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센터 군산(센터장 신연아)이 10일 오후 6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시민 참여형 공연 〈무대 – 사용자〉을 개최한다. <무대 – 사용자〉는 군산시민문화회관 너른홀에서 선보이는 첫 공연으로, 군산시민문화회관의 다양한 쓰임을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탐구하는 ‘군산회관 사용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85분간 진행되며, 14명의 시민 참여자들의 고유한 예술을 하나의 공연으로 묶어 선보인다. 특히 가요, 민요 등의 노래와 색소폰, 하프 등의 악기 연주, 움직임, 낭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14명의 시민이 무대의 사용자가 되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형식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소통협력센터 군산 누리집(www.connectgunsan.com)의 《군산회관 사용법》 게시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는 전시 및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군산회관 사용법’이 진행 중이다. 10여 년 만에 새롭게 개관을 앞둔 ‘군산시민문화회관’의 변화와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이 행사는 11월 10일까지 열리며 관람객들은 전시와 토크, 워크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7시 이준호 군산작가를 초청하여 <지역작가와 나누는 군산이야기 “군산으로 쓴 소설”>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 작가는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 2024년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로 ‘제3회 고창 신재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할아버지의 뒤주>, <그해 여름, 닷새>, <커렉터>, <탁류의 시간>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하였다. 수상작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는 일본사람으로 살아가야 했던 조선인의 삶을 통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군산으로 이주하여 삶의 터전으로 삼으며, 군산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는 이 작가는 “군산은 스토리텔링 구성과 문학적 상상력에 끊임없이 자양분을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터전이다.”라고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지역작가와 함께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군산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시민들이 군산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
드넓은 고창갯벌을 무대로 친환경 의상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고창갯벌 워크웨어 패션쇼’가 전날(5일) 오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인근 토굴에서 열렸다. 세계유산 가치확산을 위한 ‘Workwear, Work Hear’ 프로젝트는 고창갯벌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며 살아가는 지역의 어민, 해설사, 연구자, 활동가들을 위한 의식주 개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벤트다. 의복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고창을 기반으로 건강한 지역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마켓레이지헤븐(대표 안리안)이 기획했다. 국내 지속가능 패션브랜드인 ‘핸즈아이즈하트’와 협업을 통해 리사이클, 데드스탁을 활용한 친환경 갯벌 패턴 의상 33벌을 선보였다. 국내 정상급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패션모델들이 참여하여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에게는 고창의 바지락, 장어, 새우, 고구마, 땅콩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과 굿즈가 제공됐다. 행사에 사용된 모든 무대설비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치 되어 세계유산의 보
정읍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혜진)에서 김치 편식을 예방하기 위한 ‘오감 놀이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캠프는 시 등록 급식소 9개 기관에서 약 12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김치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아삭아삭 김치가 궁금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김치를 거의 먹지 않는 어린이들이 김치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김치의 유래와 종류, 김치의 장점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캠프에서 어린이들은 김치의 유래와 다양한 종류 알아보기 농부가 돼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체험하기 깍두기를 직접 파프리카 양념으로 만들어보는 등 총 세 가지 활동을 통해 김치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 이혜진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김치에 대해 배우고 직접 깍두기를 만들어 보면서 김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개발·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와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이 김치가 빨간 음식이라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신마석) 마을은 지난 3일 제8회 마라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14년에 블루베리 마라톤으로 시작돼 올해로 8회를 맞이했으며, 지역 마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20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대흥권역 무지개센터에서 출발, 입암 천원천 길을 왕복하는 10km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 단체전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됐다. 1위 수상자는 청년부 광주 정현호, 중년부 전주 김태진, 장년부 김제 나종태, 여자부 전주 이은희가 각각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정읍 내장산 마라톤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마을축제 운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회장에는 지역 주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콩포트 만들기, 제기차기 등 전통 체험 활동이 펼쳐져 행사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
