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완도군이 제주로 향하는 국가 철도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도와 해남을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상을 놓고 국회에서 정책 토론이 공식적으로 열렸습니다.

1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미래 국가 교통체계 재편 속에서 완도의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국가균형발전과 전남 서남권 도약을 위한 핵심 국가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바다와 육지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수도권과 제주를 연결하는 최적의 관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양치유 산업과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강조하며 고속철도와의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또 “완도를 경유하는 노선은 제주와 육지 간 최단 거리로, 공학적·경제적 타당성에서도 가장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가 완도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