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4일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과 가족 230명을 모시고 전남 신안군 천사섬 일대로 나들이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광주 동구와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손잡고 마련한 것으로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신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족’, ‘쉼’, 그리고 ‘공감’을 주제로 한 하루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조선대학교 정문에서 임택 구청장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했다. 바다와 생태가 어우러진 ‘1004 뮤지엄파크’에서 수석미술관, 자생식물원, 조개박물관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문화공간 곳곳에서 마주할 자연과 예술은 단지 관람이 아닌 ‘회복과 위로의 경험’이 됐다. 장애로 인해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한됐던 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일상에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가족과 함께 웃고, 손을 잡고 풍경을 나누며, 오랜만에 진정한 여유와 평온을 누렸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 나들이가 단 하루의 일정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동구가 늘 장애인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는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지역 인물자원 교육프로그램 ‘학교 옆, 동구의 인물을 만나다’가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문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동구는 지난 2019년부터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을 통해 ‘동구의 인물(1·2)’을 발간하는 등 지역의 역사 인물을 발굴,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굴된 지역의 인물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공연·테마형 투어 프로그램 등 형태의 인문자원 공유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문자원 공유사업 중 하나인 ‘학교 옆, 동구의 인물을 만나다’는 광주의 역사 인물에 대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동구는 지난 3월 참여학급을 선착순으로 모집, 최종적으로 5개 학교(동산초·광주남초·율곡초·학운초·서석초) 13개 학급을 선발해 5월부터 수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에서 활약했던 최흥종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의회 서용규 의원(더불어빈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자원순환시설 주변의 환경 개선과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한 '광주광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순환시설에 설치되는 차양시설 또는 비가림시설을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22호에 따른 자원순환시설에 설치하는 차양시설 또는 비가림시설을 신고대상 가설건축물로 규정하고, 구청장이 도시미관, 화재위험, 구조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와 불연재료 또는 내화구조로 설치되며, 기존 건축면적의 10분의 1 이하인 경우가 설치조건이다. 현행 건축조례상 자원순환시설 부대설비인 차양·비가림시설은 가설건축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았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축조 신고의 대상이 되는 차양시설 및 비가림시설 설치로 최소한의 흩날림 및 오염침출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용규 시의원은 “자원순환시설에서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지역 디지털 성범죄피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윈원회 소속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25일 여성가족국 제1회 추경예산안에서 “디지털성범죄 상담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맞는 예산과 인력 확충 등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내 디지털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22년 59건 △2023년 52건 △2024년 116건으로 급증했으며, △2025년(3월 말 기준)에도 이미 22건이 발생했다. 광주시 디지털성범죄특화형통합상담소를 찾는 피해자 및 지원(상담, 법원동행 등)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41명 482건, △2023년 62명 754건, △2024년 81명 1,054건이다. 반면 같은 기간 광주시 예산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8,400만원 △2024년 8,700만원, △2025년에는 9,400만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피해자와 지원 건수가 크게 늘고 있음에도 이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2명에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은행은 25일, 광주광역시, 기술보증기금과 광주 지역 내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 업종 등 광주시 주력산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에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1억 원을 특별출연하여 협약 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으로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최대 200억 원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광주광역시는 2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업이 보다 나은 금융조건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위한 '2025 광주예술인아카데미 – 창작기획 워크숍 ‘영상편집 및 콘텐츠 제작’'을 운영한다. 본 과정은 예술인의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동영상 편집 도구인 ‘캡컷(CapCut)’ PC버전을 활용해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SNS 채널 운영 및 브랜딩 전략도 함께 다루어, 예술인이 자신의 활동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본 과정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광주예술인복지지원사업’에서 ‘광주예술인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이다. 교육은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장소는 광주 남구에 위치한 빛고을시민문화관이다. 8월 21일에는 결과공유 워크숍이 열려 그간의 교육 결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의는 영상 제작 전문가인 윤혁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서구 마륵동 본사에서 상반기‘안전보건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태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이 참석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공사의 재난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안전보건 관련 방침 수립 및 효율적 조직 운영 ▲임직원 대상 재해예방 교육 및 대응 매뉴얼 구축 등 안전경영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의 세부 항목 구체화 등 일부 분야에서 보완이 요구됐다. 