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8일 쏘가리 치어 31,032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조근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군은 매년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관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참게 약 20만 마리와 뱀장어 1만 1천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이후 추가로 다슬기 250만 마리, 동자개 7만 마리, 대농갱이 17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전년 대비 8천만 원을 증액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강한 수산자원 치어 방류를 늘려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 생산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치어 방류를 통해 어족 자원의 증대와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방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10일, 푸른과천환경센터(센터장 오창길)에서 개발해 운영중인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기후학교’와 ‘유아환경동화’가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하여 지정하는 국가 지정제도이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기후변화, 에너지, 물환경 등 8개의 주제에 대해 역할극, 환경 게임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실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있다. 유아환경동화는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환경동화 연극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인식을 통해 생활실천 습관의 변화를 유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어린아이도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푸른과천환경센터는 과천시의 환경교육 프로
성남시는 다음 달 중 네이버 지도에서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recycling 100%)’ 22곳의 위치와 이용 시간 등의 상세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본사 27층에서 허은 환경보건국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자사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의 위치와 이용 시간 외에 수집 품목, 보상액, 사진, 연락처 등의 상세 정보를 연동해 시민이 네이버 지도에서 해당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한다. 성남시는 관련 정보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자원순환 통합플랫폼(https://recycle.seongnam.go.kr/)을 통한 자원순환가게re100 관련 정보 제공 외에 시민 인지도를 높이려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면서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 구조에 관한 인식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
파주시는 여름철에 사용이 증가하는 젤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순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택배와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아이스팩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중 젤 아이스팩의 주 내용물인 고흡수성 폴리머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열에 타지 않고 자연 분해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이에 파주시는 자원순환을 통해 폐기물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젤 아이스팩의 재사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14곳과 공동주택 66곳에 아이스팩 수거 거점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전용 수거함에 젤 형태의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기간제 근로자가 아이스팩을 수거해 선별,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필요한 수요처에 지원한다. 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1만 6,900개의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을 식품 가공업체 등에 제공했으며, 아이스팩이 필요한 수요처에서는 자원순환과로 요청하면 무료로 아이스팩을 받을 수 있다.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며, 물 형태의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지만 분리 배출하면 된다.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오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식충식물 특별전인 ‘식충식물의 유혹’을 개최한다. 일월수목원 전시온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어린이들이 파리지옥, 네펜데스, 사라세니아, 끈끈이주걱, 끈끈이귀개, 벌레잡이제비꽃 등 6속 118개체를 직접 정원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 20명이 식충식물을 직접 식재·조성했다. 식충식물은 트랩형, 끈끈이형, 함정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는데, 전시 온실에 비치된 안내판을 통해 각각의 식충식물에 대한 형태와 특성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식충식물 정원 만들기에 참가한 한 아동은 “책에서만 보던 식충식물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식충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목원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시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7일 기준 6,163명(의사환자 포함)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0~4세가 535명, 10~19세가 5,230명으로 전체 환자의 93.5%에 달할 만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 백일해는 환자의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는 제2급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초기에는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작성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숨을 들이쉴 때‘웁(whoop)’하는 소리가 나면 의심해 봐야 한다. 제천시보건소는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12세까지 무료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아의 경우 생후 2, 4, 6개월, 15~18개월, 4~6세에 백신접종 후 11~12세에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
충주시보건소는 어린이 모발 속 니코틴 농도를 측정해 가족의 흡연으로 인한 3차 간접흡연의 피해를 수치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흡연가정 6~13세 어린이 50명의 모발을 채취해 모발 속 니코틴 농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평균 0.22ng/mg의 니코틴이 검출되어 이는 비흡연가정 아동 평균(0.03~0.05ng/mg) 비해 4~7배정도 높은 수치임을 확인했다. 흡연자가 실외흡연을 하더라도 담배의 유해 성분이 흡연자의 옷이나 몸에 남아있다가 아동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시는 판단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리고 흡연자가 금연을 할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등록을 권유해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가정 내 흡연자로 인한 3차 간접흡연의 피해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니코틴검사는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을 최대 3개월까지 검출하며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한 수치를 정량화해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검사법으로, 하반기에도 50명의 어린이를 추가로 모집해 검사
