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경강로 2063번지 한국은행 강릉본부 부지 내에 있는 향나무 한 그루에 대해 보호수 지정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향나무 1930년대 초 일제의 강제 공출 명령에 따라 강동면 모전리 뙡마을에 있던 당시 수령 100년 이상의 향나무를 마을 청년 20여명이 하루 종일 목도로 운반하여 8.5km 떨어진 현 한국은행 강릉본부 자리로 이식하였다. 이후 이 향나무는 옛 명주군청 청사와 줄곧 함께하였으며 1980년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들어설 때도 자리를 지켰다. 이에, 강릉시에서는 아픈 역사를 기록하고, 향나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보호수 지정 신청을 하였다. 향나무는 높이 10m, 흉고둘레 182cm로 보호수 선정기준에 적합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보호수 지정 예정 공고 후 보호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호수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에서 보호수 지정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36개소, 73본이며,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보호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보건소(소장 박선희)는 13일 금호읍 금호강변 금창교 일대에 친환경 해충유인퇴치기(포충기) 6대를 재설치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평소에도 봄부터 초가을까지 하루살이를 비롯한 각종 곤충이 많이 출몰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난 7월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산책로 가로등에 장착된 포충기 6대가 파손·유실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예산을 투입해 재설치했다. 포충기는 곤충을 UV LED 램프로 유인해 포획, 분쇄하는 물리적 방제기기로 화학약품 등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도 무해하다. 현재 영천시는 영천강변분수공원, 금호읍 금호강변 및 우로지자연생태공원에 포충기 70여 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향후 운영 효과 분석에 따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온상승에 따라 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친환경 포충기를 설치해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소장 안병숙)는 지난 4월부터 전년대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및 매개모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음을 홍보하기 위하여 농업인, 고령자,취약계층에 대하여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교육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고밝혔다. 이번 교육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과 같은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발생 시기, 감염경로, 증상 예방수칙(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등) 준수로 물림 주의 당부에중점을 두고 있다. 경산시는 매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4월부터 농업인, 어르신, 감염병취약 계층에 대하여 감염병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대비 쉼터인 경로당 388개소에 대하여 감염병 예방 방역 소독을 분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제하고, 감염병 확산 시 특별 방역을 실시하여 안전한여름나기와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관내 방역취약지역(전통시장, 가축시설, 쓰레기 매립장, 공터, 공원,등)에대해서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감염병 매개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방역소독 지역의 지리 정보 및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을 효율적으
양산시는 지난 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환경업무 관련 근로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양산시 자원회수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폐수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근로자와 환경미화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문강사를 초청해 작업장 내의 안전 수칙, 기계・기구의 위험성과 작업 순서,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 및 하절기 온열질환 예방 등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교육에 참석한 한 근로자는“일상 업무 중에도 안전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이번 특별 안전교육은 현실적인 교육 내용과 사례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김조은 자원순환과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환경관련업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달앱을 통한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배달음식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배달음식의 식중독 사고 예방과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음식점 배달대행업체에 운반기구를 세척, 소독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와 소독물티슈를 지원했다. 음식이 위생적으로 조리되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배달함 세척·소독을 위한 위생물품을 전달과 함께 △손 씻기 등 개인위생․청결관리 △배달용 운반기구 등의 청결상태 확인 및 세척․소독방법 △음식오염주의, 안전 포장․배달 등 배달종사자들이 지켜야 할 위생․안전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하였다. 거제시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부터 소비되는 전 과정에서 식품 취급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생적으로 조리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비위생적이면 식품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배달 대행업체들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는 8월 13일(화)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글로벌 규제 등에 종합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경상북도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3%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수산, 자원순환, 흡수원,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46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목표달성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버섯재배사 내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병해충 예방과 재배사 내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 급증하는 대표적인 병해충은 버섯파리와 푸른곰팡이가 있는데, 버섯파리는 균사를 갉아 먹는 일차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곰팡이, 세균 등의 매개체로서 2차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외부로부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환기구의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푸른곰팡이는 고온기에 생장이 빨라 재배사 내 온·습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푸른곰팡이가 발생한 배지나 버섯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거하고 재배사 안의 버섯을 모두 수확한 뒤 철저히 소독한다.또, 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밀폐된 재배사에서 냉방기를 가동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양송이버섯 균사 생장 시 농도가 8,000ppm 이상이 되거나 버섯 발생 시 3,000ppm 이상이 되면 균사의 생장이 억제되고 기형 버섯이 발생한다.이러한 생육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공기의 유입을 위해 환기하되 환풍기 앞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고온의 외부 공기가 버섯에 직접 닿지 않게 서서히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균 등 감염병 예방하기 위해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도내 위판장의 위생·안전을 점검한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수산물품질관리원, 수협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위판장 56곳을 대상으로 위판장 시설 위생 상태 수산물의 선도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해수와 위판 수산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여름철 위판장 위생점검 : ‘24.6.14. ~ 9.30. * (1차) 6.14. ~ 7.31. (2차) 8.13. ~ 9.30. 이번 1차 위판장 위생점검 결과,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검출된 위판장은 단 한 곳도 없었고, 위판장에서 취급하는 수산물의 선도관리,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상태도 우수했다. ※ 1차 위판장 위생점검 : 35/56개소 점검완료(63%)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현재 본격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남은 기간도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2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청군과 함양군이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되어 도내 1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농축산분야 폭염 피해 예방에 끝까지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폭염경보(12) : 창원, 김해, 밀양, 양산,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 ‣ 폭염주의보(6) :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거창 5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농촌지역(논‧밭, 시설하우스)에서 4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5만 9,273마리의 가축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힘겨운 상황 속에 경남도는 지난 8월 5일부터 기존의 폭염 대응 태세를 강화한 농축산분야 특별점검반(1일 9개반 27명 투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농정국 인원을 동원해 매일 시군 영농현장 특별점검(1일 9개반 27명)을 통해 농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도내 전 읍면동별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시 농업인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 고령 농업인 : 이통장, 자율방재단, 농업인단체 등과 협력하여 △시군(읍면동)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와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사업 결과 최근 5주간 코로나19 감염증이 연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8개 하수처리장 유입수 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6월 2주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양성자 수(질병청 통합시스템 자료)도 6월 4주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사업에서도 6월 4주부터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7월 3주(29주)에는 42.9%, 7월 4주(30주)에는 37.5%의 검출률을 보여 재유행을 확인했다. 2024년 코로나19 양성 검체 122건에 대해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기존에 유행하던 JN.1 변이는 감소 경향을 보이는 반면, 새로운 변이인 KP.3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P.3는 5월 5주부터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5월 4.3%, 6월 33.3%, 7월 58.3%로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 오미크론 KP.3 JN.1 유래의 KP.3는 ‘24. 2월 미국 첫 검출 후, 48개국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의 전국 확대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확대 적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타 시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제주의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제주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는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부에서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를 확대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은 “현재 생태계를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 문제와 제도적인 제약, 예산 등 아쉬움이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
제주시는 사라봉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바람길숲이란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지 내 녹지 확충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의 건축물 등에 막혀 순환하지 못하는 공기를 도심 깊숙한 곳까지 유입하게 만드는 개념이다. 이번 사업은 상습 무단 폐기물 투기 및 점유 등으로 악용되는 공간을 바람길숲으로 조성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거점 숲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라봉공원 2.2ha 면적에 사업비 17억 3,000만 원(균특 8억 6,500만 원, 도비 8억 6,500만 원)을 투입해 편백나무 등 수목 21종 2,162그루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시원한 바람을 생성해 폭염 등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녹음을 제공하겠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