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홍천군은 10월 21일 오전 10시 K컨벤션웨딩홀(3층)에서 '2025년 홍천노인대학 졸업식 및 문집 ‘까치가 물고 온 편지’ 발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수필집 발간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명의 졸업생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홍천노인대학은 지난 4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건강증진·교양강좌·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와 사회참여의 장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자녀, 남편 등에게 쓴 편지를 엮은 첫 수필집 '까치가 물고 온 편지' 발간식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까치가 물고 온 편지’는 배움의 기쁨과 인생의 이야기를 어르신들이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집으로, 전문 작가들의 문집에 견줄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문집에는 학생들이 지난 6개월간의 학습 여정을 되돌아보며 직접 집필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지회, 대한노인회중앙회 등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심형기 대학장은 “졸업을 맞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배움을 통해서 노인대학 졸업생 분들의 제2의 인생이 더욱 풍요롭게 되시기를 기원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수필집 발간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통해 홍천 어르신들의 지혜와 감성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천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참여 및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강원도 홍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