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태안군은 지난달 충남도청에서 개최된 제264차 충청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결과 ‘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등록됐다고 밝혔다.태국사(근흥면 정죽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전체높이 72cm, 무릎폭 42.2cm의 좌상으로 조선 후기인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머리에 높고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보관 전면은 화염 보주(寶珠)와 화문(花紋)으로 장식돼 매우 화려하며, 둥근 얼굴에 두 눈의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미소를 띠고 있어 차분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군은 해당 좌상이 조선 후기 충청지역의 조각승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2022년 학술연구 용역 마무리 후 2023년 충청남도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조선후기 불상들과의 유사성과 태국사 불상만의 독자성이 어우러져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신규 지정의 기쁨을 안았다.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의 경우 안면면(
홍성군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주읍성, 다시 한번 조선의 밤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2024 홍성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의 성공을 이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홍성 문화유산 야행은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설(夜設), 야사(夜史),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가지 테마를 통해 홍주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조선시대의 다채로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관광 문화행사로 선보인다.지난해 첫 개최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유산 야행은 올해는 더욱 깊이 있는 역사성과 교육적 요소를 가미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은 홍주읍성의 상징인 홍화문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 ‘조선의 붉은 꽃을 노래하라!’와 옥사터에서는 ‘조선의 달빛을 지켜라!’ 공연, 새롭게 조성된 여가문화공간 잔디광장에서는 ‘그날을 기억한 천년의 나무’라는 주제로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천년 조명나무숲이 관객들을 맞이한다.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홍성군이 지난 3일 홍성군청 여하정 일원에서 개최한 ‘제9회 홍성군가족축제’가 1,5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홍성군과 홍주새마을금고가 주최하고 홍성군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홍성군가족축제는 2012년 시작된 이래 코로나19로 인한 중단을 거쳐 지난해부터 새롭게 단장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장에는 7개국 22개의 세계 음식과 세계 놀이도구 만들기, 세계 요리교실 체험, 아동권리 헌장 테라리움 만들기, 공동육아 놀이 체험 등 13개의 특색 있는 체험코너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가 협력 제작한 대형 부루마블 놀이판이 눈길을 끌었다.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접목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가 가족구성원 모두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과 가족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오는 12일 오후 4시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해 연극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노인과 여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평등과 억압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은 통쾌한 액션과 유머를 통해 억압에 맞서 싸우며, 남성우월주의와 나이주의 같은 잘못된 사회적 가치관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대상은 중학생 이상으로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지정 좌석제를 시행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위해 목포, 무안, 신안 주민의 경우 50%의 관람료를 할인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단독 개최된다.
목포시는 지난 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장애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24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열세 번째로 개최되는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공연 및 장기자랑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그룹사운드 「리턴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장애인 복지증진에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장 표창 시상식에 이어 장애인단체·시설 6개 팀의 기타 연주, 노래, 댄스, 장애인 태권도 시범, 난타 공연 및 장기자랑을 통하여 장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진행되었다.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 추진위원회 장은채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역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한마당이 되어 뜻깊었고,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장애인 시설·단체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 행사가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 의욕을 높이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광양시는 희양문헌집 국역 해제본 발간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예술창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희양문헌집 북콘서트’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희양문헌집은 고려시대부터 구한말 시기에 ‘희양’(광양의 예전 지명) 출신 인물들이 쓴 시문과 광양에 관계된 다른 지방 인물들이 쓴 시문을 모아 엮은 향토문헌집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 광양향교에서 간행한 희양문헌집은 기존에 한문으로 쓰여있었으나 국역 해제 사업을 통해 한글로 번역됐으며 ‘희양문헌집 上·下’권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공연, 국역 사업 소개, 번역자와 함께하는 번역 이야기, 청중과 함께 읽는 희양문헌집, 퀴즈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희양문헌집 국역 해제 사업에 참여했던 김창호 원광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행사 진행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희양문헌집 上·下’권을 민원부서 및 읍면동, 도서관, 학교 등에 배포하고 국역본 전문을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에 등재해 광양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해당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희양문헌
