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원1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위원장 구귀명)는 지난해 큰 관심과 인기를 얻은 ‘주민이 함께하는 전통음식(막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경로당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직접 만든 막장’은 한 달 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독거 어르신 등 돌봄 이웃 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마트에서 구매만 하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니 그 맛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고, 이웃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구귀명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와 더불어 이웃과 교류하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주영주 지원1동장은 “지역 내 거점 커뮤니티 시설인 마을사랑채를 거점으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의당면(면장 권석중)은 조선 초기 북방 개척의 주역이자 문무를 겸비한 절재 김종서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난 12일 의당면 월곡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김종서 선생 서거 571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추모제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절재김종서선생선양사업회(회장 이종운)가 주관했다.추모제에는 순천김씨종친회, 월곡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양사업회 이종운 회장이 초헌관, 권석중 의당면장이 아헌관, 김명남 순천김씨 대종회원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되었다.김종서 선생은 1383년(고려 우왕 9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태어나 1405년(태종 5년) 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올랐으며, 고려사, 고려사절요, 세종실록을 편찬하는 등 뛰어난 문인 학자였다. 또한 두만강 유역에 6진을 개척하여 조선 북방의 국경을 확정한 업적을 남겼다.시는 김종서 선생의 절의와 충성을 되새기고 그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의당면 월곡리 김종서 선생 유허지에서 매년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종서 유허지는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94호로 지정되었다.권석중 의당면장은 “김종서 선생의 충절과 기개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이
광양향교 명륜당 옆에 곧게 서 있는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드는 11월이면 어김없이 소환되는 사람이 있다. 평생 하나도 받기 어려운 이상문학상과 단재학술상을 두루 수상하면서 문단과 사학계의 반향을 일으킨 광양 출신 소설가이자 사학자 이균영이다. 이균영은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나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균영은 1984년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이균영이 남긴 소설집 ‘바람과 도시’, ‘멀리 있는 빛’, 장편소설 ‘노자와 장자의 나라’ 등에는 유당공원, 광양장도 등 광양 곳곳의 숨결이 진하게 배어있다. 그가 남긴 문학적 자서전 ‘젊은 소설가 한강이 보내 준 《여수의 사랑》을 읽으며 돌아본 여수 바닷가의 25년 전 초등학교는 그대로였다’라는 대목도 새롭게 주목을 받는다. 이균영이 1993년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신간회연구’는 좌·우익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신간회 실체를 밝힌 최초 연구서라는 평가로 단재학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6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2024 광주청소년 상상페스티벌’(이하 상상페스티벌)을 연다.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상상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지역 대표 청소년축제로, 올해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 등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기획단계부터 본행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문화기획단이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기관 15개 기관에서 체험 놀이 요리 공연 등 4개를 주제로 탄소중립 상상목공놀이터, 드론체험, 텀블로백·팔지·키링·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순수한 주방의 비밀, 붕어빵·달고나 만들기, 버스킹 놀이터 등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상상페스티벌 초창기부터 활약해 온 청소년댄스팀 ‘KJN’, ‘뉴에이지’의 무대와 청소년기획단의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진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실천가임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빛고을국악전수관 국악문화학교 프로그램 및 어린이국악교실을 운영할 참신하고 유능한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판소리, 장구, 민요, 가야금, 대금, 고법, 해금, 가야금병창, 정가, 어린이 가야금, 어린이 해금 등 11개 강좌이며 선발된 강사는 내년 1월부터 24개월간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전문분야 경험을 가진 강사 예고, 대학, 대학원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한 졸업자 중 강사 활동에 제한이 없는 자 무형문화재 및 전수조교 이수자, 전수자 등이다. 신청은 서구청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 이력서(사진부착),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오는 26일까지 빛고을국악전수관 사무실로 접수하거나 이메일(js71762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구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5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국악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6일 제2회 로봇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30일 개관 예정인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일원(순천시 해룡면 대안리 1185-16)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사전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로봇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로봇캠프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 ‘2024 시·군 로봇창의교육사업’에 선정되어 2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청소년을 비롯하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로봇 전시‧체험, 로봇 교육, 캠프장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캠프에서 처음 공개되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에서는 다양한 로봇을 미리 관람할 수 있고, 관내 교육기업들과 협력하여 교육용 로봇 전시와 함께 4차산업 기반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론․자율주행차․PM(퍼스널 모빌리티)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캠프장에서는 로봇(레고) 조립, 로봇 관련 도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최하는 로봇캠프는 로봇과 4차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며, “특히 AI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3일 신대도서관 열린강당에서 김승옥 작가, 문학상 수상자, 순천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김승옥 문학상은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순천시의 지원으로 2013년 제정되었으며, 올해 제9회를 맞이하여 우수한 작가들을 배출하고 권위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시상식은 순천 신대도서관 열린 강당에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무진기행 작품낭독, 수상작가 시상 및 수상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승옥 작가가 직접 대상 수상자인 조경란 작가에게 대상을 수여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컸다. 2024 김승옥 문학상은 ㈜문학동네 주관으로 지난 1년간에 걸쳐 등단 10년 이상 중견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총 165편 작품을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조경란 작가의 <그들>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은 강태식, 반수연, 신용목, 안보윤, 이승은, 조해진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됐다.대상은 5천만 원, 우수상은 5백만 원이 수상자들 각자에게 수여됐다.
