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7일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양평군청 별관 3층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과제를 정하고 개인용 텀블러나 머그컵 등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해 왔으나, 직접 텀블러를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사용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텀블러는 물론 머그컵과 뚜껑을 45초 만에 고온 살균 세척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회용 컵을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텀블러 세척기 시범 설치를 통해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1회용 컵을 지양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이번 텀블러 세척기 시범 설치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물론 쓰레기감량 생활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범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 확산 설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19일 청소년들과 함께 시청 본관 로비에서 탈(脫)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 청소자원과 공무원들과 페이스튼국제학교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사용자제’,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요한 더코너스톤 대표가 후원한 대나무 칫솔 500개를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탈 플라스틱은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함께 지속해서 노력한다면 지구 온도 1도를 낮추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함께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탈 플라스틱사회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합류식 하수관거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악취를 잡기 위하여 산본1동과 금정동 지역의 빗물받이 등 20개 지점에 복합미생물을 살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 생활하수 악취 제거를 위해 빗물받이에 하수 악취 차단 장치를 설치하였으나, 악취 원인 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였다. 하수 악취로 피해받고 있는 일부 시민들이 고무판이나 장판 등으로 빗물받이를임시로 덮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덮개는 비가 오면 배수 장애를 일으켜 침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복합미생물을 합류식 하수관거중빗물받이 20개 지점에 살포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평가하여 2024년부터 시 전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구정 환경과장은 “합류식 하수관거 악취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전국 지자체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광명시에서 노후 경유차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을 추진해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 경유차 3천624대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 4천739대에 달하던 관내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 경유차는 2023년 6월 현재 1천115대로 76.4%나 감소했다.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저감장치 부착, 엔진 교체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을 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환경권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 저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년 동안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4천227대, 저감장치 부착 지원 1천867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49대, LPG 화물차 전환 지원 61대 등 모두 6천528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였다. 투입된 예산은 149억 4천200만 원이다. 시는 2019년부터 광명시로 진입하는 5등급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을 함께 시행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지난 2
2022년 고양시 종량제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연간 11만 2107톤, 하루 평균 약 307톤이다. 이 중에 4만 4633톤(39%)을 백석동 에너지 환경 시설에서 소각했고 나머지 6만 7474톤(61%)은 수도권 매립지로 옮겨 묻었다. 2021년 7월 폐기물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이다. 그때부터는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연간 6만톤이 갈 곳을 잃게 된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시급한 이유다.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고양시,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 추진 고양특례시는 하루 6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하루 140톤 규모 재활용 쓰레기 선별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건설부지 규모는 43,500㎡이다. 시는 지난해 두 차례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를 공모했다. 그러나 토지주 80% 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공모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요건을 완화해서 부지를 공모했고 총 13개 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친환경 소각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을 원
의정부교육지원청 삼현초등학교는 최근 김찬호 교장이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현초등학교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캠페인과 관련하여 실천 중심 생태전환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생태전환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환경교육과정을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자치회 중심의 생태행동을 실천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상생활과 연계하여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환경지킴이가되는 실천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동참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학부모회장(회장 정나영)은 “우리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환경 학습으로 그치지 않고 생활에서 생태전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어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도 삼현 교육공동체의 환경사랑의 마음을 담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삼현초등학교 김찬호 교장은 “우리 학교 교육공동체분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환경사랑을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생태전환 환경교육을실시하고 있습니다.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지속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7월 18일(화) 제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생태학회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 식물다양성보전전략(GSPC) 이행을 위한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의 성과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는 2014년부터 지역 수준의 협력을 통한 동아시아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주도하여 구축되었으며, 현재까지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 지역 12개 기관과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ABCN은 동아시아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하여 공동연구의 기준이 되는 식물목록을 작성하고, 식물분포 정보를 발굴하여 공유하며, 동아시아 특산식물의 멸종위험에 대한 IUCN 적색목록 평가를 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EABCN 성과를 공유하고,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계획(GBF)에 따라 새롭게 발표되는 세계식물보전전략(GSPC)의 지역수준 이행을 위해 식물의 멸종위협의 평가와 현지내외 보전, 유전다양성 보전 및 세계정보화기구(GBIF)를 통한 생물다양성 정보 공유 계획 등
충남도와 환경부,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이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을 다시 연결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18일 천안시청에서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과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이 ‘천안 목천 생태축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총 393억 원을 투입해 단절 구간에 길이 98m, 폭 30m의 생태통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환경부는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생태축복원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사업 주관기관인 도와 천안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적 지원, 유지관리(천안시)를 담당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시공해 최종적으로 생태통로를 완공하며, 국립생태원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생태적 자문과 점검(모니터링)을 맡는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남하해 태안군 지령산까지 연결된 약 240㎞ 산림생태축으로,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한반도(남한) 9개 주요 정맥 중 하나이다. 충남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태계 기능 유지에 중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기후 변화 이해 확산을 위한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캠페인을 오는 8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이 주최하고 오산시와 오산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오산시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이 7월부터 8월까지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시간, 각자 다른 장소에서 우리 동네 낮 동안의 온도를 관측하고 비교 분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오산시의 여름철 온도와 이상기후에 대해 분석하고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9월에는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동네 열지도 그래프를 만들어 기후 변화 경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한 결과보고회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뚝심있게 30년 이상 전통을 지켜온 인천의 이어가게 8개소가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2일 이어가게 위원회를 개최해 금풍양조주식회사, 서문김밥, 미도방만두 등 강화군, 서구에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색있는 가게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가게는‘대대로 물려받아서 가게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대 시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인천만의 노포 명칭을‘이어가게’로 부르기로 하고, 2020년부터 올해 선정된 8개소를 포함해 그동안 총 34개의 이어가게를 선정했다. 시는 올해 제4권역인 강화군·옹진군·서구 지역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대를 이어오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 있는 가게들을 대상으로 접수했다. 위원회는 접수한 21개소 중 역사성 성장성 지역성 희소성 및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화군·옹진군·서구 노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올해 선정된 업체는 ①금풍양조주식회사, ②대명사, ③만물상회, ④서문김밥, ⑤㈜섬고기, ⑥청운서림, ⑦동국광고, ⑧미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최근 제기된 유아숲체험원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달리 토양오염 확인조사 결과 안전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하남시가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원이 오염토양부지(옛 골재 야적장) 인근에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하남시는 이달 6일 공원녹지과 주관하에 (재)경기환경과학연구원에 의뢰해 한강폐천부지와 유아숲체험원 경계구역 6개 지점을 선정해 표토층에서 토양을 심도 0.4.~ 0.6.m 깊이로 시료를 채취해 오염도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재)경기환경과학연구원 따르면 6개소 모두 토양환경오염법상 토양오염 우려기준(400㎎/㎏ 이상) 미만으로 불소가 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나무고아원의 내 안전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올해 12월 중순까지 운영예정인 숲놀이 체험 등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나무고아원(유아숲체험원)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적인 숲 체험을 목표로 2017년 조성된 하남 유아숲체험원에는 외줄건
지난 17일 오학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윤기)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하여 오학동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함께 불법현수막 근절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여주시는 관내 난립하고 있는 불법현수막에 대하여 시에서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 노력을 하고 있으나 불법현수막으로 인한 시민불편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현수막은 가로변 등지에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사고 우려 민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서는 불법현수막을 달지 않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불법현수막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읍면동에선 처음으로 오학동 주민자치회에서 캠페인에 참여하여 불법현수막 근절에 동참했다. 김윤기 오학동 주민자치회장은 “불법현수막의 근절을 위해서는 시의 단속 활동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학동 주민자치회에서부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