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김선형 교수가 설계한 ‘광주시립무등도서관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사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서울특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수력원자력, 서초구청 등 전국 주요 공공기관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성과로, 지역 대학과 시립도서관이 협력해 수행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로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간조립식(空間組立式), Bespoke Library’라는 실험적 개념을 바탕으로, 예산과 시공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DIY 방식의 조립형 가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공공공간을 제시했다. 특히 공간 전체를 단위 모듈(330~345mm)로 구성해 건축적 형식보다 기능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는 공공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 중심의 리모델링’과는 달리, 기능적 진화와 자원 순환성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송경희 무등도서관장과 한기석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대학교 김원용 응용생물학과 교수팀이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연구진, 순천대학교 한국지의류연구센터와 공동으로, 1,000종 이상의 지의류산(lichen acids) 화학 다양성을 결정하는 핵심 생합성 유전자와 그 진화 메커니즘을 최초로 구명했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100종의 지의류 유전체에 대한 대규모 유전체 마이닝과 이종발현 실험을 통해, 지의류 특유의depside 및depsidone 계열 화합물의 생합성 경로를 분자 수준에서 실증한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지의류산은 항균, 항암, 항산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천연물로, 신약 개발 및 천연 농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결과는 식물학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상위5% 저명 국제학술지인New Phytologist(피인용지수 8.2, 1902년 창간) 최신호에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100종 지의류 유전체에서2,000여개의 폴리케타이드 생합성 효소(PKS)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 중 지의류산 생합성에 핵심적인 pks1과 pks23유전자가 진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paralogous)이면서도,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대학교는 11월 24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와 함께 ‘2025 광주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비전 선포식은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된 지역 대학들이 광주시와 함께 광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지역 대학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로컬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지역–대학–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남대학교는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와 함께 지난 9월 28일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전남대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조선간호대학교 박명희 총장 및 지역 기업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글로컬 추진과제 발표, 기업·학생과의 공감 토크, 비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선언문은 ▲AI·웰에이징 특화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선도 ▲대학·지역·산업의 상생혁신 생태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협동과정 선진(석사과정 수료), 정은경(석사과정 수료), 김희은(학석사연계과정 학부생) 학생(지도교수 이창문)이 10월 31일 대구 한의대학교 혁신캠퍼스에서 개최된 ‘제31회 대한의생명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선진 학생은 ‘Modified small RANKL fragments for osteoporosis treatment via osteoclast inhibition’라는 주제로, 정은경 학생은 ‘Melanin-Incorporated Exosome Nanoplatform for Photothermal Cancer Therapy’라는 주제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학석사연계과정을 진행중인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소속 김희은 학생은 ‘Phycocyanin-Loaded Exosomes for Photodynamic Cancer Therapy’ 라는 주제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선진 학생은 과도한 파골세포 활성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RANK 결합 도메인을 제거하고 파골세포 활성에 중요한 아미노산을 치환한 소형 RAN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에서 전남농협 조합장 등 13명과 간담회를 열어 농정 발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4선 이상 조합장들이 다수 참석해 지역별 농업 현안과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전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재해와 일부 농산물 가격 급등락 속에서 농민과 함께 애쓰고 고민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농협은 우리 농정의 핵심축”이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전남 농업의 미래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와 전남농협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안정,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원예작물 해충포획기 지원 ▲바이오차(토양환경개선제) 지원 ▲원예 분야 재해예방시설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재해보험사업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농촌 왕진버스 지원 등 총 18개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올해 투입된 협력사업비는 2천755억 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소방차 퍼레이드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에 밝혔다. 이번 소방차 퍼레이드는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화재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화재 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소방차량이 동원해 ‘골든타임 확보 소방차 먼저!’ 퍼레이드와 함께 ‘조심은 습관, 불씨는 순간, 피해는 평생’ 불조심 메시지와 전파하며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상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된 홍보활동에는 시민들과 상인들이 관심을 보이며 캠페인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소방공무원들은 소방차 길터주기 요령, 화재예방 리플릿 및 포스터 배부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주요 활동은 ▲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가두캠페인 ▲ 소방차 진로 양보 의무 홍보 ▲ ‘불조심 강조의 달’ 포스터 배부 등이다. 