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11월 27일 오후 2시에 진도초 시청각실에서 ‘초등 교원 대상 보배섬 글로컬+ 교육 아카데미 3차 연수’를 열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등 3-4학년 담임교사와 각 학교 교무부장이 참여해 ‘보배섬에서 함께 키우는 꿈, 학생이 이끄는 주도성 수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소규모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의신초 오주선 교사와 진도초 박지정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공동교육과정 준비 과정, 온·오프라인 도구 활용 방법, 학년별 편성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실행 경험을 전달한다.
의신초는 고성초·오산초와 연계한 인접 학교 공동교육과정, 소속 접도·모도분교와 본교를 잇는 본-분교 공동교육과정, 전남 다른 지역 학생들과 연결하는 2030 온라인 교실 등 세 가지 유형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진도초 또한 조도초와 바다를 사이에 둔 협력 체제를 구축해 소규모-중규모 공동교육과정을 실천하며 도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수업이 교실에서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수업·평가 설계 과정에서 고민하던 지점들을 강사 교사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 학생이 스스로 움직이는 교실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미 교육장은 “학생 주도적 배움이 살아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원 전문성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며 “진도교육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학생 주도성과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지역 특색 기반 교육과정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위해 2차례 추가 연수를 운영해 교원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