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이용인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사)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바우처 택시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 운영의 한계이다.”라며 “이용자 중심의 교통약자 운영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2년 8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바우처 택시는 이용인들의 대기시간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특별교통수단(특장차)은 휠체어 이용인만, 비휠체어 이용인은 임차택시 및 바우처 택시만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매년 공고를 통해 바우처택시 운영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25년 2월 민원 및 콜수 미달자 20명을 협약해지, 4월에 3명을 추가 협약 해지했다. 그리고 4대 보험 미가입자 및 퇴사자 20명을 협약 해지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바우처택시 관련 민원은 22년 1건, 23년 20건, 24년 92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운전 역량을 바탕으로 승객 안전 확보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승무팀 김현 과장과 이어진 대리를 우수 기관사로 선정했다. 김현 기관사(49)는 지난 2003년 공채 1기로 입사 후 지금까지 총 44만km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모범 기관사로, 이번 평가에서는 평소 이례 상황 발생 시 뛰어난 초기 대응과 응급 조치 능력을 선보였던 점을 크게 인정 받았다. 김현 기관사는 “평소 지침서를 바탕으로 늘 가상 훈련을 하며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어 열차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한 명의 우수 기관사 이어진 대리(27) 역시 2023년 입사 후 무사고 운전 약 4만km를 기록 중이다. 이 기관사는 “아직 경력은 짧지만 선배들 로부터 배운 운전 노하우를 꾸준히 훈련했던 게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 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멋진 기관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04년 개통 후 매년 이론 및 기술 실기, 비상 대응 능력,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국에서 모인 동포들이 김치로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가 광산구에서 펼쳐졌다. 광주 광산구가 지난 8일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_동포들의 김치’ 본선을 개최했다. 이날 1차 예선에 통과한 고려인 동포 8팀과 조선족 동포 3팀이 각자의 환경에 맞춰 바꿔온 동포들의 김치 문화를 선보이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는 △30분 김치 만들기 △1분 발표 △시식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고려인 동포들은 고려인의 대표 김치인 당근김치, 양배추김치를 선보였고, 조선족 동포들은 고수달래김치, 깐두부김치 등을 만들었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 4명과 당일 추첨으로 구성된 관객 평가단 30명의 평가점수 합으로 심사했으며, 그 결과 고려인마을팀(신조야·엄엘리사·안엘레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고려인마을팀의 당근오징어김치는 일반 당근김치와 달리 오징어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김치다. 고려인마을팀은 “시골에 자라면서 당근 김치를 자주 먹었는데 별미로 다른 재료를 넣어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만들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건강주치의제’ 시행을 앞두고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위원을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광주광역시 북구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과 정책 자문,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는 ▲건강주치의 추진 전략 및 정책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 수립 및 성과 평가 ▲관련 기관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 위원은 총 20명 이내로 구성될 전망이다. 위원장인 보건소장과 북구 의사회장, 건강보험공단 광주북부지사장 등 3명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관련 부서장, 구의원, 의료 관계자, 공개모집 위원 등 17명을 위촉한다. 전체 위원 중 공개모집 인원은 5명이며, 건강 및 보건의료 관련 학계·연구기관 종사자, 보건의료·복지 관련 단체 추천자 또는 건강주치의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 18시까지이며, 방문·우편·이메일 또는 팩스로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골목상권 혁신모델 구축’으로 전국 지자체 최우수 정책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7일 국회 사랑재에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경기 광명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성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 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26개 지자체가 국무총리‧국회의장‧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서구는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을 ‘골목상권’에서 찾아 주목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지역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카페‧식당‧병원‧주유소 등으로 대폭 확대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기본 할인 10%에 페이백 이벤트까지 최대 20% 할인혜택으로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꾀한 결과 상인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서구민들은 올해만 약 100억 원 이상의 생활비 절감 효과를 체감했다. 