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양구군 김대현 씨가 최우수상, 임성재 씨와 김철호 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양구 사과의 품질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다양한 과종과 품종의 우수한 대표 과일을 선발해 국산 과일 소비를 유도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양구군 수상 농가들은 꾸준한 기술 개선과 품질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김대현 씨는 해안면 27,353㎡에서 시나노골드, 부사, 홍로, 아리수 등을 재배하는 8년 차 농업인으로, 2023년 우수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을 받은 임성재 씨는 해안면 29,847㎡ 규모에서 부사·홍로·시나노골드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며, 2021년과 2024년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9년 차 농가다.
또한 우수상을 함께 수상한 김철호 씨는 해안면 26,162㎡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재배 경력 9년 차 농업인으로,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 등 꾸준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구 사과의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2025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사과 부분에서 작년에 이어 양구군이 강원지역 중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양구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시상은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김대현 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임성재 씨와 김철호 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다.
또한 대표과일 선발대회 입상자에게는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관 전시 및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상 결과 알림과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양구 사과가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양구 사과의 경쟁력이 전국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에서는 현재 310여 개 농가가 430ha 면적에서 65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약 300억 원의 소득이 전망된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주요 품종은 부사가 55%, 홍로 23%, 시나노골드 10%, 기타 12% 등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양구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