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조오련 선수를 기리는 조오련 기념관이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에 개관했다.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지역주민, 체육계 동료 및 후배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에는 조오련 선수가 독도 횡단 후 입었던 한복, 트로피와 훈장, 어머니 손편지, 서재의 책들과 사용했던 책상, 수영 훈련 일지 등을 전시해 그의 일대기와 도전 정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기리는 장소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오련 선수는 지난 1952년 해남읍 학동리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해 각고의 노력 끝에 국가대표에 발탁,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 1,500m에서 모두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아시아의 물개’란 별칭을 얻었다. 특히, 1980년에는 대한해협, 1982년에는 영국도버해협, 2008년에는 독도 33바퀴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 등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스포츠를 통한 역사의식의 고취로 국민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2009년 독도 재횡단 프로젝트를 준비하
익산시가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에 발맞춰 미륵사지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축제 기간 수많은 관광객이 미륵사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제문화체험관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백제문화체험관 내 문화관광해설사도 오후10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백제의복 입어보기, 인생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아울러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 현재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 주요 관광지인 국립 익산 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항일독립운동기념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익산시는 관광객들의 해설 수요에 맞춰 주말 춘포역 해설을 추가했고, 함라면 삼부자집 해설을 위해 조해영 가옥 인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백제문화체험관 야간 개방과 해설사의 연장 근무를 결정했다"며 "걸어다니는 익산 관광 자원인 해설사들이 본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영등시립도서관은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익산시민 모두가 즐길수 있는 독서의 달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 △마룡퀴즈 온더 북스(BOOKS) △드로잉 매직 얼라이브쇼 △힐링 가족음악회 △오감메이커 △중장년을 위한 반려식물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마룡퀴즈 온더 북스(BOOKS)'는 도서관 이용법과 독서에 관련된 퀴즈를 푸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지난 4월 도서관주간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 다시 운영한다.9월 20~21일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 진행하며, 당일 도서관에 방문해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드로잉 매직 얼라이브쇼'는 팝아트드로잉 등 예술과 마술이 결합한 공연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7일 유천도서관에서 진행된다.'힐링 가족음악회'는 애니메이션 OST 연주 공연이며 21일 영등도서관에서 열린다. '오감메이커'는 일일 체험으로 △마카롱 △아로마오일 △고체향수 △양말목 도어벨 △패브릭 미스트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중장년을 위한 반려식물 클래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제55회 익산 마한문화대전'을 앞두고 한(韓) 문화 중심지 익산에 대한의미와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문화강좌를 운영한다. 백제왕궁박물관은 '한(韓) 문화의 중심 익산(益山)'이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강의를 진행하며, 문화강좌 수강생을 오는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9월 23일 최완규 원광대학교 교수의 '마한을 꽃피운 땅, 익산'을 시작으로 9월 30일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가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에 대해 강의한다. 10월에는 7일과 14일 두 차례 강좌가 열린다. 7일에는 전북대학교 박물관 이종철 학예사가 '익산에서 찾은 마한의 제사시설'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14일에는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가 '익산 한(韓) 문화 축제의 방향'에 대해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9월 20일까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강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백제왕궁박물관(063-859-4636, 4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익산 한(韓) 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익
익산시가 다자녀 가족에게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1박 2일 캠프를 준비했다. 시는 다음달 28~29일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에서 '아빠랑 행복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명랑운동회와 아빠는 요리사, 별빛마을 탐방 등 기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프로그램들을더욱 보완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가정이다. 참여 신청은 9월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15가정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익산시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아빠랑 행복캠프'를 매년 2회 운영하고 있다.2020년부터 가족캠프로 확대해 출산·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빠의 육아 참여 증대, 엄마의 육아 부담 경감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무더운 여름 노리뜨락체험관 야간 개장으로 영유아 가족들의큰 호응을 얻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는 8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더위야, 안녕! 별빛달빛 야간 개장'을 진행했다. 이번 야간 개장은 영유아들에게 시원하고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60여 가정이 노리뜨락체험관을 이용했다. 