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아 복숭아 과원에서 탄저병이 예년에 비해 조기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강우 전후 약제를 살포하는 등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탄저병은 종자로도 전염할 수 있지만, 지난해에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병 과실, 가지, 낙엽 등)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다. 병원균이 과실에 부착된 후 최적 조건에서는 4시간 이내에 침입하고, 4일 이내에는 2차 전염원인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탄저병은 감염 후 빠르면 4일째부터, 늦게는 10일 후 외부에 병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균의 감염은 온도 25∼30℃, 상대습도 70% 이상에서 잘 이루어지며, 분생포자의 전파는 고온기에 관수 시의 물방울이나 빗방울 혹은 바람에 의해 이뤄진다.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가 오고 난 후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하며, 정기방제일 때 비가 올 경우 미루기보다는 앞당겨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과원에서는 도장지를 제거하고 질소비료를 줄이며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있는 과실은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원 밖으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이순
푸르름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에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머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민간정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초암정원’ 득량면 일대의 ‘초암정원’은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3호로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고, 탁 트인 예당평야와 득량만을 조망할 수 있다. 3대째 가꿔온 초암정원은 난대상록정원으로 2백여 년이 넘은 고택을 중심으로 편백나무숲, 죽림원, 난대 전시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편백나무 숲길을 올라가면 드넓게 펼쳐진 예당평야 너머로 보이는 은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집 마당에 들어서면 열대 종려나무, 동백나무, 독특한 수형의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애국가에 등장하는 철갑소나무를 비롯해 대왕소나무 같은 진귀한 나무도 만날 수 있다. △ 명품 정원수가 어우러진 ‘갈멜정원’ 웅치면에 위치하고 있는 ‘갈멜정원’은 신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6호로 등록돼 있다. 소유주인 이오재 씨가 40년 전 농장을 만들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나무와 꽃을 부지런히 일궈 놓은 정원이다. 3만 4,000여㎡에 소나무와 향나무, 산딸나무 등 정원수, 연못이 잘
순천시 왕조1동(동장 정학규)은 이번 5월 2024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조례동 우명마을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명마을 안길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사업’은 마을에서 오랜 시간 거주해 온 주민들의 환경정비에 대한 수요로 기획됐다. 오래된 주택가에 화사한 꽃과 바닷속 그림으로 담벼락을 장식하여 골목이 깔끔하고 환해졌다. 이 사업으로 우명마을 골목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오갈 수 있는 등하굣길이 됐다. 또한 마을 곳곳의 담벼락은 오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붙드는 포토 스폿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우명마을을 통해 등교하는데, 골목길이 밝아져 아이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학규 왕조1동장은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주민들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 살피며 더욱 살기 좋고 안전한 왕조1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순천자연휴양림은 몸과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하는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휴양림 이용자와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 내외로 오전, 오후 두 차례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으랏차차 에너지 업 숲속체조, 솔방울 림프 순환 셀프 마사지, 호흡이완 명상, 건식 편백 족욕하기, 숲속걷기 등 숲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힐링을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휴양림 이용객에게는 순천 자연휴양림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숲과 함께하는 힐링체험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 또는 현장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21일 강원대학교에서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과 ESG 실천 문화 확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는 강원대학교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사업단과 협력해 수출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공사와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성장 발전하는 강원대가 적극 협력해 농수산식품 산업 미래인재 육성은 물론,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와 함께 글로벌 인력 양성에 협력 중인 강원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인재 육성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탐라교육원(원장 현연숙)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목, 금, 토요일 6일 30시간에 걸쳐 학교 생태환경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1기)를운영했다. 본 연수는 학교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육 전문가로서의 교원에게 퇴직 이후 사회 기여 및 전문성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과정이다. 40명의 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환경사와 탐라, 앱으로 자연을 기록하는 시민과학자 되기, 자연환경 해설의 이해와 실제, 교래 곶자왈 탐방, 게임으로 환경 배우기, 습지 보전지역 동백동산 탐방, 기후변화와 우리의 역할, MFDS 국립생약자원관제주센터 견학 등 실질적 생태환경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연수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연수에 참여했던 한 선생님은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및 생태 감수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고, 학교에서 활 용할 수 있는 환경 게임을 배우고 직접 현장을 탐방하면서 학교 환경교육 실천 사례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더 뜻깊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탐라교육원에서는 2학기에
