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 광양시, 김 문화의 뿌리 ‘광양김시식지’… 여름방학 추천지로 소개
광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유일의 ‘광양김시식지’를 추천 방문지로 소개했다.
이곳은 인류 최초로 김 양식법을 창안한 인물로 알려진 김여익 공을 기리는 장소로, 김의 역사와 유래, 생산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과 전시관이 조성돼 있다.
특히, 병자호란 당시 은둔 생활을 하던 김여익이 바닷가 나뭇가지에 해초가 걸린 모습을 보고 착안해 개발한 김 양식법은 오늘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김’의 시초로 평가된다.
전해 내려오는 바에 따르면, 인조 임금이 수라상에 오른 김의 맛에 감탄하며 “김여익이 진상했다”는 말을 듣고,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일화도 전해진다.
■ 영광군, 집중호우 침수 피해에 신속 대응…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영광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농경지 침수 피해에 대해 선제적인 방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평균 194.7mm, 최대 265mm의 강우가 내리며 군 전역에서 총 760헥타르 규모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벼·논콩·대파 등 주요 작물에 대해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총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전면적 2회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도열병, 벼멸구, 점무늬병, 노린재류 등 주요 병해충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 작물의 조기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민주주의역사누리터’ 2026년 개관 목표로 본격화
광주시교육청이 전시·체험형 민주주의 교육공간 ‘민주주의역사누리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24일 열린 전시 콘텐츠 기본 설계안 보고회에서는 ‘학생이 민주주의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 방향성과 운영 계획이 소개됐다.
역사누리터는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736㎡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1919년 3·1운동부터 2024년까지의 광주 민주주의 역사가 담긴 전시 콘텐츠와 디지털 실감 영상실, 체험교육실, 커뮤니케이션 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과 게임형 상호작용 콘텐츠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쉽고 생생하게 체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구성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