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21일 온천2동 주민총회를 끝으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안 선정을 위한 13개 동 주민총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지난달 24일 노은1동을 시작으로 한 달간 차례대로 진행됐으며,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를 포함해 1만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제안사업으로 제출된 12억 9,850만 원 규모의 112개 안건 중 9억 7,500만 원 규모의 81개 마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동별 1억 원 규모의 사업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며 나머지 2,500만 원은 마을 축제 지원 예산으로 배정됐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진잠동 ‘얘들아~마을에서 놀자’ ▲학하동 ‘꽃길만 걷자 GO!!’ ▲원신흥동 ‘어린이날 가족 행사’ ▲상대동 ‘무인 페트병 회수기 설치’ ▲온천1동 ‘마을공동체 꽃심기’ ▲온천2동 ‘동네 둘레길 벤치 설치’ 등이 있다.
이어 ▲노은1동 ‘무인 페트병 회수기 설치’ ▲노은2동 ‘노은2동 열린음악회’ ▲노은3동 ‘건강더하기! 기운찬 밑반찬 드림’ ▲신성동 ‘안전을 위한 LED 바닥등 설치’ ▲전민동 ‘아름다운 꽃으로 마을만들기’ ▲구즉동 ‘청소년 진로 특강’ ▲관평동 ‘배울네거리 공원 벤치 교체 사업’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민이 제안하고 결정한 예산이 마을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유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