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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2030년 착공 목표”

 

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동북부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의료의 미래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부터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달달 버스 -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시작했으며

 

26일 양주에서의 세 번째 공식 일정으로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한다”며 “빠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0만 양주 시민과 인근 100만 명이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경찰, 소방은 국가에서 책임지지만 의료 서비스는 소득이나 조건에 따라 차별이 있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는 내년 2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착수하고,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용역, 예타, 민자사업(BTL) 절차까지 통상 5년 이상 걸리지만, 예타 면제나 절차 단축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해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주와 남양주에 각각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립의료원은 남부 3곳과 북부 3곳 등 총 6곳이며, 양주와 남양주 의료원이 완공되면 8곳으로 늘어납니다.

 

 

김 지사는 “공공의료는 민간병원처럼 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혁신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