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안동시는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 문화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산불 피해지역 아동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산시청 공무원이 후원에 참여했다. 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더불어 재난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회복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제주 4·3 평화기념관, 아쿠아플라넷,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아르떼뮤지엄 등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에 참여했고, 감귤에이드 만들기 등 지역 특산물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아동은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제주도도 처음 와봐서 다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친구들과 함께 아쿠아리움, 사슴먹이주기 체험도 하고 재난심리 회복 프로그램도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장성준 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동들의 심리 회복과 긍정적 기억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아동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및 후원기관에 감사드리고, 아동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안동시]