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0일에 열린 2025년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정보상담원’ 사업에 장애 당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은퇴한 사회복지 종사자와 공무원들이 참여해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정보상담원들은 어르신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 도민에게 복지제도를 안내하며,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참여 상담원 가운데 장애 당사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최만식 의원은 “같은 장애가 있는 상담원이 직접 정보를 전달하면 공감대 형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 참여 대상을 장애인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년을 앞둔 장애 교원이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 등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준다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환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지만, 전문적인 복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상담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복지서비스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도민의 삶에 공감하는 복지 실천이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장애 당사자의 참여를 제도화한다면 사회적 신뢰와 포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