서구에서 시작된 골목형상점가 지정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올해 초등영재교육과정을 거친 63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초등영재교육원은 올해 광주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총 100시간의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각종 프로젝트 ▲자율연구활동 ▲성과발표회 ▲현장체험학습 ▲인성리더십활동 등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프로그램 끝난 지난 8일 초등영재교육원 11개 거점학교에서 ‘2025학년도 초등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한 해 동안 영재교육원에서 수학·과학 및 융합 분야의 재능과 잠재력을 계발해 온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방림초등학교 송현음(4학년) 학생은 “영재수업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탐구와 실험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이 컸고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진영 원장은 “오늘의 성장이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한 출발점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일 송원대학교 A동 강의실에서 송원대 유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이해 및 통합교육 현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예비교사들이 유보통합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시교육청 전주아 유보통합센터장이 ‘광주시교육청 유보통합 사업 추진 현황’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유보통합 관련 정책 방향, 시교육청 추진 현황, 통합교육 환경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또 살롱드메르 정은진 대표가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8일 남부대, 11월 5일 광주보건대 등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20일에는 전남대에서 예비 교사 대상 안내를 진행한다. 이 밖에 유보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예비교사·현장 교직원 대상 전문 연수 및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수연 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정책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학교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배달음식점과 공유주방운영업 등 130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계절별 다소비 배달음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1분기 햄버거, 2분기 빙수‧커피류, 3분기 삼계탕‧냉면에 이어 4분기에는 찜·탕·찌개류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5개 점검반 20명을 투입,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배달 및 포장 전문 음식점과 공유주방 운영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조리시설 청결 유지 여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깨지거나 오염된 달걀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공유주방운영업은 ▲출입 및 시설 사용 기록 보관(6개월) ▲위생관리 책임자 및 종업원 위생교육 이수 여부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김치찜, 해물탕, 된장찌개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미생물 검사를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를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이 행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비환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 기본 할인에,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를 보고 참담했다”며, “지난달까지 광주를 믿고 업무협약한 AI 기업이 이미 337곳에 달하는데, 광주의 비전을 신뢰한 기업들이 느낄 허탈감이 얼마나 크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연구개발 단계에서도 일부는 상용화 단계에 있는 기술로, 시장 상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당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두의 AI’에 예산을 투입하려 했으나 중앙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반영이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또한 최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와 관련해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센터 부지로 광주가 배제되기 두 달 전에 전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는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광주 동구형 기본 주거복지 지원’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원도심에 고령자·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 돌봄을 결합한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동구는 저층 주거지 집수리 사업 ‘더삶’을 통해 지붕·단열·창호 보수 등 주거 기능을 개선하고, ‘쪽빛상담소’와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며 상담·식사·세탁·의료 지원 등 통합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수동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총 9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쪽방 주민의 생활·건강·사회적 연결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업 재원으로 적극 활용, ‘주거 개선→생활 돌봄→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지역 선순환 복지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오는 2027년까지 약 7,900동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하고, 비주택 거주민에게 공공임대 연계를 추진하는 등 주거복지 모델을 원도심 전역으로 넓혀갈 계획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정부가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여전히 여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7일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성평등 기조와 달리 현장에서는 남성이라는 이유로 보호와 지원에서 소외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진정한 성평등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지역 최근 5년간 접수된 남성폭력 피해자 상담 건수는 ▲2021년 35건, ▲2022년 58건, ▲2023년 58건, ▲2024년 50건에서 ▲2025년 9월 기준 61건으로, 지난해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광주시에는 남성폭력 피해자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전담 상담원이나 기관이 전무한 반면, 여성권익시설은 19개소(가정폭력피해자·성매매·성폭력피해 상담소 및 보호시설)에 상담원 90여 명이 배치되어 있어 성별 간 지원 인프라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광주시 양성평등기금 사업 현황을 보면 ▲2021년 9천2백만 원, ▲2022년 8천8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