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안산페스타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3일 개최한 ‘제39회 안산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안산페스타의 포문을 연 이번 체육대회는 이른 아침부터 개최지인 와~스타디움에서 축제를 기다렸던 5,000여 명의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관내 25개 동의 개성 가득한 입장식과 함께 안산문화원에서 준비한 정조대왕 어가행렬이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 빛을 더했다. 안산시 동 체육협의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 협동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의 단체경기와 씨름 팔씨름 초등부 훌라후프 등 이벤트 경기로 진행됐다. 이어진 동별 장기 자랑에는 초대가수 박군, 심신, 앵두걸스 등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또한 안산시청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 선수와 윤현지 선수가 팬사인회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체육대회였다”라며 “잘 모르는 이웃들과 협동하며 화합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사업인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강기정 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지위드, 미디어아트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 1~5권역 홍보영상, 콘텐츠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은 ‘빛-문화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1913년 이래 100여년 교통의 관문을 맡았던 광주송정역이 지하철 개통에 이어 미디어아트 ‘빛의 관문’을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개 권역으로 빛이 전달되는 모습을 스트리트댄스로 표현했다. 이어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개 권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빛의 관문’ 개막 세리머니, 콘텐츠 제작사 ㈜이지위드와 작가들의 작품 설명이 이어졌다.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은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다양한 작가의 작품 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공한다. ‘빛의 관문’은 ‘ㄱ’자 곡면 형태의 엘이디(LED)로 지하철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광장,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진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을 자체 제작하고,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프린지리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미술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축제 공간을 다원화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금남로에서 펼쳐졌던 공연이 시민 편의를 위해 현대미술 축제장 광주비엔날레와 시청 야외음악당까지 광주 전역에서 열렸다. ‘어쩌다 마주친’을 주제로 한 거리예술공연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낭만을 선사했다. 국내외 초청, 국내 공모, 아카데미 육성을 통해 서커스‧가면극‧신체극‧연극‧음악극‧무용‧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 22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제공연 ‘아스팔트 부르스’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배우 200여 명이 참여하고, 중장비·살수차·공중무대 등이 동원된 대규모 공연으로 시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인‘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2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내는 닷새간의 ‘대동(大同)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펼쳐지는 개막기념식의 주제는 ‘추억의 불씨’로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앞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기억하는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들을 다양한 공연으로 한데 모아 선보이며, 열정의 불씨를 다시 한 번 끄집어 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프닝 퍼포먼스로 퓨전 엠씨(Fusion MC), 하모나이즈의 공연이 펼쳐지며, 자전거 탄 풍경, 드림노트, SG워너비 김진호, 터보 등 한 시대를 들썩였던 가수들의 무대와 더불어 국내외 파이어 퍼포머들이 펼치는 파이어쇼 등이 이어진다. 가장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피날레를 장식할 ‘레이저쇼’로 이는 동구 전역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으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기념식에 앞서 오후 6시에는 축제 첫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로맨스 파이어’가 펼쳐진다. 축제의 활기와 감성적인 캠프파이어 분위기 속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전북특별자치도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은 2일 19:00~21:00 서울장학숙 앞마당에서 서초구 지역주민, 전북 출향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음악회 <가을소나타>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 <가을소나타>는 전북 미래세대들의 든든한 둥지인 서울장학숙과 지난 32년 동안 따뜻한 동행을 해 온 서초구민과 방배119 안전센터 소방관, 방배서 남태령지구대 경찰관 및 전북 출향 인사 등을 초청하여 진심을 담은 감사를 드리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서울장학숙 음악회 <가을소나타>는 전북이 배출한 세계적인바리톤 고성현(한양대 음대교수)을 비롯하여 테너 김종호(한세대 예술학부 교수), 테너 하만택(코리아아르츠그룹 대표),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전주교대 강사), 베이스 이세영(국민대 겸임교수)과 젊은 성악가 테너 소정섭, 테너 황인형등 전북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전북미래세대들인 소프라노 정동영(한예종1), 조정빈(한예종4), 김신웅(추계예술대2)과 서울장학숙 합창동아리 <포이에마>를 격려하는 합동 음악회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서울장학숙 음악회
마지막 달동네에서 즐기는 추억여행, ‘신흥동 말랭이마을 10월 골목잔치’가 오는 10월 5일 신흥동 말랭이마을 일원(신흥동 65-13)에서 열린다.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2022년 4월부터 시작되어 마을 주민과 창작공간 입주 예술작가가 함께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골목잔치는 막걸리 양조 체험 초근접 마술공연 도자기 체험 자수 체험 시화 패널 만들기 등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체험이 준비됐다. 또한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참여 방문객들이 말랭이마을 각 전시관을 둘러보고 체험 완료 후 도장을 받아 완성하면 예술작가가 직접 만든 사은품을 선물한다. 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를 통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말랭이마을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욱 쉽게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혹서기·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토요일 11시부터 17시
