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대응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현재 관리천 오염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시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관리천 수질은 크게 개선됐다. 오염구간 9개 지점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사고 초기 16TU에 달했던 생태독성이 0.0~1.2TU로 낮아져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2TU를 모두 만족했다. 이러한 수질개선은 사고 초기부터 실시된 오염하천수 수거 작업 때문인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실제, 평택시는 사고 직후 고농도 오염수를 폐수위탁업체를 동원해 수거 및 처리했고, 현재는 공공하‧폐수처리장 6개시 15곳을 확보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 빠른 오염하천수 처리를 위해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취수 장비를 개선하고 취수지점을 확대했으며, 주‧야간 오염수 취수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4일 기준으로 평택시의 하천 오염수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6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 12.~2024. 3.)’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서 지난 2019년 12월 첫 시행 이후 올해 5회째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홍지선 남양주시부시장과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남양주시와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농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한 행동요령 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홍지선 부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이해하고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확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단속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단속 △주요 도로 미세먼지 제거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연천군이 비무장지대(DMZ) 천혜의 자연과 겨울이면 임진강을 찾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두루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10개 읍면 및 보건의료원에 연천큐브채널용 TV를 설치,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의 월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중면 민통선 내 빙애여울은 겨울이면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찾는 월동지로 유명하다. 빙애여울은 매년 수백 마리의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날아와 3월까지 머물며 겨울을 나는 곳으로, 군사분계선에서 약 3㎞ 떨어져있어 민간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곳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만큼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자랑한다. 군은 중면 두루미 관광 자원화와 함께 연천큐브채널 운영 고도화를 목표로 2024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빙애여울에 모여 있는 두루미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두루미가 전쟁의 상흔인 연천 DMZ에서 월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전문가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두루미의 월동 모습을 생중계하면서 DMZ 등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5일 외래돌발병해충 및 과수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2024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약제 선정심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행정기관, 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공고로 접수된 34종의 약제 중 심의를 통해 올해 지원될 5종(돌발해충 친환경약제, 과수 돌발해충약제, 과수화상병 약제 3종)에 대한 약제 선정이 이루어졌다. 돌발해충 친환경 약제는 지상 방제를 통한해 공동방제로 지원되며, 과수화상병 약제는 2월, 과수 돌발해충 약제는 4월 중에 이천시 과수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윤희동 소장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돌발해충과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기 방제 중요하니,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과수연구팀(☎031-465-3473)으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으로 이끌어낸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확대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자연보전권역 내 6만~10만㎡ 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협의하였다고밝혔다.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창동 175번지 일원에 면적 88,334㎡ 규모로 총사업비 약170억 원을 투입하고 계획인구는 886명, 406세대(단독:48, 준주거:18, 공동340)이며, 주차장(1,697㎡), 소양천과 어우러지는 공원(3,185㎡)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기반시설로 도시가스와 한전지중화를 계획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사업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계획법 협의 및 주민설명회, 주민공람‧공고 등을 진행하였으며, 금년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여주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과 여주역세권을 연결하는 축으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공급을 통하여 새로운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저수조 위생조치 의무대상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저수조(물탱크) 청소와 수질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파주시 관내 저수조 위생조치 의무 대상 시설은 약 700개소로, 5층 이상의 아파트 및 그 복리시설 연면적 5천㎡ 이상(주차장 제외) 건축물 또는 시설 건축법 연면적 3천㎡ 이상의 업무시설 연면적 2천㎡ 이상의 복합건축물 1천석 이상 객실의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이 있다. 「수도법」에 따라 저수조는 6개월마다 1회 이상 청소를 해야 하며, 1년 이내 1회 이상 수질검사 등 위생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수도법」 제83조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저수조 위생조치는 상반기에는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가 증식하는 시점인 것을 감안해 3~6월에, 하반기에는 강우량이 많고 다량의 물 소비로 저수조에 침전물이 증가하는 9~12월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달수 상수도과장은 “저수조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수돗물의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시민이 질 좋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상 사업장은 기한 내 위생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3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연안 미세플라스틱 특성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 연안의 미세플라스틱은 한강과 인천항 등 여러 배출원으로부터 유입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와 인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인천 연안에분포하는 미세플라스틱 특성을 분석하여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전략을 제안하였다. 김포-강화도-볼음도 인근 연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영종도-인천 북항 인근 지점이 그 뒤를 이었으며, 덕적도 인근 연안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비교적 낮게 검출되었다. 연구 결과, 인천 연안은 육상과 해상 유입원(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 유입원은 하수처리시설과 가정 및 산업의 육상 배출 폐기물이 유입되는 한강으로 분류하였다. 해상 유입원은 연안에 잔류하거나 어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선박운송으로 구분하였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지금과 동일한 속도로 증가한다면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2050년과 2100년에는 인천 연안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수생생물에 독성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추정하였다.
