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정읍시가 올가을 내장산 단풍철 운영 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도 더 나은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2일 시청 단풍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내장산 단풍철 행락질서 확립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 가을 단풍철 운영을 돌아보며 개선사항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학수 시장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시청 내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지난 단풍철 기간 추진했던 교통 관리와 안전 조치, 위생 점검, 호객 행위 단속 등 분야별 주요 활동 내역을 공유하고 성과를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단풍철 운영에 대해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후 변화로 인한 단풍 시기 지연과 특정 구간의 일시적 교통 혼잡,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부족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시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내년도 운영 계획을 한층 보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개선 대책으로 ▲단풍철 운영 기간의 탄력적 조정 ▲교통 혼잡 구간에 대한 현장 대응 인력 강화 ▲호객 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무신고 영업 행위에 대한 관리 개선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풍철을 만들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내장산이 편안한 가을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정읍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