사단법인 군산시낚시어선협회(대표 김태선)는 2일 장애인에게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통합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자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 행사를 비응항 일원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모집된 장애인 50명과 보호자 및 일반인 100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해 낚시체험과 기념공연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를 떠나 바다를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하여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장애인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되었으며, 동참한 일반인들은 나눔의 기쁨을 누렸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은 지난 2019년도에 처음 개최되었고, 코로나로 2020년, 2021년도 행사가 취소되었다. 그러나 2022년부터 다시 행사가 재개되면서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군산시낚시어선협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몇 달 전부터 체험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등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라고 설명하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협회 회원들의 자긍심도 높은 만큼 건전한 낚시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라남도는 30일부터 사흘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했으며, 2009년 전남민속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 중 광양 전어잡이 시연, 무안 들노래, 고흥 한적들노래 등 17개 종목이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지역 민속예술 발굴 및 보전,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16팀, 청소년부 4팀, 총 20팀 750여 명이 참가해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분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경연 중간 다양한 초청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은 완도 생일도 발광대놀이를 시작으로 8팀이 경연하고,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팀, 셋째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열기가 무르익어가는 3일 차인 4일 오후 7시, 뜨거웠던 그 시절 밤을 소환할 ‘불금발光 나이트’가 금남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불금발光 나이트’는 앞서 1, 2일 차에 타올랐던 추억의 불씨에 열정을 더해 더 큰 불을 지피기 위해 마련됐다. 윤수현·나건필·쏘킴·REF 이성욱·클레오·앵두걸스·이짜나언짜나 등 흥 많고 끼 많은 전·현직 DJ가 무대에 올라 댄스파티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밖에 금남로 3가에서는 오목·알까기, 바둑대회,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져 추억을 소환한다. 바둑대회는 당일 낮 12시부터 30분간 현장접수를 진행하며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금남로 2가에 설치된 특설 복식장에서는 제5회 동구청장배 복싱대회도 개최된다. 대회에선 국내를 대표하는 복싱 선수들의 시합, 시민들의 한판 대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축제가 절정으로 향해가는 3일 차, 많은 분들이 과거의 추억에 새로운 추억을 더해가며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
해남전통시장에 장터유랑단이 뜬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전라남도 장터유랑단’공연이 11일 오후 4시 해남매일시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문화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남도의 전통시장엔 항상 풍악이 흐른다’를 주제로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을 운영하고 있다. 장터유랑단 공연은 줄타기와 동동구루무, 꺽다리 엿장수, 솟대쟁이패,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터유랑단은 11월 16일에는 해남읍5일시장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 남창5일시장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시장 이용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를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장터유랑단은 시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옛 시절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숲속 도서관을 운영한다. 모현시립도서관은 오는 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배산공원 편백숲에서 '해먹숲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먹숲도서관은 도심 속 독서 공간을 야외로 확장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과 교감하며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부모 세대의 추억이 깃든 배산공원에 조성돼 특별한 독서 경험뿐만 아니라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민철 모현시립도서관장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 문화 중심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인 익산토성이 61년 만에 '익산 오금산성'으로 새 이름을 단다. 익산시는 익산토성의 국가 사적 명칭 변경에 대해 지난 7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회의와 행정절차를거쳐 '익산 오금산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61년만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 조선총독부가 고적(古蹟)으로 지정된 익산토성에 석표(石標)를 설치했다는 기록을 기준으로 보면 83년만의 변화다. 익산 오금산성은 해발 125m의 오금산을 둘러싼 유적을 일컫는다. 1980년대 진행된 발굴 조사로백제시대 말 처음 지어져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 사용됐음이 확인됐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한 학술발굴조사 결과토축성이 아닌 석성(石城)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명이 고문헌과 고지도를 비롯해 현재도 오금산으로 표기되는 등 산성 유적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명칭 변경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국가사적 명칭이 익산 오금산성으로 변경됨에 따라 각종 안내판 및 홍보물 등을 조속히 교체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해 익산의 역사 정체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