신향식 나주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추진된 소방차 길 터주기 퍼레이드는 국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11월 24일 열린 2026년도 환경산림국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을 실제로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우선”이라며 전라남도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 센터 설립의 핵심 요소로 부지와 전력 그리고 용수를 꼽으며 “용수 공급이 불안정하면 산업단지와 데이터 센터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유례없는 가뭄 당시 매일 75만 톤의 산업용수가 필요한 여수국가산단조차 안정적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산업용수 확보를 위해 인근 댐을 연결하는 수로 구축,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담수화 시설 등 다각적 대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단 유치와 개발을 확대하기에 앞서 용수 확보 대책을 먼저 갖춰야 기업 활동이 실제로 작동한다”며 전남도의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을 다시 요청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농촌 폐비닐 보상금 문제도 지적했다. “전남과 경북에서 많이 사용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한국전력이 현대제철 및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철탑 기자재의 적기 공급을 위한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11월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현대제철 및 협동조합과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급증하는 송전망 건설 수요에 대비해 철탑 원자재 공급–제작–납품 간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건설을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과 협동조합은 철탑 원자재 공급과 제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한전은 미래에너지 수요를 기반으로 한 전력망 건설계획 등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게 된다. 또한, 세 기관은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로 인해, 2038년까지 송전망 건설 물량은 약 4700㎞, 철탑 자재는 약 70만 톤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탑 기자재는 전력망 건설을 위한 핵심 품목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현대제철은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24일 전라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이 축제 중심으로만 편성돼 있다며, 강진·순천의료원 장례식장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포함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한 의원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다회용기 예산 대부분이 ‘1회용품 없는 축제’ 등 행사 중심에 집중되어 있다”며 “정작 도민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은 총 12억5천만 원 규모로, 이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축제’ 추진 사업이 10억7천만 원을 차지해 예산 대부분이 축제 지원에 집중돼 있다. 반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서울·경기도·충북 등은 이미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대여·세척 체계를 운영하며 1회용품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있어 전환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한 의원은 “장례식장은 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임에도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농업인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4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라남도 농업인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년농업인 및 관련 단체의 시설 사용료를 30% 감경해 주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근거한 조치로, 청년농업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류 의원은 “청년농업인은 자본과 시설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농업인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청년농업인에게 시설 임차비 부담과 초기 투자 비용이라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청년농업인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확대를 주장해 왔다. 상임위에서도 일관되게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11월 24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농수산위원회에서'전라남도 농어업인대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급속한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전남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농어업을 주도할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내용은 조례명을 ‘전라남도 농어업인대상 시상 조례’로 바꾸고, 시상 체계에 ‘청년·여성 농업인’과 ‘청년·여성 어업인’ 부문을 새롭게 포함했다. 심의 절차와 관련 규정도 현행화해 조례 운영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은 농어업 인력 구조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지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어업인과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농어업인에 대한 사회적 인정 체계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년층의 농어업 진입을 촉진하고 여성농어업인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일은 미래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개정이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해남1)은 최근 열린 자치행정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신규 편성된 ‘전라남도 조직 분석 및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의 시기와 방향성에 대한 보완 요구와 AI·데이터 전담 인력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 조직 분석 및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은 전남도가 조직 재설계와 인력 재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억 원을 편성한 사업으로,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일 의원은 “1억 원 규모의 용역을 단기간에 추진할 경우 심도 있는 결과 도출이 어려울 수 있다”며 “특히 내년 6ㆍ3 지방선거 이후 새 도정이 출범하면 조직개편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용역 시기와 범위를 재조정하고, 차기 민선 도정의 운영 방향을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I·데이터 전담 인력 확보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데이터 직류 4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남은 ‘0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국가컴퓨팅센터 등 대규모 AI·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