광주시 능평동은 지난 20일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개최를 기원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봄맞이 클린데이를실시했다. 이날 클린데이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오창준·김선영 도의원, 황소제·조예란 시의원, 석영식 동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깨끗한 능평동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가 심한 무단투기 취약지와 버스정류장 그리고 수레실천으로 떠내려온 쓰레기들을 집중 수거했다. 석 동장은 “오늘 클린데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3대가 행복할 수 있는 깨끗한 능평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주시 양주1동(동장 박혜련)이 17일 관내 사회단체·통장과 손잡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2024년 상반기 국토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박혜련 동장을 비롯해 이지연·정현호 시의원, 관내 사회단체장, 통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 참석자들은 전 논밭에 산재해 있는 영농폐기물과 가로변에 적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대적인 환경정화에 나섰다. 특히 중랑천으로 유입되는 지류인 어둔천에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일부 참석자들은 장화를 신고 직접 하천으로 들어가 하천속 쓰레기 정화 작업까지 실시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국토 대청소의 의미를 더했다. 박혜련 동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돌입한 가운데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청결한 양주1동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준 지역 사회단체장과 통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정기적인 국토 대청소 활동을 통해 보다 변화된 양주1동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1동은 지난 2일 유양동, 남방동, 마전동 일대에 봄꽃 15,000본을지역주민과 함께 식재하며 도로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활기 넘치는 마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파파리반딧불이 가족 탐사 프로그램을 5차례 운영한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사전 신청(5.20~24)한 가족 단위 시민이 300명(75가족·가족당 최대 4명) 참여한다. 탐사는 차례당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밤중 도심 녹지에서 “반짝반짝” 점멸광을 발하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전문가가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 준다.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도 동행해 파파리반딧불이 관찰을 도와준다. 성남지역에는 율동, 대장동, 금토동 일원 등 54곳에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파파리반딧불이 외에도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관찰된다. 파파리반딧불이는 청딱따구리, 버들치와 함께 성남시 자연환경의 특성을 반영하는 깃대종이다.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기간 내에만 관찰 할 수 있는 곤충이다. 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우 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건설 등 산사태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산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의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계류보전사업을 통해 계곡의 침식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림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지난 5월 1일 ‘2024년 고양시 산사태 종합대책’을 수립해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고,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덕양구 관산동, 내유동 등에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0.7㎞, 산지사방 0.2㏊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미 설치된 사방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외관·정밀 점검 용역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설치한 사방시설의 균열, 누수, 파괴 등 피해 정도에 따라 점검 등급을 판정하고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산사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거주민을 대상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이달부터 특정 생활폐자원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하 ‘특종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특종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은 재활용 시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할 수 있고,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팩(우유팩·종이컵),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등이다. 그동안 폐건전지는 별도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종량제봉투 등에 혼합해 버리는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있었다. 투명페트병도 일반 플라스틱제품과 별도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혼합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자원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종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원순환및 분리배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종사업 참여방법은 라벨을 제거하고 속을 비운 투명페트병 25개(용량 무관),종이팩 또는 폐건전지 0.5kg을 모아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평군자원순환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수거
- 市 깃대종…가족 단위 시민 300명 한밤중 “반짝반짝” 점멸광 관찰 성남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파파리반딧불이 가족 탐사 프로그램을 5차례 운영한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사전 신청(5.20~24)한 가족 단위 시민이 300명(75가족·가족당 최대 4명) 참여한다. 탐사는 차례당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밤중 도심 녹지에서 “반짝반짝” 점멸광을 발하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전문가가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 준다.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도 동행해 파파리반딧불이 관찰을 도와준다. 성남지역에는 율동, 대장동, 금토동 일원 등 54곳에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파파리반딧불이 외에도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관찰된다. 파파리반딧불이는 청딱따구리, 버들치와 함께 성남시 자연환경의 특성을 반영하는 깃대종이다.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기간 내에만 관찰 할 수 있는 곤충이다. 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