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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이찬호위원장, 몽골 셀렝게주 주의회 대표단과 교류 간담회 개최

교육·도시 인프라 정책 경험 공유 및 향후 교류·협력 확대 계획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몽골 셀렝게주 주의회 대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경남을 찾은 대표의원인 저리그트바토르는 셀렝게주 건설과장을 역임하다가 올해 주의원으로 새롭게 당선된 인물로, 현재 도시 인프라 관련 주요 현안을 담당하고 있다. 셀렝게주는 몽골 북부에 위치한 교통·물류의 요충지로, 산업·교육·문화 전반에 걸쳐 개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몽골 측의 도시 인프라 및 교육 환경 개선 경험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그간 추진해 온 ▲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도입 ▲ 학교 안전관리 강화 ▲지 역 균형발전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 확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셀렝게주 대표의원은 자국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과 학교시설 확충, 학생 복지 향상 정책을 소개하며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양측은 지역 발전의 기반으로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또한 이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학교 통폐합, 학생 안전 문제, ICT 투자 부족 등 현안을 공유했으며, 셀렝게주 역시 급격한 도시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학교 건립과 청소년 복지 정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과 도시 개발이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된 영역임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찬호 교육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의례적 방문을 넘어, 양 지역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활성화해 경남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셀렝게주와 교류를 추진하고, 도시 인프라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학생·교원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