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순천시는 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17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오는 25일(예선)부터 26일(본선)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민요 등을 가야금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왔다.
본 경연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2008년부터 꾸준히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대상 훈격은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이며, 경연은 단체부(성인), 일반부, 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안읍성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단순한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예술적 열정과 기량을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야금병창의 저변 확대와 유능한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