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남해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경남도내 군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2등급 이상 상위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내·외부 설문조사), △청렴노력도(반부패 시책 실적), △부패실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가 이루어졌다.
남해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82.7점)을 기록하여 군 단위 평균을 상회하는 청렴 수준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남해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부문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남해군의 청렴체감도는 전년도 71점(3등급)에서 81.9점(2등급)으로 10.9점 상승해 1년 만에 등급이 한단계 상향됐다.
청렴체감도 중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군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체감도에서는 인허가, 보조금 지원, 계약 및 관리, 재․세정 등 주요 민원분야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운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청렴노력도 부분에서는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의 체계적 수립, 부패 취약분야 집중개선, 기관장과 고위직의 청렴리더십, 반부패 청렴교육의 실효성 제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해군은 그동안 ‘청렴 BOOM-UP 부서 릴레이’, ‘청렴 실천 및 갑질 근절 선서식’, ‘민원인 대상 청렴 알림문자 발송’, ‘다함께 3부· 3공· 3려 운동’,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라디오 운영’ 등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남해군의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대폭 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남해군의 청렴 정책이 실효성을 갖고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가 대폭 상승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는 군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묵묵히 청렴 행정을 실천해 온 전 공직자의 노력과 군민 여러분의 관심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군 누리집에 공개하고, 2026년 평가를 대비해 청렴체감도 향상과 부패분야 개선을 중심으로 한 후속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