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춘절(春節·음력설)이 다가오면서 지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로 명절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다.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펑난(豐南)구의 한 관광지에서 등롱 작업 중인 작업자의 모습을 23일 드론에 담았다. 2024.1.23
中 윈난, 줄어드는 골든타임...생존자 구조 '안간힘' (48초) 지난 22일 오전(현지시간)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량수이(涼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5시40분 기준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천 명 이상의 인력, 150대 이상의 장비, 구조견 45마리가 구조 작업 및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총 223가구의 918명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레이화창(雷華常), 량수이촌 주민] "물, 떡, 라면 등이 공급됐습니다. 큰 도움이 됐어요. 제대로 된 음식과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됐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윈난성 전슝(鎮雄) 보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가 최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실제 외자사용 규모는 1조1천339억1천만 위안(약 210조9천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다.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중국의 외자 유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그렇다면 향후 외자 유치 전망은 어떨까? ◇외자 유치 규모, 여전히 세계 상위권에 랭킹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중국의 외자 유치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중국 외자 유치(금융투자 포함)가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86조원)을 돌파한 뒤 2021년, 2022년 연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외자 규모는 여전히 1조 위안대 규모를 유지해 사상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는 근거를 들었다. 다만 전 세계 크로스보더 직접투자가 부진하고 투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중국의 투자 유치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평가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해 실제투자 기준 지난해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FDI)는 18% 감소했으며 그중 선진 경제체, 개
(베이징=신화통신) 쓰촨(四川)성 광안(廣安)시의 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23일 춘절(春節·음력설) 장식품을 구경하고 있다. 춘절이 다가오면서 중국 각지에 등롱과 화려한 장식이 걸리고 다양한 행사로 명절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 가고 있다. 2024.1.23
지난 16일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의 노인 급식 중앙주방에서 점심을 준비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무원은 지난 22일 지난해 노인용품 시장 규모가 5조 위안(약 930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건강, 양로 등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 실버경제가 새로운 분야의 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동네 식당이 문을 열면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쯔주위안(紫竹院) 가도(街道·한국의 동) 양로 서비스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 신정 처음 문을 연 쯔주위안 가도 양로 서비스센터는 노인 식당·학당, 헬스케어·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장기·단기·가정 돌봄 등 전문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들어 베이징시는 100개 지역에 양로 서비스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노인 인구는 3억 명에 육박하며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노인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장스신(張世昕)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비서장은 방대한 관련 분야, 긴 산업사슬, 다양한 업종을 특징으로 하며 1·2·3차 산업을 포괄하는 실버경제가 새로운 기회를
CZ309편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이 지난해 1월 17일 베이징 다싱(大興)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 35개의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공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민용공항협회가 23일 발표한 2023년도 '솽탄 공항'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정저우(鄭州) 신정(新鄭)국제공항, 항저우(杭州) 샤오산(蕭山)국제공항,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 등 16개 공항이 2023년도 '솽탄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민용공항협회는 중국민용항공국(CAAC)의 승인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솽탄 공항'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왕루이핑(王瑞萍) 중국민용공항협회 이사장은 "'솽탄 공항'의 평가는 주로 공항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제도∙행동∙성과 등 지표를 위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 업계의 녹색∙저탄소 발전을 유도하고 '솽탄' 목표 달성에 일조하는 것이 해당 평가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개시구역에 있는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의 슝안신구 본사 건물을 지난해 7월 4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고품질의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중앙기업의 매출액과 총이윤은 각각 39조8천억 위안(약 7천402조8천억원), 2조6천억 위안(483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조1천억 위안(20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자산 투자(부동산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누적 5조900억 위안(946조7천400억원),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는 32.1% 확대된 2조1천800억 위안(405조4천800억원)에 달했다. 중앙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은 1조1천억 위안을 기록해 2년 연속 1조 위안(186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인 국제학교 교장 "선전은 외국인이 살기 편한 곳" (01분57초) [클레어 버제, QSI 선전(深圳) 국제학교 교장] "QSI에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클레어 버제라고 하며 이곳 선전(深圳) QSI의 교장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왔고 중국에서 일한 지는 10년 정도 됐습니다. 이곳은 특히 외국인이나 외국 여권 소지자의 자녀를 교육하는 학교입니다. 2세부터 18세까지 약 1천100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현장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은 공감 능력이 좋아지고 자신과 다른 세계관에 대해서도 더 수용적이 된다고 합니다. 국제학교는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저희는 항상 현지 문화와 국제 문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중국어 수업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등불 축제, 춘절(春節·음력설), 중추절(中秋節)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문화를 즐깁니다. 많은 가족들이 선전을 선택하는 이유는 이곳이 매우 국제적이고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을 무척 환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이상 우리와 함께 지내면서 이곳에서 자녀를 키우기로 결정한 가족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4월 10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있는 비야디(BYD)의 신에너지차 생산라인. (비야디 제공)(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지난해 광둥(廣東)성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총 253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웨이중(王偉中) 광둥성 성장은 23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신에너지차 4대 중 1대가 광둥성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광둥성은 2025년까지 자동차 제조업 매출 1조3천500억 위안(약 251조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중 신에너지차 생산 비율을 전체 자동차 생산에서 절반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대표 자동차 생산지인 광둥성은 비야디(BYD), 샤오펑(小鵬·Xpeng) 등 다수의 전기차 제조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 아커쑤=신화통신) 23일 오전 2시 9분(현지시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아커쑤(阿克蘇)지역 우스(烏什)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응급관리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으며 1만2천426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당국은 면 텐트, 솜이불, 접이식 침대 등 총 2만2천 개의 중앙재난구호물자를 긴급 조달했다. 이날 관계자들이 신장(新疆) 아허치(阿合奇)현 응급 대피소에 있던 주민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4.1.23
(중국 쭌화=신화통신) 겨울방학을 맞아 허베이(河北)성 쭌화(遵化)시의 초∙중∙고생들이 서예∙무술∙음악 등을 배우며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23일 쭌화시의 한 교육기관에서 기타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2024.1.23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 쉬안우(宣武)병원 일부를 지난해 9월 30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이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완화에 중점을 둔 슝안(雄安)신구 건설 추진에 새로운 진전을 거두고 있다. 신구는 중앙정부의 패키지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택기금∙양로∙의료보험 등 정책을 기본적으로 베이징 표준과 연계해 수도 기능 분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허베이성은 고표준∙고품질을 견지하며 슝안 현대화 도시 건설의 틀을 갖춰나갔다. 1차 중앙기업 본부 이전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슝안신구와 산시(山西)성 신저우(忻州)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등 중대 프로젝트 건설도 순항 중이다. 또한 중국 항공우주 정보 및 위성 인터넷 혁신 연맹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슝안 고등교육 협동∙혁신 연맹이 설립됐다. 허베이성 정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해에도 허베이는 슝안신구 건설을 고표준∙고품질로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패키지 지원 정책을 심도 있게 시행하며 규제 정책 시스템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1차 중앙기업 본부, 고등교육 기관, 병원 등 프로젝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2차 비수도 기능 완화 시행 방안을 이행해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