노리뜨락체험관은 '온몸으로 놀이하는 모험놀이터'로 징검다리, 블록 정글짐, 원통형 미끄럼틀, 하늘다리, 낚시체험, 그물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 양육자는 "더운 여름에 아이들이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여름 저녁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유아 가족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양육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30일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펀펀(FunFun)한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과 멘토, 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나무 피하기와릴레이 달리기, 협동 자전거 등 다양한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이 운영됐다. '펀펀(FunFun)한 운동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꿈드림 청소년단' 회의를 거쳐 처음 시작했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모여 의견을 표현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 기구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유대감, 협동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읍 한영석발효연구소의 ‘한영석 백수환동주’가 202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0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며, 해마다 전국의 전통주 명인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395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주류 전문가와 전문 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개 부문에서 18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영석발효연구소가 출품한 ‘백수환동주’는 약·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백수환동주’는 맑은 물과 찹쌀, 한영석 명인이 직접 디딘 누룩으로 빚어낸 프리미엄 약주로, 과거 문헌을 존중하면서도 명인의 손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술맛은 입에 머금었을 때 삼키기 아까울 정도로 깊고 보익한 맛을 자랑하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백수환동주’는 상금뿐만 아니라 바이어 초청 시음회,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저녁 관내 영유아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여름밤에 놀(면서) 자(란다)!’ 야간행사를 진행했다. ‘여름밤에 놀(면서) 자(란다)!’ 행사 진행에는 여름밤에 볼 수 있는 빛나는 반딧불이의 주제로 했다. 공방체험(반딧불이 목걸이만들기), 요리체험(유부초밥 만들기), 아이뜰 놀이터(신나는 에어바운스), 포토존을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으로 약 80여명의 고창관내 영유아 및 양육자가 참여했다. 또한, 각 체험마다 지구를 위한 텀블러 사용하기, 요리용기 가져오기 등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 방법을 독려했다. ‘여름밤에 놀자’ 행사에 참여한 양육자는 “평일 저녁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실을 개방해주셔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선화 센터장은 “긴 무더위에 양육하느라 고생한 부모님들을 격려하고, 영유아 자녀는 부모님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양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여 가정양육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지난 8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목포영어도서관에서 운영한 「여름 영어테마프로그램」을 인기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영어테마프로그램」은 미술과 문화, 예술을 주제로 어린이 대상 7개 강좌 및 성인 대상 3개 강좌로 운영되었다. 원어민 강사, 한국인 강사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들은 총55회 진행됐으며, 누적 585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수강자 A씨는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이를 통해 영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소속학교를 분석한 결과 목포시 15개교, 무안군 3개교, 신안군 2개교, 그 외 3개교(영암군, 진도군, 완도군)로 목포영어도서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체 수강생의 33%가 영어테마프로그램을 처음 신청한 이용자라는 것을 통해 목포영어도서관의 인지도가 예년보다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어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들의 자기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이 올해 확보한 총 4,500여 권의 기증도서를 뜻깊게 활용할 예정이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 바이오스마트그룹(회장 박혜린)이 기증한 도서 3,000권을 그룹 계열 출판사인 시공사로부터 지난 29일 수령하고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목포시립도서관은 3,000권 기증도서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기증된 도서에 대해, 먼저 부족한 장서를 확충하고 일부는 직장문고와 취약계층 독서문화 진흥사업에 지원하는 등 소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립도서관은 올해 신간 도서와 이용자 희망도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바이오스마트그룹 도서 기증과 시민들의 책 기증 운동에 힘입어 평년 규모의 도서 확충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목포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라운지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이달부터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문화라운지란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용당1동 등 9개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시민들이 언제든지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목포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해소하고 장소별 특색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문화라운지 공모사업을 지난 7월 추진했다. 최종 선정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용당1동 “나무로 뚝딱뚝딱” 목공예 만들기, 용해동 “마음의 수채화 그리다” 수채화 그리기, 부주동 “야생화 자수 놓기” 자수화 수놓기이다. 용당1동 목공예 만들기 사업은 아동지역센터에서 참여해 성황리에 조기마감 되었으며, 용해동과 부주동은 현재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에 진행되고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예향 목포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