고창문화의전당이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공연을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은 ‘하숙련’이라는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3대에 걸친 각 가족 구성원들이 펼치는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판타지 이야기이다. 평범한 일상 속 ‘하숙련’에게 들었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인생의 자양분 삶아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세대별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진심 어린 소통 그리고 사랑이라는 쉽지만은 않은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찾아본다.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의 시나리오를 쓴 연출 김종석은 ‘3대에 걸친 가족 구성원을 통해 사랑이라는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의미를 관객 여러분과 함께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 유통 선정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어드벤쳐프로젝트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고창군이 조성중인 고창꽃정원이 가을철 가족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꽃정원조성TF팀에 따르면 고창읍 꽃정원이 가을시즌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산책나온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정원 내에는 반려견 힐링존, 보이는 라디오 등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국화, 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 백일홍 등이 만개하여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모양성 축제 시작으로 11월3일까지 고창 꽃정원에 방문한 관광객은 5만명으로 집계됐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꽃정원TF팀장은 “앞으로 고창읍성과 노동저수지를 연계하여 쉼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 서남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형철)는 최근 서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마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4 서남동 주민총회 그리고 길길마을 네거리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주민총회, 2부 마을축제로 나눠 진행, 길길마을을 구성하는 네거리(인쇄⸱아시아음식문화⸱커피⸱웨딩)를 테마로 한 부스도 운영됐다. 올해 마을의제 사업으로 만들어진 ‘서동이’가 축제 현장 곳곳에 자리해 마을 축제에 한층 활기를 더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에 선정된 6개 마을 의제를 대상으로 최종 3건의 핵심 의제를 선정했다. 이중 1위로 선정된 마을의제는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 표시 캠페인’으로 향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철 회장은 “주민총회와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정된 마을의제 등을 통해 우리 마을의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서남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축제에 방문해서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이 매우 뿌
목포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배강원)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4회 정기공연 ‘Again 2024 목포(어게인 2024 목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목포의 눈물>로 대표되는 슬프고 한 맺힌 목포의 이미지를 무용을 통해 탈바꿈시키는 이미지 전환프로젝트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무용단은 목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멋진 춤사위와 화려한 창작무를 선보이면서 2024년 한 해를 걸어온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희망찬 내일을 응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는 노래와 춤, 운동 등에 재능이 있는 남녀노소를 공개 모집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목포시립합창단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배강원 상임안무자는“슬프고 애잔한 목포의 이미지를 전환시키는 무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색다른 공연이니만큼 즐거운 무대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일
목포문학관이 인천광역시 소재 한국근대문학관과 지난 5일 목포문학관에서 상호 협력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문학관은 상호 발전 및 교류방안 기획 상호 문학관전시 및 행사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에 위치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문화재단이 인천광역시와 힘을 합해 만든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 문학관으로, 인천개항장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3년부터 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목포문학관과 한국근대문학관은 목포와 인천이 서구의 근대문화가 집중적으로 들어온 개항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100년이 넘는 개항 역사 속에 근대역사문화 자산이 많이 남아있고,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지라는 점에서도 비슷한 면모를 갖고 있다. 양 문학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협력하고 전시를 진행해 근대문학의 역사와 개항도시의 옛 모습, 한 시대를 열정적으로 살아갔던 탁월한 문인들의 삶과 문학 등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문학관이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전시 및 문학행사를 함께 추진하고 홍보함으로써 목포문학관이 더욱 더 활성화되는
“앉으면 죽산, 일어서면 백산이라.”동학혁명의 기점인 백산을 널리 알릴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의 작품(안)이나왔다. 부안군은 지난 4일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대표 이길환)에서 제출한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된 작품은 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 라운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 백산성지 북측 인근에 조성될“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은 국비 91억 등 전체 사업비 206억원이 투입되는사업으로 부지면적은 약 34,312제곱미터에 연면적 3,142제곱미터의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으로 백산 동학농민혁명을 다음 세대에 쉽게 전파하는 흥미로운 체험영역을 마련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한강 작가릐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5·18을 재현한다는 것-임철우와 한강 도서전’을 기록관 3층에서 내년 1월2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의 온다’ 배경이 된 5·18민주화운동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주목해 ‘오월문학’의 대표작가 임철우와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도서전을 구성했다. 전시 도서는 임철우 작가의 ‘봄날’, ‘아버지의 땅’ 등 17권,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12권으로 총 29권이다. 책과 함께 설명자료와 한강 작가 관련 스크랩북도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를 높였다. 도서는 전시 기간 중 4층 도서자료실에서 읽을 수 있다. 1997년 발표한 임철우 작가의 소설 ‘봄날’은 검증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5·18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로, 한강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은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국가폭력과 개인의 상처를 특유의 절제된 시적 언어로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철우와 한강 작가는 동일한 시간, 같은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