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29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3일 오후 5시 30분 서동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익산시는 고조선을 계승한 마한(韓)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도약의 전기 마련을 위해 기존 5월 10일에서 10월 3일 개천절로 시민의 날을 변경했다.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올해 새롭게 부활한 마한문화대전이 함께 개최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시립예술단의 경축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동영상 상영, 시민 대상 시상,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그레이트(Great) 익산'의새로운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포식이 열린다. 익산시는 올해 시민의 날 변경과 마한문화대전의 부활로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시민의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고조선을 계승한 마한의 정신에서 지혜를 찾아 새로운 그레이트(Great) 익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새로운 시민의 날을 맞아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 낭만을 품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스물한 번째 막을 연다. 익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중앙체육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 속 정원 곳곳에서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삼았다. 전시공간은 중앙체육공원을 비롯, 인근의 신흥공원 꽃바람정원과 솜리빛담길까지 확대됐다. 미륵사지와 익산역, 신흥근린공원에 분산된 꽃 전시는 축제가 끝난 이후인 11월 3일까지 늦가을을 장식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한 익산 도심 속 정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중앙체육공원은 한국 정원과 유럽 정원, 어린이 정원, 텃밭 정원 등 각 테마에 맞게 조형물과 화분 국화가 배치돼 있다. 친구·연인·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세대와 관계없이 함께 쉴 수 있도록 치유와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려 밤마실에 나설 시민들을 위해 야간경관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축제는 국화작품을 더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 대신 전시장 조도를 조정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일 순천 낙안읍성의 역사성을 다양한 문화예술로 재현하는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낙안읍성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되며,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3일 축제의 개막식에서는 식전 공연인 낙안군수 부임행렬, 대북치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개막주제공연 ‘낙안읍성의 탄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주제공연을 통해 낙안읍성의 역사적 인물들인 김빈길,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다함께 ‘낙안아리랑’이라는 개사곡을 부르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식을 마쳤다. 오는 4일에는 태평성대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 장사 씨름대회, 큰줄다리기와 김빈길 창극, 가야금병창, ‘낙안으로 날아온 새’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화합의 장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예향예술단의 전통 공연, 취타대로 시작하는 퓨전국악, 코믹한 대사와 국악 및 마술이 어우러진 조
캠핑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관광박람회가 3일 해남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막이 올랐다. 해남군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 일원에서‘2024 해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해남캠핑관광박람회는 캠핑레저관련 100여개 기업과 4,000명의 캠핑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캠핑관광박람회로 박람회와 캠핑대회가 함께 치러지면서 캠핑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직접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25만㎡의 광활한 부지에 마련된 행사장은 기업체들의 캠핑장비와 캠핑카, 카라반 등을 전시,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장과 800여팀이 동시에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을 조성, 운영해 캠핑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에는 자동차 대표기업 벤츠, 쉐보레를 비롯해 지프, 자칼, 캠프벨리, 코베아, 크래프트 캐빈 등 우수기업의 다양한 캠핑카, 카라반, 캠핑 장비를 전시하고 체험,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최신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지속가능한 모두의 캠핑, 해남에 다 있다’를 주제로 태양열 부시크래프트(태양열 불붙이기), 폐현수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지난 9월 28일(토), 안정리에서 열린 지역 축제 ‘마토예술제(마지막 토요일에 하는 예술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9월 마토예술제의 주제는 "뮤지컬"이었으며, <다함께 뮤직-콜!>이라는 부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1,8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김보경, 김이삭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앙상블팀 더뮤즈가 선보인 뮤지컬 갈라 공연은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캣츠’, ‘영웅’, ‘맘마미아’ 등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작품을 테마로 한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뮤지컬 소품을 활용한 참여형 공연은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더불어, 뮤지컬 분장 전문가가 진행한 ‘뮤지컬 분장실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실제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경험하고, 광장에 설치된 대형 포토존으로 뮤지컬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뮤지컬을 주제로 한 다촘운 체험 덕분에 일상 속에서 색다른 즐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일, 가수 진미령 씨를 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진행됐으며, 박형덕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미령 씨는 대한민국의 대표 가수로, 대중에게 친숙한 음색과 깊이 있는 음악적 감수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진미령 씨를 우리 시의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선한 영향력을 통해 동두천시의 다양한 매력과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미령 씨는 “동두천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동두천시만의 아름다움과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미령 씨는 앞으로 동두천시의 관광명소와 문화 자산을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문화원은 지난 9월 26일(목), 27일(금), 