공사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성 평가 체계의 고도화, 도급 및 협력업체 안전관리 기준 강화 등 체계적인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중대재해 예방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교통공사]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상권 회복 지원에 나선다. 지난 5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가동을 멈춘 이후 공장 주변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매출 감소, 소비위축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 화재 피해가 겹치면서 공장과 바로 인접한 소촌동은 물론 송정5일시장, 송정매일시장, 선운지구, 광산로 등 도산동, 어룡동, 송정1‧2동, 신흥동 주요 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 주변 상권 살리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전통시장, 골목 식당, 커피숍 등을 월 2회 이상 이용하고, 지역사회 각계의 소비 촉진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산구 전 부서, 각 동을 중심으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점심시간 식당, 커피숍 이용에 나서는 한편, 시민, 기업, 학교, 기관, 사회단체 등에도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산동에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군 상생 업무 협약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5일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풍금사거리 일대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서구는 시민참여단인 여성안심보안관 30여 명과 함께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탐지카드, 응급세트 등 홍보 물품 배부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및 안심벨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여성안심보안관을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한 뒤 관내 공중화장실 59곳을 대상으로 매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및 안심 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여성안심보안관과 함께 민·관이 힘을 모아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살아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서구]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착한도시 서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원국시’를 비롯해 ‘천원택시’, ‘천원애(愛) 드림세탁’ 등 일상에 힘이 되는 착한복지 정책을 확장하며 ‘천원의 동행’이라는 생활밀착형 복지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이들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며 ‘착한도시 서구’의 정체성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최근 서구는 ‘천원국시’ 10호점을 열었다. 현재 서구 곳곳의 천원국시 매장에서 하루 총 1000그릇(매장당 100그릇)의 국수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지역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각 매장은 지역 동 특성에 맞춰 어르신, 취약계층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맞춤 운영된다. 서구는 6월부터 광주 최초로 ‘천원택시’를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교통약자인 중증질환자(의료급여 1종이면서 산정특례 대상자)에게 병원 이동 시 천원만 부담하도록 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복지정책이다. 내년부터는 장기요양등급자, 치매 의심환자, 퇴원환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교통비 때문에 치료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비브리오균을 표적으로 하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3종을 국내 새우 양식장에서 분리 후 그 특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미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남 진도 지역 새우 양식장 배출수에서 분리한 박테리오파지 3종*에 대해 형태학적 특징, 유전체 구성, 감염 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특성을 규명했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감염시켜 죽이는 바이러스로, 세균의 천적으로 불린다. 특히 특정 비브리오균에 대해 낮은 농도에서도 높은 생장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다양한 비브리오균에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단독 제제 또는 파지 혼합제 개발의 핵심 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비브리오균은 흰다리새우를 비롯한 주요 양식 종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원균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보된 박테리오파지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의 기반 기술은 2023년 3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후 항생제 대체제와 사료첨가제 등의 친환경 수산용 제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4)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광주시가 사전 설명 없이 지방채를 남발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없는 채무편성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귀순 의원은 “본예산 당시 지방채 발행 한도는 4,443억 원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추경에서는 돌연 5,141억 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며, “이는 총칙 변경도, 의회 보고도 없이 진행된 것으로 심의권을 명백히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추경의 지방채는 약 3,138억 원 규모에 달하며, 대부분은 고금리 차환 목적이지만 상당수는 본예산에서 시비로 편성됐던 사업을 지방채로 대체한 것이다. 이 의원은 “세입 부족을 이유로 지방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행정 편의주의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문제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채를 발행한 대부분의 사업이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재원배분계획상 ‘지방채 발행’으로 명시된 사업은 일부에 불과하며, 이번에 지방채를 투입한 주요 사업들은 계획에서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