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신화통신) 15일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 단지를 찾은 관광객. 하얼빈 빙설대세계 관광지가 기온 상승 등 원인으로 이날 자정부터 폐장했다. 전체 면적 81만㎡에 달하는 이곳 단지는 25만㎥의 빙설 자원으로 아름다운 빙설 동화 세계를 선보였다. 2024.2.16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9회 태국 국제관광박람회(TITF)'에서 한 관계자가 붓글씨를 쓰고 있다.(사진/신화통신)(중국 난닝=신화통신)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해외를 찾은 중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보다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온라인 여행 서비스 제공 업체인 퉁청(同程)여행에 따르면 지난 10~13일 기준, 싱가포르와 태국 방콕의 호텔 예약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호텔 예약은 800% 이상 급증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兒)을 살펴보면 태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호주·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가 인기 해외 관광지로 랭크됐다. 중국은 여러 나라와 일방적 비자 면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국가와는 상호 비자 면제를 체결해 출입국 관광의 새로운 정점을 맞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동안 전국 통상구의 일일 평균 통관자 수는 18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춘절 연휴보다 약 3.3배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9년 춘절 연휴와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 10일 난닝(南寧) 출입경변방검사소 직원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신화통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춘절(春節·음력설) 페스티벌에서 러시아 청소년들이 15일 중국 특색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중국 총영사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정부가 주최한 '제8회 초·중·고교 춘절(春節·음력설) 페스티벌'이 현지 18개 학교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24.2.16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에 위치한 아이디(艾迪∙Eddie)정밀기계회사의 스마트 제조 작업장에서 지난해 12월 27일 로봇이 유압모터를 가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기계 산업의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29조8천억 위안(약 5천483조2천억원), 이익은 4.1% 증가한 약 1조8천억 위안(331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계 기업은 12만1천 개로 전년 대비 1만 개나 늘었다. 한편 주요 기계 기업의 총자산은 전년보다 9.9% 증가한 36조 위안(6천624조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 관광지가 기온 상승 등 원인으로 15일 자정부터 폐장했다. 전체 면적 81만㎡에 달하는 이곳 단지는 25만㎥의 빙설 자원으로 아름다운 빙설 동화 세계를 선보였다. 이날 하얼빈 빙설대세계 단지를 찾은 관광객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2.16
지난달 26일 사람들로 가득찬 상하이 훙차오(虹橋) 기차역 대합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 전체 40일(1월 26일~2월 14일) 중 첫 20일 동안 현지 철도 당국이 처리한 승객은 누적 2억3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전역의 철도 여객량은 1천424만5천 명으로 춘윈 여객 일일 수송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철로그룹 여객운송부 관계자에 따르면 춘절(春節·음력설) 연휴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철도를 이용한 귀성객의 흐름이 크게 늘었다. 관련 예매 현황에 따르면 15일 기준 베이징,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시안(西安), 충칭(重慶) 등 지역에서 출발하는 승객이 비교적 많았고 반대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선전(深圳), 우한(武漢)으로 향하는 승객이 몰리는 성향을 보였다. 한편 중국철로 베이징국그룹은 타이위안(太原), 선양(瀋陽), 하얼빈(哈爾濱), 창춘(長春), 정저우(鄭州), 시안, 칭다오(靑島), 지난(濟南), 더저우(德州) 등 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열차를 156편 추가 운행한다.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전날인 지난 9일 새벽,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은 사람들로 북적댔다. 공항 터미널 로비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빼곡했다. 그곳에서 장훙타이(江泓泰)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하이난을 찾은 친척들을 맞이했다. 그는 "수년간 친척들이 명절을 쇠러 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속속 하이난으로 건너와 함께 춘절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전날인 지난 9일 새벽,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에서 가족과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춘절 전, 직접 차를 몰아 저장(浙江)성을 출발한 천쯔신(陳梓馨) 일가족 4명은 하이난에 도착한 뒤 하이난 동부 해안선을 따라 곧장 싼야(三亞)로 향했다. 그는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순간 여행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곳에서 춘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난성 단저우(儋州)시 하이화다오(海花島) 관광 리조트 단지에서 진행된 해양 액티비티에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모터보트, 플라이보드, 파라모터, 스카이다이빙 등 스릴 넘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