성남시는 자원순환가게 22호점인 ‘야탑그린센터re100(recycling 100%)’을 야탑동 재활용선별장 내에 설치해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야탑그린센터re100은 선별장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인 스마트 그린센터 1층 공간을 활용해 마련됐다. 문 여는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시간에 맞춰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가져오면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이다.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세부적으로 플라스틱류는 1㎏당 투명 페트병 500원 유색 페트병(PET) 110원 케첩·마요네즈통 등 혼합 플라스틱(OTHER) 11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PE) 35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PP) 350원 유산균 음료·요거트 용기류(PS) 250원을 보상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에서 ‘현금 전환
광주시는 하천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 시설의위탁관리, 시설개선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2024년도 개인 하수처리 시설 공동관리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 하수처리 시설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미생물로분해해 처리하는 시설로 유입되는 농도, 온도, 체류시간 등에 의해 오염물질 처리 농도가 결정되므로 전문성이 부족한 소유자가 직접 관리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수질관리 업체에 개인 하수처리 시설을 전담 위탁관리하도록 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하천의 수질 개선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설치된 일일 처리 용량 50㎥ 미만의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 시설만 가능하며 보조금 지원 대상 시설로 선정되면 산정된 위탁관리비의 80%를 보조금으로지원하고 나머지20%는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시설에는 전문관리업체가 월 4회 이상 방문해시설관리와 모니터링(채수 월 1회)을 제공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할경우 시설당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노후 부품과 기계 교체 등에들어가는 비용의 80%를 보조금으로 지
익산시가 명절 손님맞이 대청소에 나섰다. 익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5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한다. 국토대청결 운동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깨끗한 인상을 주고, 시민들이 기분 좋게명절을 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주로 이·통장협의회와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읍면동별 주민 단체가 힘을 모아 지역 주요 관광지나 도로변, 공원 등 청소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풀베기나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실제 25일 왕궁면과 인화동, 마동, 영등2동, 어양동, 삼성동에서 국토대청결 운동이 일제히 추진됐다. 삼성동 통장협의회와 동 직원 등 70여 명은 상가 밀집 구역과 공영주차장,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시가지를 청소했다. 이들은 방치된 무단투기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주택가나 공원에서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활발한 상권으로 이름난 영등2동은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등상권상인회 등 5개 단체와 동 직원들이 대대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명절내내 많은 손님이 찾을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월 24일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소규모 폐기물 처리업체 중 일부 사업체가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을 수거해 제때 처리하지 않고 창고에 방치하는 등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차 오염 발생 등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폐어구는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수집과 처리에 지역주민의 고충이 크다”며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폐플라스틱 자원화 시설을 구축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일 의원은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에서는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재생원료를 포함하도록 하는 규제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도내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도 관계부서와 함께 국비 확보 등 시설 구축에 필요한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시설 구축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해 5월부터 마루공원 장례식장 조문객들에게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폐기물 감량과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고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식사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된 다회용기(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9종)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후 다시 공급되는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8개월간 마루공원에서 약32,800인분에 달하는 27만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다회용기 사용 전 월평균 일회용품 사용량 대비 다회용기 사용으로 전환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량 약 52%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2024년도에도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 전환은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매우 효과적인 일”이라며,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