광양시는 지난 2일 광양시청에서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 <빛으로부터 8637>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로라 웰젠바흐(Laura Welzenbach) 아르스일렉트로니카 센터 해외책임자, 수시 구츠케(Susi Gutsche) 등 국내외 작가,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다수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으며,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광양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빛을 쏘다’라는 주제의 오프닝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정창의’ 연주가 시립합창단의 ‘아리랑’ 공연과 어우러지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독특한 예술공연이 펼쳐졌고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의 힘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광양에서 린츠까지, 빛을 찾아서’ 작품이 상영됐으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김창겸 작가와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졌다. 시청 외벽을 캔버스로 삼아 상연된 ‘봄의 향연’, ‘광양 린츠
부안군 줄포면은 지난 3일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제43회 줄포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 줄포면체육회(회장 이종현)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로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원택 국회의원,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및 의회 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줄포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우쿨렐레, 에어로빅,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리별 단합을 다지는고리걸기, 제기차기, 신발양궁, 풍선기둥세우기 등 민속경기 4종, 면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풍성한 면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종현 줄포면 체육회장은 “줄포면민의 화합을 다시는 행사인만큼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해 주신 사회단체장님과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종승 줄포면장은 “제43회 줄포면민의 날을 맞이하게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면민의 단합심과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제27회 주산면민의 날」이 지난 3일 주산면 체련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다. 주산면 체육회(회장 김백만)가 주관하고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원택 국회의원, 부안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 사물놀이, 생활체조, 노래교실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가요한마당, 타악놀이, 품바를 비롯한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오후에는 리별 단합을 다지는 고무신 넣기, 투호, 제기차기, 고리걸기 등 민속놀이 4종과 면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면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김백만 주산면 체육회 회장은 “주산면민의 날을 계기로 주민 모두에게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바쁘신 중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즐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립수목원에 희귀하고 신비로운 황금연꽃바나나가 꽃을 피웠어요.” 개원 1년 된 광주광역시립수목원에 상서로운 황금연꽃바나나꽃이 피었다. 황금연꽃바나나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견되는 희귀종 바나나로, 화려한 샛노란 꽃과 길고 굵은 줄기가 이국적 아름다움을 지녔다. 꽃은 아래를 향해 피는 것이 아니라 꼿꼿이 서서 연꽃처럼 피어난다. 특히 개화기간이 9~10개월 가량으로 길어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꽃말은 ‘행복을 초대합니다’이다. “꽃이 피면 행복이 온다”거나 “꽃 피면 귀한 손님과 함께 좋은 소식이 찾아든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귀한 손님이 방문할 때 황금연꽃바나나꽃을 내놓는다고 한다. 광주시립수목원은 ‘개원 1년 만에 상서롭고 귀한 황금연꽃바나나가 꽃을 피워 수목원을 축복하는 것 같다’, ‘앞으로 귀한 손님과 함께 좋은 소식이 찾아들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상용 광주수목원 양묘화훼팀장은 “전시온실에 있는 황금연꽃바나나가지난달 6일 처음 꽃을 피운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도 다른 바나나에서도 꽃을 피웠다”면서 “시립수목원 개원 1년만에 꽃을 피워 수목원에 좋은 일들만 있을 것 같아 기쁘다. 귀한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넷째 날인 5일,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는 5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3부로 나뉘어 열린다. 화려한 불꽃과 상징물 그리고 동구 주민들이 그간 열정을 담아 준비한 행렬을 볼 수 있다. 특히 3부에서 보여줄 상징물 태우기는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0년대 졸업식 문화를 모티브로 한 ‘추억의 밀가루 놀이’도 펼쳐진다. 컬러 파우더와 풍성, 추억의 소독차를 연상시키는 휴대용 연막 방역기와 올드 카를 선보이며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소환한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충장로 4가에서 펼쳐질 특별한 결혼식인 ‘인생 최고의 대로’다. 충장로 4가의 특색을 살린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하객이 돼 인생 2막을 여는 부부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빛과 불, 색, 그리고 사랑까지 추억 자아내는 다양한 요소들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추억을 나누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 수 있는 충장
부안 상서면은 지난 3일, “화합과 번영, 상서면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제14회 상서면민의 날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상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와 기온 변화에도 불구하고 800여 명의 상서면민과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행사로는 훌라후프 대회와 O/X 퀴즈와 같은 체육경기가 펼쳐졌으며, 상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풍물놀이, 난타,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상서면 노래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노래를 선보여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열린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리별 가수 7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이들의 실력 있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이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상서면재경향우회 회원 45명이 참석해 고향을 응원하고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안군 권익현 군수도 자리를 함께하여 축사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동행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상서면민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