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2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서 제360회 임시회 제4차 농수산해양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농수해위는 충남도 남부출장소를 비롯해 농업기술원, 수산자원연구소 소관 2025회계연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남부출장소가 6차 산업 발굴에 초점을 두고 신중하게 논의해 철저한 신규 사업 계획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벼멸구 관련해 “폭염으로 인해 벼멸구 발생이 더 빨라지고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적시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육상 김 양식과 관련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좋은 사업”이라며 “그러나 양식을 위해 많은 부지가 필요한 등 경제성이 굉장히 떨어져 어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남도가 경제성 있는 김 양식 기술을 개발해 어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농산물에 관해 “소비자들이 GAP 농산물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시중에서 일반 농산물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있어 인삼 농가가 인삼 재배를 포기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GAP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남부출장소 예산과 관련해 “2024년 대비 26억이 감액돼 현재 예산이 38억에 불과하고 직원도 14명밖에 없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필요하다면 농축산국과의 협력을 통해서라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한때 전국에서 우리 도가 최고의 양식 기술로 인정받았던 칠갑상어 양식 사업이 쇠퇴해 연구가 종료됐다가 올해부터 어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교육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좀 더 관심 두고 연구를 재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산업 직업 홍보 체험 센터에 대해 “핵심적인 교육 내용을 정립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해 전문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고,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센터 조성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더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