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양구군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경비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반값여행 프로그램 ‘양구꿀여행페스타’를 지난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양구군 DMO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100명이 넘게 신청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방식은 관광객이 양구 관내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고 양구군 DMO 사무실에 방문하면 현장에서 소비 금액을 확인하여 즉시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캐시백을 제공하는 구조다.
10만 원 이상 19만 원 이하를 사용하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1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양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5만 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양구사랑사이버군민증 제휴 숙박업체 숙박비,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식비, 로컬푸드 매장에서의 특산품 구매비 등으로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금은방, 주유소, 유흥업소, 약국, 교통비 등 일부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조건은 양구사랑사이버군민증 가입과 제휴 숙박업체에서 1박 이상 숙박이 필수이며, 개인 또는 2~9인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여행 당일에도 접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이경은 양구군 관광정책팀장은 “양구꿀여행페스타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이버 군민제도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정책을 통해 양구를 찾는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