보성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채동선음악당에서 채동선실내악단(대표 김정호)이 특별 창작 음악극인 ‘Again 1933, 다시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gain 1933, 다시 봄’은 보성 경전선 개통과 채동선실내악단이 창단된 1933년도 일제강점기 시절 음악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파했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음악극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전라남도 문화재단과 전라남도, 보성군의 후원 아래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당시‘유행가’로 불리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근대음악, 그 시절의 정서를 생생히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액터뮤지션’ 형식이다. 채동선 실내악단의 연주자들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음악가로서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연기와 춤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채동선실내악단 김정호 단장은 “액터뮤지션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계속 시도하여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작품에 담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획 전시를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12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도 한일 국제 건양미술치료전’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는 ‘비츠로 사진전’,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는 ‘논산시 공예가협회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및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에서 주관하는 기획 전시로,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를 통하여 작가들 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전시의 개시를 알린 ‘2024년도 한일 국제 건양미술치료전’은 지난 2012년부터 논산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미술치료활동을 한 그 결과물을 전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의미를 더 한다. ‘비츠로 사진전’에서는 비츠로 사진회 회원들의 풍경 사진 약 42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논산시 공예가협회전’에서는 소속 작가 20여 명의 목공, 도자,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지속하여 지역 문화예술계의 진흥을 위해 힘써온 작가들의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오는 16일 오전 11시「2024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과정 아트 하소」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배경으로 열리는 <아트 하소-성과공유회>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으로 구성된 3개의 팀이‘○○하소’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분야별 전문가 멘토들로부터 지도를 받은 각 팀들은 직접 문화 행사 기획자가되어‘산책 백일장’부터 미션 수행 후 참여 가능한‘산책네컷 사진촬영’,‘타로카드 상담’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아트 하소-성과공유회>는 단순 현장 실습이 아닌 지역 주민 간 문화적삶을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시민 수강생 직접 참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지역 기초문화재단과 지역 주민 간 협력형 문화기획 사업을 통해 미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자전거 타기 릴레이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챌린지는 자전거 보험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제천시가 자전거를 타는 문화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릴레이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나누며 제천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의지를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단순히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천시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자전거 문화를확산시키겠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 및 ‘제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여 자전거 등록 활성화 및 방치 자전거 처리 방안을 제도적으로 보완했으며, 향후 자전거 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촌장 안명수)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스튜디오 맴맴 제1전시실에서 ‘최광근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광근 작가는 발 물레를 돌려가며 장작 가마에 구워내는 전통 방식의 옹기를 고집하며 ‘숨 쉬는 그릇, 옹기’ 제작에 매진해 오고 있다. 전통옹기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예술적 가치와 쓰임새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만들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옹기! 현대를 담다’란 주제로 눈으로 보기만 하는 작품으로서의 옹기가 아니라 전통옹기를 새롭게 해석해 우리의 현재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대전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플라스틱 저장 용기 대신 옛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온기 가득한 전통옹기 1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안명수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편리함 속에 잊히고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달에 진행하는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은 이달 27일 오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