경상북도는 7일 예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축이 확인되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발생농장은 960여두 사육규모 농장으로, 모돈의 폐사가 발생해 축주가 6일 오후 신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6두를 검사한 결과 6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올해 경북에서 4번째(전국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으로 안동(7.2.)에서 발생한 후 5일만의 추가 발생이다.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농장 출입 통제, 이동제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기간) ‘24.7.7. 06:00 ~ 7.8. 06:00(24시간)- (대상) 예천, 인접한 6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 소재 돼지농장, 관련 축산시설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또한,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돼지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양돈농장 2호 2천4백여두에 대해서는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발생을 차단하고, 도내 전 시군에서 가용 소독자원을 총 동원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하도록 긴급 조치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
경상북도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경상북도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도내 해수욕장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부터 일제 점검을 하고 시군별 지역 실정을 고려한 효율적인 안전·편의대책을 마련한다.특히, 휴가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관광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설치되어 있는 공중화장실을 집중해서 점검한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한 소독․방역 이행 여부,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확충 대책,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위생․청결 강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특히,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비상벨·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와 의심 흔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또 공중화장실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이와 함께, 비누, 휴지 등 편의용품 비치,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이용
삼척시가 지난 2023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는 활기 치유의 숲의 운영 조례를 개정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재난관리에 헌신한 사람에 대한 요금면제 혜택을 확대한다. 활기 치유의 숲은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 속에서 신체건강을 유지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숲 치유 관광지로서, 산림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뿐만아니라 다양한 이색체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산림 치유 명소이다. 시는 지난 7월 5일 공포한 조례에서 관내 부대에서 복무중인 현역 군인, 광산근로자와 광산근로를 원인으로 진폐관리구분판정을 받은 사람, 관내 재난 발생과 관련하여 예방, 대비, 대응, 복구활동에 참여한 타 기관 소속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에게 요금면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인과 광산근로자, 재난관련 활동 참여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이를 장려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활기 치유의 숲 주변에는 백우금관의 전설이 깃든 조선왕조의 태동지인 영경묘·준경묘가 있고 경복궁·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소나무 림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시는 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노형제1근린공원* 시설물 추가 정비사업을 오는 8월 말까지 추진한다. * 주소: 제주시 노형동 2584-1번지 일원 노형제1근린공원은 지난 2005년도에 조성된 이후 어린이놀이터와 주민 쉼터로 이용되어 왔으나, 시설물 노후로 인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노형제1근린공원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노후 된 놀이시설, 운동기구, 바닥포장 교체를 완료했다. 올해에도 제주시는 노형제1근린공원 내 농구장 바닥과 어린이 놀이시설 1개소를 추가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에는 근린공원 34개소와 어린이공원 118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올해는 공원시설물 확충·정비 사업비 47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시 한마음 근린공원, 삼무공원 등 도시공원 및 녹지에 대한 시설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새롭게 정비한 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뛰놀 수 있도록 공원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깨끗한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9일 서산 가로림만 인근 해역에서 해양쓰레기를공동 수거했다.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는 2022년 9월 체결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하나로, 경기도와 충청남도 관계자 30여명과 경기청정호와 늘푸른충남호가 참가했다. 경기도는 경기청정호 인양기와 크레인을 이용해 바닷속에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한 후 늘푸른충남호의 상갑판으로 운반하고, 늘푸른충남호는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크레인이 장착된 트럭에 실어 서산 집하장으로 운반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관련 업체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도는 충청남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는 물론 해양쓰레기 재활용 활성화 방안도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쓰레기 공동대응은 지역 간의 협력을 통한해양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 사례”라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를수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 캠페인 확대와재활용 방안 등 다양한 사업발굴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에도안산시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를 열고 해양쓰레기 약 15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