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남연구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경남 도내 대학의 혁신 방향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과제를 담은 ‘일본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의 성공적 혁신사례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Asia Pacific University, APU)은 인구 11만 명의 작은 도시 오이타현 벳푸시(大分県別府市)에 위치한 대학이다. 아시아태평양대학(APU)는 2000년 개교 단계부터 과감한 국제화 전략을 추진해 학생과 교원의 절반이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11개국 유학생과 일본 각지의 우수 인재가 모이고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의 성공 요인을 교육철학을 구현한 공간 혁신, 영어·일본어를 혼용하는 이중언어 교육과정,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환·유학 프로그램 및 복수 학위제도, 다문화 친화적인 캠퍼스 환경,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제 커리큘럼, 장학기금 조성을 통한 우수 인재 유치 등으로 정리했다.
특히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대학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이타현은 학교 건립에 약 150억 엔을 지원했으며, 벳푸시는 캠퍼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학생 대상 대중교통 정기권 할인 등 생활 편의 지원을 병행했다.
해당 사례가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는 대학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필요성, 다문화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유학생 유치 지원으로 요약될 수 있다. 대학의 역할로는 영어 및 이중언어 학위과정 신설, 학사 일정과 학사제도의 유연화, 장학제도 및 생활지원 확대, 다문화 융합 기숙사 운영, 국제 교원 확충과 교직원 역량 강화 등이 제시됐다.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의 혁신사례는 지방대학이 어떻게 지역 경제를 살리고 세계적인 인재양성 플랫폼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경남도 역시 전 세계 유학생이 공부하고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활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주를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