진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체스를 소재로 한 청춘 성장물, 삼신할매 설화를 재해석한 힐링 드라마부터, 좀비, 마녀, 귀신 등 초현실적인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인의 갈등, 솜사탕 같은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시는 15일부터 지역 대표 농산물인 참다래 20톤이 본격 첫 출하 된다고 밝혔다. 순천 참다래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어 과육이 부드럽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약 50헥타르(ha)의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약 637톤 이상 출하할 예정이다. 수확한 참다래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선별 작업을 거친 후, 자연 후숙 과정을 통해 당도와 풍미를 극대화해 최상의 상태로 출하된다. 출하된 참다래는 관내 농협과 수도권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 각지로 유통되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출하 물량 중 110톤은 일본으로 수출되며, 시는 수출 물류비 지원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수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 참다래는 농가의 노력과 시의 지원이 어우러져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참다래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품질 관리와 유통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원워케이션, 어울림도서관을 중심으로 ‘2025년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전 in 순천’을 개최한다. ‘생태 속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제2회 올텐가와 연계되어 개최되는 이번 산업전은 순천시에 이전하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바이어·투자사까지 총 71개사 75명이 참가한다. 특히 프랑스, 일본, 미국, 인도 등 11개국 해외 바이어 21명이 참여해 순천이 아시아 콘텐츠 비즈니스의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 정원워케이션 캐빈하우스를 중심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순천 이전기업과 국내외 바이어·투자사가 참가하며, 각 기업들의 콘텐츠 IP, 제작 기술, 유통 전략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계약 및 협업 기회를 도모한다. 17일 어울림도서관 어울마당에서는 순천시 콘텐츠산업 생태계와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된다. 순천시 콘텐츠 산업의 환경과 기업지원 제도 및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분야에 관한 내용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4일, 봇재홀 2층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읍면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성사무소, 농협중앙회, 보성통합RPC, 지역농협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보성군은 올해 설명회에서 매입 준비 절차, 매입 요령, 수분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실무 중심의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매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종 혼입, 과다 수분,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기관 간 협조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보성군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 물량은 202,302포대(40kg 기준)로, 전남도 전체 배정량의 5.4%에 해당한다. 매입 대상은 농가가 보유한 2025년산 벼이며, 산물벼는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포대벼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한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엄격히 시행한다. 보성군은 ‘새청무’와 ‘조명1호’ 두 품종만을 매입 대상으로 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