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영광군, 폭우 피해 무안군에 긴급 자원봉사 파견
지난 8월 3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무안군 수해 현장에 영광군이 긴급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무안읍 지하상가가 완전히 침수돼 복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영광군은 공무원과 새마을회, 여성자원봉사대 등 26명의 봉사 인력을 긴급 모집해 투입했다. 봉사자들은 진흙과 오물 제거, 집기 세척, 바닥 청소 등 피해 상가의 신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영광군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의 어려움은 곧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생각으로 신속히 지원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발대
영광군은 지난 11일 군청 별관에서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열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 22명을 선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꽃동산 조성 △공원 정비 △환경정비 △문화재 관리 등 9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영광군은 저소득층 생계 안정과 고용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근로 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 요령 등을 교육했다.
강윤철 영광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고수온 대응 위해 1억 2천만 원 추가 확보
여수시가 해역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비 1억 1,040만 원과 시비 1,440만 원 등 총 1억 2,48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여수 해역은 지난 7월 29일 여자만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이후 여수 전역에 주의보가 확대됐다. 시는 이번 예산을 활용해 액화산소 충전 물량을 기존 880통에서 1,630통으로 늘리고, 해상 운반 지원 횟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여수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28어가에 총 217만 마리의 조피볼락 치어를 긴급 방류했으며, 앞으로 11어가에 91만 마리를 추가 방류해 총 39어가, 308만 마리 방류를 마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속 양식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액화산소 공급과 치어 방류를 비롯한 다양한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