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가 역사성과 생활문화 가치를 지닌 문화·무형유산 5건을 새롭게 도 지정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지정은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는 임진왜란 공신 진무성과 그 일가 5대의 기록 70점으로, 조선 후기 무반가문과 향촌사회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또 전통 국악기 제작 기술을 이어온 오경식 장인이 전남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습니다.
오 장인은 전통 장구 제작 기법을 온전히 계승한 유일한 장인으로, 전승 가치가 높게 평가됐습니다.
이와 함께 화순 능주 들소리와 화순 내평리,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등 3종목이 신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들 유산은 농경과 길쌈 과정에서 형성된 공동체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숨겨진 지역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존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