28일(토) 총 3일에 걸쳐 2024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진위향교 수호신이 된 이무기 진위’를 진행하였으며, 약 300여 명이 행사를 위해 진위향교에 방문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초등학생, 평택시티투어 참가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위향교 수호신이 된 이무기 진위’에서는 진위향교 느티나무를 설화를 활용한 그림자극을 선보이며, 우리 지역 설화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번 이무기 ‘진위’에만 초점을 맞췄던 인형극과는 달리 그림자극에서는 진위향교 유생 ‘택이’와 이무기 ‘진위’의 깊은 우정을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또 다른 재미와 교훈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림자극 외에도 진위향교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향교탐방과 민속놀이를 진행하였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지역단체인 ㈜인트리와 협력하여 제작한 그림자극을 통해 우리 지역의 설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서로를 생각하는 택이와 진위의 우정이 감동적이었다”며
군산시는 오는 10월 17일(목)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산시립합창단 제78회 기획 연주회“하모니Ⅱ”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군산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 합창단“하모니Ⅱ”는 지난 6월,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들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마다 주광영 상임지휘자의 지도아래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띤 연습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합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한국의 가을을 주제로 한 가곡 모음곡 <가을의 서정>부터 시작해 뮤지컬 캣츠 OST <Memory>, 영화 쉬리 OST <When I dream> 등 감동적인 곡들로 서정적이고 풍성한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테너 이재식 교수의 협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피날레에서는 군산 시민합창연주자와 함께 부르는 <Oh, Korea!>가 무대에 오르며, 이는 태극기의 네 모서리에 그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차병철 작가 초대전 ‘연가(戀歌)-고향의 노래’가 10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차병철 작가의 고향인 군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으로 자연으로부터 체득한 생명 요소를 집약적으로 표현한 서양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갈대, 서설, 나비, 곤충, 학 등 미물과 자연을 소재로 순수한 동심과 사랑을 정적인 이미지로 구상하여 어린 시절의 추억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또한 구상, 비구상을 서로 대비하며 풀어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색과 기하학적 표현 방법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쉽게 전달한다. 작가는 “한국의 금수강산과 같은 자연과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한 이국적인 정취를 화폭에 재현하였다”라며,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병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9회, 국내외 다수의 초대전,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대한민국회화제·서라벌미술동문(밀알회)·일목회 고문 및 신기회·강북미술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에서는 매년 군산 출신의 원로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으며, 그
하당동 지역 축제인 ‘제15회 푸른숲 행복마을 음악회’와 ‘하당동 웰빙 문화축제’(동시개최)가 지난 달 27일 비파2차 ~ 비파3차 아파트 사이 도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하당동음악회추진위원회(위원장 문준포)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하당초등학교 학생 170여 명이 축제를 즐겼으며, 하당동과 자매결연을 맞은 신안군 안좌면에서도 안좌면장과 청년회장이 함께 참여했다. 축제는 주민사랑방 프로그램인 에어로빅, 라인댄스 공연과, 하당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동민 노래자랑에서는 재능있는 주민들이 출연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뽐내는 자리를 가졌다. 또, 목포시 보건소가 진행한 어르신 건강검진 체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하당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음수봉사를 진행했고, 하당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준비한 먹거리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문준포 음악회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목포시가 고하도 주민들과 함께 오는 5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현재 목포시가 추진 중인 고하도항 어촌뉴딜300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하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그룹들과행사를 운영하며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행사이다.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곡성군 뚝방마켓 선진지 견학 및 2주마다 마을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번 행사는 고하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무화과, 무화과잼 등 특산품, 목포시 청년창업 굿즈(상품), 어린이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먹거리X파일, 갯벌생물체험, 고하도 해변 플로깅투어 등 호남권생물자원관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도 이날 입장료를 면제한다. 또, HD현대삼호중공업 등 파트너십 관계가 있는 회사에 홍보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고있으며, 고하도 마을 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썬셋마켓은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직접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고하도만의 특색을 알리고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 2일 차인 3일 오후 7시부터 사랑과 그리움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감성 콘서트(KBS 콘서트 청량)’가 금남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젊은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추억과 감성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가수 나윤권, EXID 솔지, 김나영 등이 올라 가을밤 누구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KBS '가을산책'으로 소개된다. 이밖에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광주 5개 구, 총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놀이마당으로, 대형 공 넘기기, 단체 줄넘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등도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콘서트를 통해 잠자고 있던 감성을 깨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면서 “가을밤, 충장축제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