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도는 23일 ‘민선 8기 3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지난 3년간 공약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박철용 서원대학교 교수, 이하 위원회)는 지난 7월 소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해 공약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논의를 거쳐 100개 사업 중 9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원회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충북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이끌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 목표 조기 달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기반시설 확충,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굵직한 핵심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하는 복지 실현을 위한 ‘일하는 밥퍼 확산’,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확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에서 보이듯이,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이 사업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과감하고 촘촘한 대책으로 저출생 등 국가적 난제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박철용 위원장은 “공약사업이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마지막까지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완수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2년 차를 맞는 ‘도민배심원단’ 및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의 2단계 평가로 진행됐으며, 특히 도민배심원단은 충북도가 도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일반 도민 38명으로 지난 2024년 5월 처음으로 구성·운영하며, 도정 참여의 대표적 숙의민주주의 모델로 평가를 받는다.
한편, 도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적인 상황 관리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오늘 자리는 민선 8기 3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남은 임기 동안 추진이 다소 지연됐거나, 성과가 충분하지 않았던 사업들에 대해서는 원인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과감한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