지난해 10월 19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안(貴安)신구에 위치한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신에너지 동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생산기지. (사진/신화통신)(중국 난징=신화통신)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한 에너지 저장소. 약 20만㎾h(킬로와트시) 저장 설비용량을 갖춘 이곳에는 총 88개의 백색 배터리팩이 도시의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중형 발전소와 맞먹으며 한 시간에 생산되는 전력은 하루 2만6천 가구의 전력 소비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거대한 에너지 저장소는 중국의 신흥 산업과 관련 산업의 빠른 발전세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에너지 저장 시설은 전력 사용의 최고점과 최저점 간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저탄소 발전을 추구하는 국가의 청정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소는 풍력, 태양광 및 기타 재생 에너지원의 다양한 활용으로 신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는 데 탄력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사상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3년 말 중국의 신형 에너
지난해 12월 23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태양광 발전소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의 투자가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에 따르면 2023년 중앙기업의 총 투자액은 6조2천억 위안(약 1천140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 투자(부동산 포함)는 전년보다 11.4% 확대된 5조900억 위안(936조5천600억원), 해외 투자는 15.5% 늘었다. 국자위에 따르면 이 기간 중앙기업의 전략적 신흥산업 투자액은 32.1% 증가한 2조1천800억 위안(401조1천200억원)으로 전체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라오스 철도, 크로스보더 여행 개시 후 첫 춘윈 맞아 (01분09초) 중국-라오스 철도가 지난해 4월 13일 크로스보더 여행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첫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을 맞았다. 이에 앞서 중국과 라오스 철도 직원은 크로스보더 승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단체 교육을 실시했다. [다이루이(代蕊), 중국-라오스 철도 라오스 구간 열차장] "승객의 원활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크로스보더 승객을 위한 좌석을 300개에서 350개로 늘렸죠. (춘윈 기간) 기차역 공연, 기차 안 콘서트를 포함한 여러 문화 활동도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승객들은 더 나은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중국-라오스 철도는 2021년 12월 운행을 시작하고 지난해 4월 크로스보더 여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금까지 83개 국가(지역)에서 온 크로스보더 여행객 14만 명(연인원) 이상이 중-라오스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 기자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보도]
(중국 창춘=신화통신) '서유기' 테마 야간 퍼레이드, 몰입식 영화 공연, 지질궁(地質宮)∙트램 등 관광 명소...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창춘(長春)의 문화 관광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IP 콘텐츠 활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창춘동식물공원은 춘절 연휴 들어서 오픈 시간 전부터 입구에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했다. 상하이에서 온 관광객 창(常)씨는 "서유기 등장 인물들과 교감할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인 우리도 너무 좋아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창춘(長春)동식물공원에서 '서유기' 테마 야간 퍼레이드가 열렸다. (사진/신화통신)창춘동식물공원은 지난해 5월부터 '서유기'를 테마로 한 야간 이벤트를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또 올해 빙설 시즌에는 고전 '서유기' IP를 곳곳에 활용해 '후왕출세(猴王出世)' '대요천궁(大鬧天宮)' '남천문(南天門)' 등 12곳에 새로운 시나리오를 마련해 서유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창춘 인기 관광지 중 한 곳인 창춘 영화제작소 옛터 박물관에선 '몰입식 유람'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연기자들이 박물관 곳곳에서 '플래시몹' 형식으로 공연을 펼치
지난 2020년 10월 19일 중국인민은행 외관.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40개 이상의 외국 중앙은행 또는 통화 당국과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현재 31건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협정이 발효 중이며 총 규모는 약 4조1천600억 위안(약 765조4천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국 간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 간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는 자금 조달 계약이다. 스와프 자금은 양국 간 무역·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돼 환전 비용을 절감하고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